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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1 22:44
저도 04년 아테네 여자핸드볼 결승 덴마크전
진짜 스포츠 정말 좋아하고 위에 열거한 경기들 전부 본방으로 본 터라 그 느낌 잘 알지만 정말 유일하게 경기보는 내내 울면서 봤던 경기가 바로 우생순 모티브였던 04 여핸 결승이었네요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할정도....
15/06/11 22:55
말도안될만큼 행복한 꿈을 꾸면 이게 꿈인걸 알면서도 그 꿈을 더할나위 없이 즐기다 잠에서 깨어나면 그게 다 꿈인걸 알고 있었지만 밀려오는 아쉬움과 허무함 같은게 있는데...현실에서 그기분을 느껴본게 2002 4강전이었네요
15/06/11 23:39
222 저도 똑같은 느낌이었어요. 위의 경기들처럼 경기를 지고 이기고에 대한 감정이 아닌 아 이 행복한 시간들이 이제 끝이 나는구나 이런느낌이 들면서 공허함이 들더라구요.
15/06/11 22:57
갠적으로 wbc는 06이 좀더 컸어요. 09가 지긴했지만 결과적으로 결승까지도 가서 접전을 벌였는데비해 06은 2번이나 이긴상대한테 한번져서 떨어지는게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어요.
15/06/11 23:02
저도요. 어릴 때 교회축구 대회였나.. 우승후보 두 번 이겼는데 계속 패자부활로 올라오더니 4강에서 우리팀 이기고 올라간 팀 잡고 결국 우승하는거 봤었는데 크크
그 기억도 떠오르면서 뭔가 되게 억울하고 허무했었네요. 첫 wbc는..
15/06/12 10:46
국가대표 경기보고 빡침을 느끼시려면 카타르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경기를 보시면 됩니다.
이런게 스포츠인가 싶어서 엄청 공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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