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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5 15:53
개인적으로는 스타판이 망한 촉진제는 조작질이 맞지만,
스타판이 망한 결정적 원인은 경기 수 증가에 따른 경기들의 천편일륜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경기수 증가가 원인이 아니라, 스타라는 게임의 한계일수도 있지만, 경기수 증가도 더 크게 한 몫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진지는 짜장면 먹었습니다.)
15/09/15 16:40
개인리그 활발할때가 재미있었는데 케스파가 자기 권력 휘두르고 프로리그보다 더 재밌는 팀리그를 프로리그가 먹어버리고 주5일제 프로리그 시작하니 그때부터 망해갔죠. 이름도 잘 모르고 개인리그에서 통 볼 수 없는 게이머들이 프로리그 주5일동안 많이 니오고 상위권 선수 끼리의 경기는 잘 안나오니 인기가 시들어버렸죠. 케스파가 성칠때부터 진짜 꼴도 보기 싫더군요. 박용욱 해설은 그때 개인리그 폐지시켜야한다고 이상한 소리나 해댔고.. 정말 승부조작이 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줬지만 장기적으로는 케스파의 깽판과 프로리그 주5일제가 컸죠.
15/09/15 17:11
전 애초에 기업 들어오는 것도 별로 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개인 스폰이 아닌 팀 스폰이요. 성적 좋은 선수가 개인 스폰받아 활동하는건 판이 과대하게 커질 염려가 없는데 팀스폰하고 팀창단하면서 인기에 비해 판이 커지며 거품이 쌓여갔죠. 거기다 케스파가 권력을 지 마음대로 휘두르기 시작하며 중계권사태까지 일으켰고 그걸 본 블리자드가 끼어듦으로써 스타2가 기대만큼 흥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구요. 개인스폰만하면서 인기있는 선수들만 살아남고 판이 안커졌으면 덜 질리면서 오래 볼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15/09/15 17:46
흠 거품 얘기는 공감합니다만 그래도 06년 이르러 전 구단 스폰화 완성(4U = SKT, GO = CJ, 소울 = STX, 플러스 = 르까프, KOR = 온게임넷, POS = MBC게임)은 일대 혁신이고 스타계에 정말 좋은 일 맞다고 봅니다 저는.
댓글 보니 테니스나 혹은 정확히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예전 스2처럼 개인 스포츠 체제였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팀 체계가 좋았어요.
15/09/15 18:06
엌 이거레알 크크크크
프로리그 출범하기 전에 1주일에 금요일 저녁에 한 번 했을 때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재밌을 때 있었습니다 크크 원래 저도 그렇고 제 주위도 예전부터 OSL>>MSL 이었는데 요일까지 OSL이 최적이라
15/09/15 18:19
금요일 저녁에는 OSL 보고 토요일 점심에는 프로리그 봐줘야 안 허전하고 상쾌하죠 크크
후로리그는 중국집 시켜 먹으면서 보면 더 꿀 크크 와 추억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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