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실수로 주민번호 2로 시작하는

우리 언니에게 예비군 훈련 통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냥 웃어넘기려 했는데

훈련받으라고 전화까지 오더라구요~

서로 어찌나 황당해 했는지



언니 이름이 워낙 특이한 편이라

왠만하면 동명이인을 찾기가 어려운데..

신기하게도

같은 동네에 똑같은 이름의 남자분이 한분 더 계셨고

그 분이 얼마전 전출을 가셔서

우리 동네에 언니의 이름이 한명밖에 안남은거죠.



특이한 이름이라 발송할때 한 명이 더 있었을거란 생각도 못하고

주민번호도 확인하지 않은채 발송을 해서 일어난 일인데..

나름 재미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일로 언니에겐 전투복 빌려준다는 사람들이 줄을 섰으며

이제는 정병장으로 불리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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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투복도 빌려가면 안되겠니??^^;;

출처는 싸이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