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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7 19:44
이범호 가 3루수비 최강자 이면서 타격까지 280/20홈런은 기본으로 까주는 선수로 인정 받았는데 괜히 롯데가 이범호 이범호 노래 부른게 아니었는데..
일본에서 수비 못한다고 까이는거 보고 맨붕 오기도 했었죠..
15/08/17 19:47
가뜩이나 작고 가벼운 기아의 유격수들이 커버해야하는 범위도 넓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더 가중되죠.
김선빈은 부상 이후 체중을 복구시키지 못하고 올라와서 다시 부상, 다시 복구시키지 못하고 올라와서 다시 부상... 이게 작년의 김선빈이었구요. 재작년은 그냥 못한거지만, 작년은 그러한 이유가 있었는데 작년 기록으로 김선빈 까이는 거 보면 좀 가슴아픕니다.
15/08/17 20:09
저도 선비니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웨이트를 해서 근육량이 늘어 난게 아닌 부상으로 늘어난 체중을 케어하기도 전에 사람 없으니 끌어올리고 또 부상... 올라와서 또 부상.... 아오 빌어먹을 선뚱!! 또 열받네 진짜!!! 전후사정 안보고 기록만 보면 좀 억울하죠.
15/08/17 19:59
저 수비범위가 넓다는 게 어떤의미냐면, 유격수의 기본위치가 3루쪽, 좌익수 쪽으로 약간 더 이동한다는 뜻입니다. 진짜로 유격수가 커버한다면 타구판단을 빨리해서 다른 유격수들보다 한발 더 빨리 스타트해야 동타임이 나온다는 거죠. 근데 아직 강한울이 타구판단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적은 실책과 수비가담에 비해 기아팬들에게 수비로 좋은 소리 못 듣게 하는 거죠. 박찬호는 아직 올라온 지 얼마 안됐구요.
15/08/17 20:16
박찬호존은 뭐죠? 땅볼을 유도했는데 안타가 되는것은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는 명언(?... 뭐 세이버매트릭스적 관점에서는 지극히 옳은 말이긴 한데) 을 빗댄 존인가요?
15/08/17 20:48
재작년에 지명해서 작년에 들어온 신인입니다. 강한울과 동기죠.
당시에 2라운드인가 3라운드 내로 지명되지 않으면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공언을 했고, 해당 라운드가 넘어가면서 대학에 갈 거라 생각해 각 팀들이 지명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실시간으로 기아팬들이 박찬호 지명 안했다고 폭발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나름 당시 드래프트에서 고졸 내야수 중에선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다 5라운드에 지명하고서 상위라운드 지명자와 동일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설득에 설득을 해서 입단했습니다. 강한울과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김선빈의 백업후보였는데, 아무래도 대졸인 강한울에 비해 경험이 부족해 밀렸죠. 2차드래프트로 김민우도 기아로 넘어오면서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올해 강한울이 김기태에게 찍혀 2군으로 내려가면서 그 자리를 메웠는데, 부족한 부분이었던 경험을 채워가면서 잘하면 강한울의 자리는 뺐을 듯 합니다. 강한울과 박찬호 둘 다 2루수 출신으로 기아에 입단한 후에 김선빈의 백업을 위해 유격수 훈련을 받았습니다.
15/08/17 21:03
그래도 이범호와 나지완은 다르지 말입니다.
나지완 : 포구, 송구, 타구판단 모두 안됨. 그나마 송구가 개중 나은 편이나 코너 외야수라고 어디가서 내세우지 못할 지경. 이범호 : 수비범위 빼고 글러브에서 공 빼는 속도, 송구, 포구 모두 안정적. 달리 국대 3루수를 맡았던 것이 아님. 하지만 그놈의 수비범위가 ... 부록으로 김호령 : 근 10년동안 중견수 수비능력은 SK 와 삼성의 양강체제였는데 갑툭튀한 수비인재. 가끔 펜스앞에서 뻘짓하는걸 빼곤 이순철 이래 타이거즈 최고의 중견수. 이용규가 다른 수비는 무척 잘했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이라던가를 보면 수비쪽에서는 김호령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보임.
15/08/17 23:29
아 .. 슈빈슨슈가 남아있었군요.
건강한 이용규까지 따지면 5파전 (그런데 회전근 부상이라 송구 회복은 힘들것 같아요) 이고, 그렇지 않으면 4강이 되겠네요.
15/08/17 21:09
이범호가 원래부터 수비범위가 넓었던 3루수는 아니었습니다. 한화시절에도 유격수를 많이 타는 편이었지요.
이범호가 터진 2004년 이후로 그가 겪었던 유격수가 브리또 - 김민재 - 송광민 이었고, 이범호의 최 전성기가 김민재의 FA이적 이후와 정확히 일치하면서 수비범위에대한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게되죠. 실제로 브리또와 함께한 2004년과 송광민이 함께한 2009년의 수비기록은 그 외 4년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2004년은 유격수 출장 기록이 있어서 정상참작이 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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