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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0 17:05
셰프란 단어가 무슨 대단한 용어가 아니고 요리사라면 다 붙일 순 있지만, 반대로 아무나 요리사라고 칭하는 것도 아니죠. 솔직히 저 분은 요리사라고 하기엔 기초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5/05/30 17:07
웬만하면 그만하라고 싶은데 해도 너무하긴 하더군요. 진짜 어머니 요리하는거 옆에서 지켜본 수준인 저보다도 요리에 대한 기본 상식어 없어요.
15/05/30 17:10
양식계열 요리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연구(?)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정작 한식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요리하시는 부엌도 안들어가본 듯한 느낌이네요.
15/05/30 17:12
재첩국은 재첩을 끓여서 우려낸 국물을 부추랑 함께 먹는게 기본인데...
그 재첩 우린 국물을 버리면... 그냥 재첩국을 할필요가 없죠. 재첩데쳐서 그냥 무쳐먹거나 하면 되지..
15/05/30 17:14
'재첩국'이라는 요리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는거에요.
평소에 모르는건 그렇다치고... (그것도 말도 안되지만) 촬영 가기 전에 공부조차 안한거죠.
15/05/30 17:15
와..... 아하하핫....
설마설마 하며 그래도 프로니까... 이 댓글은 안 남기려고 했지만... 제가 자취 10년, 군대 취사병 1.6년 경력. 그리고 어머니 식당하십니다. 맹꽁씨보다 제가 요리 잘 할것 같아요. 진심. 최소 무슨 재료가 뭔 맛인지 알고, 양념은 뭔 맛인지, 조합하면 어떤 맛인지는 압니다.. 아직 어리니까 재첩국 같은거 모를 수 있겠죠... 근데 셰프라며...? 뭔 백년만에 찾은 미지의 식재료 같은것도 아니고...
15/05/30 17:18
"셰프모드" 덜덜해
셰프라기엔 음식에 대해 아는게 없고 방송인이라기엔 방송가기전에 소재에 대해 공부도 안하고 가고 그대는 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오?
15/05/30 18:55
아... 그렇군요...
아무리 그래도 쉐프칼 4년 들었으니 취사병2년 병장급이랑 엇비슷 하지 않겠나 혹 약간더 못하는 수준 정도로 추측 했었습니다;;
15/05/30 17:51
칼이 안들긴 하는 것 같네요. 크크
근데 두번째 짤 저 닭고기 노란 기름덩어리 제거 안 하는게 더 신경쓰여요... 그리고 칼질 못하긴 못해요. 냉부에서 양파 써는데 칼 기울여서 앞쪽으로 썰더군요... 요럼 힘도 더 들고 손다칠 위험도 더 커요. 양파같이 썰기 쉬운 재료는 손잡이 가까운 쪽에 두고 가볍게 써는게 훨 편합니다. 참고로 박준우 기자도 칼질은 엄청 서툽니다. 크크 칼질 잘 한다고 생각하는건 이원일 셰프와 이연복 대가님. 특히 중식도는 채소 썰기 엄청 편합니다.
15/05/30 17:39
사실 쉐프라는 말이 간지가 나서 그렇지 그냥 요리사 아닌가요??
사실 아무것도 아닌거고 아무것고 아닌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죠. 저도 요리삽니다. 짜빠게리 요리사.
15/05/30 17:43
음 약간만 엄밀하게 가면 요리사라기보단 주방장 혹은 조리장이라고 옮기는 것이 맞으니 그래도 한 업장을 책임질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돈만 있으면 업장 내고 셰프 할 수 있는 건 사실이기는 한데.. 그건 과거 부자들 사이에서 아들딸들 추억 만들어주려고 싱글 하나 내주고 가수 타이틀 붙여주던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에게 요리해줄 때는 우리 모두 쉐프님이죠 흐흐
15/05/30 17:42
뭐 백번 양보해서 자기 본업이 아닌 요리는 모를 수 있다고 치죠. 그런데 계속 나오는 문제들 보면, 요리법은 둘째치고서라도 재료를 다루는 지식부터 절망적입니다. 예를 들어 삶은 파스타를 기름에 그냥 넣는다든가 하는 건 요리 초보자나 저지를 실수죠.
몇몇 셰프들이 하는 말에 따르면, 양식당 주방에서 셰프라고 하면 보통 재료 다듬고 허드렛일 하고 > 샐러드나 불 안 쓰는 요리 만들고 > 불을 써서 요리 만들고 > 소스 만들 수 있게 된 다음에야 주방을 통솔할 자격이 되었으니 셰프라고 하는 건데. 저런 인간이 셰프는 무슨... 제가 보기엔 주방에 들어가면 허드렛일 한 몇 년 하면서 재료부터 다듬어야 인심 써서 프라이팬 겨우 잡게 해 줄 수준 같습니다.
15/05/30 17:52
만약 저 맹기용이라는 사람이 그동안 해오던 행적이
이를테면 정다정같이 야매요리를 추구하던 사람이었고, 그걸 위해 초청을 했다면 별 문제가 안됐을겁니다.
15/05/30 17:53
섀프 아니어도 저나이대의 한국사람이 재첩국을 모를 수가 있나요?
아무리 남부지방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래도 말입니다. 물론 안먹는다고 뭔일 나는 음식도 아니지만 하물며 섀프가 모른다니...
15/05/30 18:00
정작 양식 전문인 최현석 셰프는 한식에도 빠삭하죠. 그래서 한식대첩에 심사위원하면서 멘트에 막힘이 없구요. 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긴하지만...
15/05/30 18:00
본인이 안 버린다고 생각해서 그런 질문을 할수도 있죠. 너무 몰아가는것 같네요. 제첩국 육수라고 한것을 봐서는 버리지 않고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한것 같은데요.
15/05/30 18:01
이번 사태 일어나기 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사람인데, 방송에 이렇게나 많이 나왔었고 이렇게나 한결 같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15/05/30 20:00
잠깐 검색해보니 2012년 크라제버거 셰프의 통역사 및 견습생으로 근무한 것이 최근의 공식 경력이더군요. 그 이후로는 바로 본인 운영의 레스토랑이 최종경력이고요. 보통 견습에서 보조를 거쳐 부주방장까지 올라가는데 5년 남짓 걸린다고 하는데 통상적인 기준을 적용하자면 아직 주방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기엔 조금 먼 것 같네요. 소위 말하는 엘리트 훈남의 상품성을 가지고 오려고 방송에 부른 것 같아요. 금방 밑천 떨어지면 본인 커리어에도 썩 좋지는 않을텐데...
15/05/30 20:00
근본적으로 레시피 던져주고 그걸 따라하는 건 '누구나' 합니다. 눈썰미 조금만 있으면 제법 맛도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사라면 재료 본연에 대한 지식과 그에 기반한 응용력, 상상력이 있어야죠. 맹기용씨는 그 기본지식이 없어요. 10년 뒤, 20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는 알수없죠. 빵을 꽁치통조림 국물에 적시는 상상력이 그의 요리에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 허나 지금은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 요리프로그램 맨날 출연해본들 독일 뿐이에요.
15/05/30 20:10
뭐 이것도 어찌보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보네요
연기자 자격도 연기에 대한 나름의 식견,목적의식도 없이 아이돌이라 연기자역 하다 실패하는 경우 이번 대참사를 당하고 있는듯한 저사람보다 정도에 있어서 훨씬 덜까인듯 하던데 같은 자격,자질문제에서 이 사람은 아주 집중적으로 비난을 받는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원인은 별로 관심은 없지만 하여간 저사람은 최근 넷상에서 가장 핫한 존재네요
15/05/30 20:28
글쎄요. 아이돌이 연기 못한다고 까인 것들을 보면.. 맹용기씨가 지금 비난받고 조롱받는 것이 지나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장수원씨를 들 수 있겠네요. 발연기의 대표격으로 얼마나 까이고 조롱당했는지를 생각하면... 지금 맹용기씨는 덜하면 덜했지 더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5/30 20:32
형평성 운운하시기 전에 제대로 모르시네요. 아이돌들도 연기전역해서 못하면 엄청 까이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드라마 주 시청대인 여자 커뮤니티에서 엄청 극딜 맞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은데도요. 엄청 심각하면 피지알 같은 남초사이트에도 올라오는 정도가되고요. 당장 최근에 연기전향한 수지는 어설퍼서 여초에서 엄청 극딜맞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여서 여기서는 아무소리도 없었죠. 단지 방송을 많이 나온 맹씨보다 아이돌들은 드라마가 길어봤자 30화 이기 때문에 소스가 맹씨보다 적죠. 그리고 최소한 아이돌들은 연기수업 몇 년은 받고 나와서 이외로 괜찮아요. 애초에 가수할려고 아이돌 된 것보다 인기 얻고 연기배우 전향할려고 노린 케이스가 많아서이기도하고요.
15/05/30 20:24
대본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요리사도 전문분야가 있다고해도 이정도로 한식에서 쓰이는 식자재나 조리법에 대해 무지한 거는 많이 보기 좋지 않아보이네요.
15/05/30 21:39
셰프란 단어와의 불일치 때문에 참 불쾌감이 큰 사람이네요.
한 분야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이 마법의 단어처럼 마구 마구 사용하는 단어랄까...
15/05/30 21:58
맹모닝은 망한 요리로 웃음거리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이건 좀 심하긴 하네요.
한식에서 조개 우린 물은 당장 술집에만 가도 술안주로 나오죠. 이게 [모를 수도 있지]의 수준이 되려면 저 국물을 어디에 쓰는지 물어봐야지, 버릴지 말지를 물어보는 건 좀 많이 아니죠.
15/05/30 23:07
일부 할배들이 '대한xxxx회' 식으로 이름거창하게 몇명이 협회만들어서 지들끼리 회장, 부회장, 이사 나눠먹는거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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