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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1 22:08
미스트..아루온 프로그시절에 지긋지긋하게 광고가 나와서 한번 볼까 싶어서 봤는데
그저그렇다 하고 생각하다 마지막에 참 놀란 기억이 있네요..
15/05/11 22:12
미스트 저도 재밌게 봤...
근데 글쓴 분도 쓰레기라기 보단 멘붕이라고 쓰셨네요. 확실히 멘붕급 엔딩이긴 했죠 뒤통수를 거하게 친 크크
15/05/11 22:16
저는 미스트 보면서 짜증났던점은
ocn에서 옆에 계속 "충격적인 반전!!"을 자막으로 붙여놔서 마지막장면을 예상해버렸던거네요 반전영화에 반전있다고 이야기하면 그거 스포일러 아닌가...;;
15/05/11 22:25
빠른 피드백 크크크 멘붕은 진짜 인정합니다. 결말에서 멘탈나간 영화 중에 최상위권인 듯.
그리고 생각해보니, 영화는 쓰레기가 아닌데 쓰레기같은 캐릭터가 하나 나오긴 하죠. 진짜 그 분은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영화중에서 최악 크크
15/05/11 22:25
한참 뒤에 반전영화라는걸 알고 봤는데도 결말에서 받은 충격이란... 모든 클리셰를 엿먹이고 종교와 공포. 인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개인적으로 멋진 영화였네요.
15/05/11 22:31
저는 미스트를 보면서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라는걸 느꼈네요.
세상은 내가 보는것 이상으로 많은 현실이 있다..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느꼈던 모든 감정과 현실이 리셋이 된 기분이 들었죠 크크.
15/05/11 22:31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욕하지만, 오히려 결말 때문에 더욱 빛이 나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작자인 스티븐 킹도 영화의 결말을 칭찬한 것으로 알구요.
15/05/11 22:31
김경식씨가 소개하면 정말 재밌어 보이는건 인정 !!
그런데 비디오라는 매체가 완전히사라지고 나서도 프로그램 이름이 "출발비디오여행"일지가 궁금해지네요. 벌써 20년이 넘은 장수프로그램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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