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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0 23:02
기초교에서 보통 상사나 중사(DI)가 소대장을 하고 소대장외 한명씩 하사(ADI??)가 붙어있었습니다.(저 있을때 그랬음)
10년이 지나서 기억이 안나지만 호칭이 있던거 같은데... 소대장이라고는 안했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하사는 보통 소대장 안했던거 같습니다. 샘오취리는 외국인이라서 그냥 대충 부른거 아닌가요?? 제가 더 궁금 크크
15/05/19 11:45
댓글 분위기 보니 주저하다 댓글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저 질문이 왜 잘못된 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 왜 소대장은 목소리 작게해도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소대장이 오취리에게 교관이 크게 해줘? 하니까 오취리가 예! 하죠.) 물론 저런 질문 하면 더욱 FM대로 훈련할 것이고 지옥이 펼쳐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목소리 크게하라는걸 잘못?취급하는 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방송에서 대놓고 짬질하는 것 같아서요. 10군번 카투사출신인데, 카투사가 욕먹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심각해지면 자게로 새로 글쓸 생각도 있습니다.)
15/05/19 12:04
소대장이니까요. 명령 전달자가 필요한 상황에선 목소리를 크게 해야겠지만 저런식으로 군기를 잡고 있는 입장에선 크게 할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목소리 작게해서 병사들이 더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구요. 정말 너무 작아서 안들린다면 "죄송합니다 소리가 작아서 잘 안들립니다" 라고 말을 할지언정 소대장님은 목소리가 그것밖에 안됩니까? 라고 물어보면 안되는거죠. 그것밖에라는 말이 벌써 상대방의 책을 잡는 건데요. 카츄사라고 해서 상급자가 작은 목소리를 낼 때 "Do you just have that small voice?" 라고 상급자에게 질문 할 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15/05/19 12:37
교육적 의미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안들려서 크게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소대장도, 훈련병도 같은 군인이니 같이 군기를 키워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군대에서 목소리 큰것=선(Good)이니까요. 제가 겪은 부대에서는 "Do you just have that small voice?" 라는 소리를 하는 미친 후임이 있다면, 선임이 훨씬 더 큰 목소리로 기를 죽였을 것 같습니다. 내가 소대장을 물로 단 것이 아니라는걸 보여주면서, 실력으로 누르겠죠. 물론 지옥을 볼겁니다.
15/05/19 12:10
군대에서의 위계질서 그런거 다 넘어가고
저 장면이 군기를 잡는 장면인데 굳이 소대장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표현을 써서 목소리를 크게 해 달라고 해야했을까요? 소대장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소대장님 목소리를 좀 더 크게 해주십시오 등의 표현을 써도 됩니다만 소대장님 목소리가 그것밖에 안나옵니까 는 누가봐도 듣는사람이 기분이 나쁠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즉 듣는사람의 기분을 나쁠수도 있는 발언이 저 상황에서 옳은가를 생각해봤을때 한국 군대식 위계질서 이런게 없다고 생각해도 잘못된 표현이다 라는거죠
15/05/19 12:42
기분나쁘라고 하는 소리 맞습니다. +동시에 '우리 다같이 군기를 확립하자'는 명분도 있지요.
그런데, 기분나쁘단 이유로 그걸 '징벌'로 연결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기분나쁘니까 넌 죽어봐라?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목소리 크게 해줄까? -> 목소리 크게 해달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미친놈 취급하고 벌을 주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샘오취리는 목소리를 작게하는 이유를 이해못했던것 같고요.(저처럼요) +소대장이 목소리를 작게하는 이유(교육적 목적)가 있기 때문에 크게할 이유가 없다는 점(/크게하면 안된다는점)은 알겠습니다.
15/05/19 13:56
목소리를 크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말을 할 때 어떻게 말하는게 좋은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교관이 목소리를 작게 하는게 마음에 안든다 -> 자신의 기분을 담아서 교관이 기분나쁘도록 말한다 (1) 교관에게 부탁하듯 말한다(2) 에서 1번으로 표현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듯 하네요 미군에서는 상급자에게 하급자가 빈정거림, 기분나쁜말투 또는 행동 이런게 통용되는지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군대라면 기본적으로 그런게 통용되지 않는다는 제 고정관념이 있었던것같네요 분명 군대에서도 서로간에 예의를 지키고 상급자라고 하급자에게 아무렇게나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저렇게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는점은 좀 의외였습니다. 서로 문화가 조금씩 다르다보니 생길 수 있는 오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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