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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7 17:10
스샷이 되게 웃기네요 크크. 김치소를 넣었는데 김치 맛이 안 나면 왜 넣은거지..
요리 사진만 보면 곱창같네요. 아 곱창 맛있겠다. 츄릅츄릅.
15/05/27 17:12
맹기용씨가 만든 음식 캡쳐들을 보니 방송출연 많이 하셨었네요. 파도 파도 계속 나오네... 요리사가 아니라 그냥 방송인인가?
이 요리는 김치맛 안나는 파스타라면 굳이 김치를 넣을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15/05/27 17:12
김치소를 좀 씻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저거 겁나 짜고 김치맛 진할텐데..
굳이 김치갖고 퓨젼요리 만들어야 한다면 배추김치 씻은 다음 다져서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15/05/27 17:12
볶은 김치에 파스타...정도는 상상할 수 있는데
우유는 왜 넣었을까요. 저는 저 맛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어떤 요리인지 상상할 수 없으면 요리사의 명성에 기대서 두근두근하는 그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 사람은...ㅠㅠ
15/05/27 21:26
그래도 파스타니까 양식인척 하는거죠. 안그러면 김치비빔국수랑 뭐가 틀리냐는 소리를 들으니까요. 그리고 퓨전이 있어보이거든요.
볶은김치에 우유를 넣고, 다른 요리에선 깻잎파스타랍시고 만들어놓고 새우랑 치즈를 데코해서 마무리하니...
15/05/27 17:16
우유를 넣고 졸이면 대부분의 맛이 중화되는 경향이 있죠. 특히 짠맛은 많이 감소가 되긴 합니다. 근데 그럴 때는 김칫소를 한 번 씻어서 쓰는게 보통이죠. 아무래도 김치에 들어있는 고춧가루가 위점막을 자극하고 텁텁한 맛을 내기 때문에 퓨전쉐프들 대부분이 김치를 쓸 때는 씻어서 쓰거나 백김치를 씁니다. 게다가 씻은 김치는 어느 집이나 비슷하겠지만 소는 집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요리할 때 변수도 너무 많아서 따라할만한 식재료로 적합하지도 않고요.
체를 굽는데 쓸게 아니라 여기서 썼어야 했는데..
15/05/27 17:32
솔직히 이 사람은 요리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훌륭한 소설가는 작법책에서 반드시 지키라고 하는 규칙과 조언들을 모조리 어기고도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지만 '당신'은 훌륭한 소설가가 아니니 먼저 기본을 지켜서 쓰라는 말이 있죠. 마찬가지로 요리사도 일단 기본이 되어 있어야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요리도 시도할 수 있는데 저 사람은 전혀 기본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것저것 색다른 시도를 하기 이전에 기본에 먼저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15/05/27 17:51
트루맛쇼를 보고 감명받아 "아 방송에선 어짜피 비쥬얼만 보여주면 되니 나도 저렇게 사기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은 그런 느낌입니다.
15/05/27 19:13
이 댓글을보니 문득 맹기용씨가 냉장고를부탁해 나와서 초반부에
'항상 기본을 지키는 최현석 쉐프를 존경?합니다' 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15/05/27 17:36
김치국물로는 걍 김치말이 국수를 하는 게 무난하죠. 게다가 김치말이 국수할 때도 국물하고 물을 섞어서 쓰는데, 윗 짤의 저건...
15/05/27 17:39
라면끓일때 김치속을 넣어서 끓이면 맛있습니다.. 그러니 저것도 맛있기는 할겁니다.. 근데 굳이 저렇게 만들어 먹을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이 사람은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오는 연출된 출연자들 느낌이 강하게 나요.. 얼굴을 알리기 위해 무리수만 두는...
15/05/27 17:59
이사람 라스에서 하던말이 생각나요
자긴 음식두가지만든다고 보여주기식 음식 하고 먹는음식 전자는 아무도 못먹게한다고....다른사람들 벙찐표정짓던데
15/05/27 17:59
이제 보니 그냥 한국 음식에 국수 대신 새우와 파스타 면 끼얹고 퓨전 혹은 창의적인 요리라 우기는 분 같네요. 아래 장아찌 파스타도 그렇고... 문제는 기존에 있는 요리들보다 오히려 맛이 없어 보인다는 거죠
요리 프로그램이면 위꼴을 유발하든가, 기예수준의 능력을 보여주든가,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레시피를 소개해 줘야 하는데 전부 수준 미달이에요
15/05/27 18:00
냉부 말고 세상에이런일이 나 화성인바이러스에 나와야 맞는 사람 같아요.
"김치소로 파스타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이러면서 제작진이 고속도로타고 가는 모습 나오고
15/05/27 18:01
양 조절이 너무 잘못된 거 같아요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전같이 여튼 뭐 김치로 만든 음식 만들때도 김치소같은 양념은 많아봤자 서너숟갈? 정도... 간 맞춰주고 색깔 보기 좋을 정도로만 넣어주는 건데 저건 그냥 메인이 김치소고 양념이 파스타면이네요
15/05/27 18:08
저거의 핵심은 김치소에 어떤 간을 했느냐일것 같네요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같은걸 진하게 썼으면 우유 붓자마자 헬오브지옥이 펼쳐질 것 같아요...
15/05/27 18:20
어 저건 짤텐데...김치가 생각보다 굉장히 짠 음식이라서, 퓨전 요리를 만든다고 해도 김치는 저것보다 적게 넣습니다. 저정도면 반찬으로 먹는 볶음김치만큼의 염도일텐데 파스타와 우유로 저 염도가 다 잡힐까요;;
15/05/27 19:10
저 저렇게 먹은 적은 있어요....
물론 우유는 안부었고,, 김치와 다진 고기를 볶고 거기에 면을 추가 했었죠... 물론 맛 있습니다... 김치볶음밥에 밥 대신 파스타면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렇게 하면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15/05/27 20:32
김치를 썼는데 김치맛이 안나면 그것도 문제 아닌가요...? 김치소가 무슨 곤약이나 제비집, 샥스핀도 아니고..
그냥 우유에 배추 썰어 넣은 맛이 난다는건데, 이게 더 쇼킹하네요. 이 분 요리를 하라니까 연금술을..?
15/05/28 00:42
재밌네요.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도 듣지 않고, 사진 몇장 보면서 평가하는게요. 단순히 맛없어 보인다 정도면 상관없는데 저 사진 보면서 요리사 자질이 어쩌니 진지하게 깎아내리는게 참 재미난 풍경이네요. 그야말로 맹기용대축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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