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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04 09:06:55
Name Neandertal
Subject [유머] 같은 전승, 다른 대전료...


게나디 골로프킨
32전 32승 29KO

현 WBA 미들급 챔피언

너무 강해서 이름 좀 있는 복서들은 너도나도 대전 기피...
어쩔 수 없이 함량 부족한 도전자들을 상대로 킬 수만 늘리며 푼돈만 벌고 있음...(2013년 이래로 7차례 타이틀전 막노동...--;;;)
골로프킨 한 경기당 대전료는 보통 5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 사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48전 48승 26KO

이번 파퀴아오와의 한 경기로만 받는 대전료만 약 1억 5천만 달러
(골로프킨 가장 최근 타이틀매치 대전료의 약 166배...
이번 한 경기로 그동안 골로프킨이 타이틀전 하면서 받은 돈들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범...)


골로프킨은 신입사원...메이웨더는 CEO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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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4 09:13
수정 아이콘
골프로킨이 계속 커리어 쌓아가면 메이웨더나이즘에는 저렇게 받을수도 있지않을까싶네여
15/05/04 09:44
수정 아이콘
둘이 5살 차이인데, 5년 전 메이웨더가 돈을 얼마나 벌고 있었나 생각하면 좀 힘들지 않나.. 마 그래 생각합니다.
겟타빔
15/05/04 09:13
수정 아이콘
진짜 이 둘이 붙는 모습 꼭 보고싶네요

둘다 무패에 다운한번도 당한적 없다는 공통점이 있고 인파이터와 아웃복서라는 차이점이 있군요

그래서 결론은 메이웨더가 두들겨 맞는게 보고싶다는겁니다
15/05/04 21:38
수정 아이콘
골로프킨은 현재 슈퍼미들급이죠. 아마 체급 차이때문에 메이웨더 순식간에 피떡 될겁니다.
겟타빔
15/05/05 00:27
수정 아이콘
바로 그걸 원하는겁니닼 킄킄킄
가만히 손을 잡으
15/05/04 09:17
수정 아이콘
복싱 모르니까 희한하네요. 잘하면 더 큰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메이웨더랑 안 하는 건 체급이 달라서 인가요?
Philologist
15/05/04 09:2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붙어줘야 되는데, 다들 도망다닌다고 하네요...
RedDragon
15/05/04 09:22
수정 아이콘
네. 체급이 골로프킨이 두체급 위로 알고 있습니다.
골로프킨 이 선수는 정말 잘합니다. 메이웨더처럼 도망다니면서 이기는게 아니라 그냥 상대를 줘 팹니다.
다만 두체급 감량 했을 때 지금같은 움직임이 나올 것인가? 의 의문이 있어서 그렇지 그냥 지금 상태로 붙으면 메이웨더 도망도 못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싱이 좀 웃긴게.... 잘한다고 대전료를 높게 받는게 아니라 스타성이 있어야 높게 받죠. 골로프킨 선수는 메이웨더처럼 트래쉬 토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스캔이 나는 것도 아니고 (사생활도 깨끗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파이터 스타일이니.. 더 파이팅의 일보 같은 스타일이랄까요?
밖에서 보면 이 아저씨가 어디서 양아치들한테 맞고 다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착하게 생기기도 했습니다.
Neandertal
15/05/04 09:47
수정 아이콘
전승 은퇴로 역사에 길이남을 챔피언이 되고 싶은 메이웨더 입장에서는 머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어찌보면 파퀴아오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는 상대인 골로프킨하고 경기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실망스러운 부분은 같은 동급의 다른 기구 챔피언들도 골로프킨을 슬슬 피한다는 거지요...
타이틀벨트가 자신의 돈 줄이니 한편으론 이해도 갑니다만...--;;;
가만히 손을 잡으
15/05/04 09:59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노래 잘 해도 안뜨면 별볼일 없는 아이돌과 같은 거군요. 인생사 같은 일해도 돈 버는 건 다른법이라.
Shandris
15/05/04 09:23
수정 아이콘
하긴 복싱은 월드컵처럼 주기적으로 기회가 열려있는게 아니니 상대가 안 붙으면 그걸로 끝이겠네요...
비익조
15/05/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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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골로프킨 하는 거 보면 그냥 다가가서 퍽퍽퍽 으악 ... 재미없을 수도, 재미있을 수도 있는 스타일이더군요 크크
RedDragon
15/05/04 09:43
수정 아이콘
크크 좀 비등비등한 경기는 여태 안나왔죠. 그냥 일방적으로 때리다 끝나는 경기여서.. 그래도 어제경기보단 시원한게 다 KO승이다 보니;;
15/05/04 09:29
수정 아이콘
괜히 플로이드 "더 머니" 메이웨더 주니어가 아니죠.
이아저씨는 실력도 뭐 방어적이라 그렇지 나무랄대 없는데
자신을 비지니스적 아이콘으로 만드는게 엄청나죠.
곧내려갈게요
15/05/04 09:38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의 대전료가 높은 이유는 메이웨더가 줘 터지는걸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그더저 우스개 소리는 아니네요 덜덜
단약선인
15/05/04 10:42
수정 아이콘
나심 하메드 줘 터지는건 결국 보고야 말았는데...
메이웨더는 이제 한 경기 밖에 안남았으니 어렵겠지요???

그 누구더라 지고나서 허그 해주려는 착한 상대한테 맨주먹 강펀치날린 그친구... 그 사람을 데려와야 할 듯 합니다.
15/05/04 09:29
수정 아이콘
골프로킨이 2체급 내려서 도전장 내민다쳐도
메이웨더는 오히려 거기서 한체급 더 낮출놈이죠

애초에 붙어줄리도 없지만
15/05/04 09:44
수정 아이콘
국적이 변방 오브 변방 카자흐스탄인 것도 크죠.
솔로10년차
15/05/04 09:45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이기 때문에 붙은 대전료이기도 하고...
메이웨더가 지속적으로 어그로를 끈 덕이기도 하죠.
닭이아니라독수리
15/05/04 09:45
수정 아이콘
매더웨이는 자기 안티들한테서 돈을 뜯어내는 격이니 실력 뿐만 아니라 사업수완에서도 갑이라고 봅니다
하얀마녀
15/05/04 09:45
수정 아이콘
복싱계의 공무원 골로프킨...
오늘도 출근도장 찍고 상대를 KO시키고 퇴근한다...
한 경기 50만 달러밖에 못버네...
5억 4천밖에 못 버네....
이브나
15/05/04 09:48
수정 아이콘
한 번 정도는 우리나라에서 주목할만 한데(어머니가 한국인이죠)
우리나라 복싱이 워낙 시망이라 주목을 그동안 안 받았죠.
커리어가 계속 이어지고 뭔가 계기만 생기면 하인즈 워드급의 주목은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큰 기업 마케팅 담당자면 그나마 좀 저렴할 때 모델로...
15/05/04 09:58
수정 아이콘
골로프킨이 인기가 있으면 지는걸 감수하고서라도 붙죠

실력(리스크) 에 비해 인기가 쥐똥만큼도 없어서 안붙어주는겁니다

복싱이 한국에서 인기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한국계라는 마케팅이라도 할테지만 그딴게 있을리가
15/05/04 21:49
수정 아이콘
동유럽에선 인기 많습니다.
복싱 돈줄이 미국-멕시코 쪽인데 그쪽과 연이 없어서 그렇죠.
파퀴아오가 뜰 수 있었던 것도 멕시코 복싱 3인방인 마르케즈-모랄레스-안토니오바레라를 격파해서 였죠.
15/05/04 10:03
수정 아이콘
국적의 중요성인듯... 하다못해 한국인 정도만 되었어도 떼돈을 벌었을 터인디...
Cliffhanger
15/05/04 10:18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 가게 광고모델로 쓰고싶네요.
15/05/04 10:49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 줘터지는거 보고싶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5/04 10:52
수정 아이콘
골로프킨도 체급 올리면 되지 않나요??
몇체급 이상 쓸어먹으면 없던 스타성도 생길것 같은데요..
Neandertal
15/05/04 10:58
수정 아이콘
사실 골로프킨도 미들 이상으로 올라가면 위험한 게 체급이 깡패라는 말도 있어서 슈퍼 미들이나 라이트 헤비 쪽은 어머어마한 파워가 있어서 위험 부담이 크죠...미들급 치고 체격이 그렇게 큰 편도 아니어서요...
15/05/04 11:04
수정 아이콘
자기 체급에서 엄청난 하드펀쳐도 한 체급 올리면 평범한 강타자로 변하고 두 체급 올리면 평범한 권투선수로 변하는 게 흔한 일이라서요.
그래서 파퀴아오 8체급이나 메이웨더 5체급무패가 대단한 것이기도 하죠.
불편한 댓글
15/05/04 11:05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의 호야전 처럼 뭔가 계기만 만들어지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안아서 아쉬운 선수입니다...슬픈 추억을 간직한 미구엘 코토가 죽어도 안붙어줄테니....
Neandertal
15/05/04 11:08
수정 아이콘
코토 선수 진짜 지금까진 "전사"로 봤는데...이번에 대결 기피하는 거 보고 "카워드"로 등급을 낮췄습니다....
케이아스123
15/05/04 11:44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골로프킨이랑 붙을 어떠한 명분도 없죠.
골로프킨이 무서워서 메이웨더가 피할 것이다라는 것은 모든 명분이 갖추어지고 나서 더킹했을 때 나와야하는 말입니다.
Neandertal
15/05/04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메이웨더가 골로프킨과 붙어야 된 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똑같이 열심히 해도 대전료는 천지차이인 아이러니가 좀 재밌기도(?) 해서 쓴 글입니다...--;;;
내일은
15/05/04 15:07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미국에서 태어나야... 메이웨더도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저런 스타일 복싱으로도 (어쨌든 이기니까) 프로에서 주목받은거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면 일단 인파이터 타입 아니면 흥행이 안되기 때문에 뜨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15/05/04 20:45
수정 아이콘
더파이팅 볼그가 떠오르네요..가만보면 러시아 우즈백...설마 작가가..!!
15/05/04 21:57
수정 아이콘
보통 복싱선수들은 '러시아-동유럽-기타지역' 쪽과 '서유럽-미국-멕시코' 쪽으로 주무대와 연줄이 갈리는데
전자보다 후자가 자본에 있어 훨씬 큰 규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현 헤비급 챔피언인 블라드미르 클리츠코도 헤비급 사상 유례없는 초장기집권 중이지만, 동유럽의 강자란 이유로
번 돈이 메이웨더의 1/3도 안될겁니다.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이니 사실상 동유럽-구소련지역의 강자이므로 돈을 많이 벌 연줄은 아니게 된거죠.

파퀴아오가 의외적으로 아시아인이면서 뜰 수 있었던건, 멕시코 3인방이었던 마르케즈-모랄레스-안토니오바레라를 격파했을때 부터였을 겁니다.
당시 3인방이 체급을 올린 파퀴아오를 쉬운 상대로 인식하다 제대로 혼쭐이 났는데 그때부터 엄청난 센세이션이 된거죠.

골로프킨과 메이웨더가 현재 2-3체급차이인데 만약 체급을 맞춰 둘이 붙는다면,
메이웨더가 피떡실신한다에 무조건 한표 던집니다.
15/05/05 14: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세체급 많으면 네체급 낮춰야 붙어줄텐데
그러면 그냥 미라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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