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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8 18:25
이장석씨 지론이 프로에서의 성적보다는 고교때의 성적이 더 확실하게 본인 실력이 드러나기때문에 중시한다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거 생각하면 신인픽도 철저하게 그런걸 분석해서 잘하는놈 뽑는걸테고 그러다가 폭발!
15/05/08 18:25
재미있는 건 이 아저씨, 단순한 세이버쟁이는 아닙니다. 인터뷰때마다 인성이라든지 노력 근성 등 비 세이버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
15/05/08 18:35
드랲 초창기때는 나름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그 중 하나가 길민세 픽이었죠. 그 길민세는 멘탈문제와 인성문제가 우려하던대로 터져서 1년만에 방출시켰죠. 예를 들면 태풍때문에 강진 컨테이너 작살나는 사진 올리면서 훈련 안 하니까 좋다는투로 SNS에 글을 남긴 사건이 있죠 크크크크크
15/05/08 19:29
후자는 아직 한국에선 많이 안쓰이는 야구통계놀음?인데 우리나라에선 영향력있는 양반들이 나름의 신념으로 이 데이터를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이게 단순히 산출되어 우리가 쓰는 타율 방어율이랑 좀 달라서요. 드래프트 현장에서 당연히 자신의 안목으로 선수를 지명하는데 이장석은 사이버 메트릭스를 적극활용하여 분석합니다. 결국 이 차이가 다른 선수를 지명하게 만들었고 최근 몇년 넥센의 돌풍에는 이런 데이터의 활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죠
15/05/08 19:32
고교야구 성적에 세이버매트릭스를 적용하기는 불가능하다시피 한 일인데요.
세이버스탯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몇백타석 많게는 천타석 이상이 있어야 신뢰도를 가지기때문에 한 대회에 열몇타석 나오는 고교야구에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15/05/08 19:32
아직도 현장 스카우트들은 체격이나 구속 등만 보고 뽑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스탯은 참고해봤자 클래식스탯 정도만요.
반면 이장석같은경우 보스턴 레드삭스와 협약도 맺어서 자체적으로 분석툴 등도 제공받고 (보삭스 자문위원인가가 세이버매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입니다) 자체적으로 war라던지를 한국실정에 맞게 고쳐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이상 야빠 설명충이었습니다.
15/05/08 20:00
물론 그런 면이 있긴 합니다만 메이저리그에서 추세가 세이버로 분석하는게 단순 스탯뿐만 아니라 골프전문가 등까지 영입해서 스윙같은 부분까지 분석해 각종 구질에 대한 기대성적 등응 예측한다고 하네요.
보스턴 레드삭스랑 제휴하고있는 넥센 역시 자체적인 기준이 있을거라고 추측은 해볼 수 있겠네요.
15/05/08 20:09
신인 드래프트 하는데, 고딩 성적은 안보고 HW만 보고 "이놈 잘 키우면 대박이겠어" 라고 뽑는경우가 아주 많죠.
대표적으로 정근우, 오승환 거르고 양훈 픽 이라거나... 양훈이 192cm 에 떡대가 정말 좋고 투구폼도 오버스로우에 괜찮은 편이죠. 하지만 현실은 새가슴에 제구가 잘 안되는 140 km 갖 넘는 직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05년 드래프트에 전체 4순위 한화 1번 지명을 받았습니다. https://namu.wiki/w/%ED%95%9C%EA%B5%AD%ED%94%84%EB%A1%9C%EC%95%BC%EA%B5%AC/2005%EB%85%84/%EC%8B%A0%EC%9D%B8%EB%93%9C%EB%9E%98%ED%94%84%ED%8A%B8 양훈 이후로 각 팀 1번 지명 받은 선수들이.. 오승환, 윤석민, 정근우...
15/05/08 19:55
사실 한국 아마 야구는 세이버질 하기 좋은 동넵니다. 어차피 통계에서 일정 수 이상의 표본이 넘어가면 표본 수의 문제때문에 통계를 못믿을 일이 없죠. 대략 수십경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균질하지 않은 데이터가 문제인데, 미국과 달리 한국은 국토가 좁아 늘상 전국대회라 오히려 세이버질하기 최적이죠. 게다가 몇년전부터 리그제가 운영되어 그야말로 세이버질하기 최적이죠. 이웃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지역끼리 경쟁 후 고시엔 토너먼트, 미국 역시 지역별로 운영되고(당연히 국토가 넓으니까요) 있어 지역별 가중치를 두어야 하죠. 텍사스는 전통적으로 파이어볼러가 많다던가, 캘리포니아쪽은 타격이 강하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트라웃이 별볼일 없는 리그에서 뛰었다고 스카우터들이 의심하기도 했죠.(리그 성적은 거품이라며)
15/05/08 20:19
리그제라고 해 봐야 1년에 10경기 추가된건데
없어진 토너먼트 대회들 너댓개 합치면 표본 숫자는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전국대회 예선까지 생각해보면 줄지도
15/05/08 21:45
그것만 해도 세이버질 하기에는 미국보다는 낫습니다. 미국은 주마다, 지역마다 너무 천차만별인데다 그 경기수도 우리보다 부족해서요.
그리고 통계라는게 단순히 표본이 많으면 별로 고민하고 연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표본이 부족할 때 더 유용한게 통계죠.
15/05/08 22:38
미국 고교야구를 정확히 모르기는 합니다만 일단 웹서핑해서 찾아본거만해도 우리나라보다 경기수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주말리그제로 경기수가 줄어들어서 1년에 30게임 하기 힘든데 미국 플로리다의 고등학교들같은 경우에는 2-4월에 대부분 팀이 30게임 이상 경기했네요 그리고 세이버매트릭스라는게 162경기안에서 지지고볶고 하는 용도로 만들었기때문에 샘플사이즈가 부족하면 정확도가 많이 떨어질겁니다. 당장 마이너리그에 적용하기 곤란한것도 꽤 있는데 아마추어 리그라면 적용하기가 더욱 힘들겠죠. 어떻게 수정해서 잘 적용하느냐가 문제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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