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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3 18:53
전 복완못인데도 아래에 가까웠는데...
비교적 잘 아는 축구나 야구에서의 지루함보다는 경기시간 자체가 짧아서 지루함이 덜 했거든요. 축구나 야구의 모든 경기가 지루한 건 아니고, 복싱은 이제 한 경기 본 거지만요.
15/05/03 18:57
둘 다 맞는거죠. 기술에 감탄하고 보는데 승부가 안나서 재미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거고
진짜 복알못이라서 치고 받아야 재밌지 저게 뭐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근데 오늘 복싱관련 유머 상당수가 유게 규정에 걸릴 것 같은....
15/05/03 19:07
근데 보통 복싱은 오늘같은건가요 아니면 유독 그랬나요.. 경기전에 두선수 플레이 보여주는거 보니 상대방을 피떡만들던데(..)
15/05/03 19:1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boxing&no=326751&page=1&exception_mode=recommend
현실은 복갤 개념글 1페이지 최다 추천수 글이...
15/05/03 19:20
뭐 복잘알이면 재미있고 복알못이면 재미없다기보다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를 꾸준히 본 사람이면 오늘 같은 루즈한 경기 양상이 예상범위 안에 있는 시나리오였기에(아니 가장 뻔한 시나리오) 생각 외의 졸전이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아마 재미 있다 없다 논하는 것 자체가 새삼스러웠을 테고(아 색히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반대로 이번 경기를 통해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에 대해 생경하게 접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기대감이 컸던 사람이라면 경기가 루즈하고 직관적인 열정이 느껴지지 않다보니 예상과 달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느꼈겠죠. 즉 복잘알들의 혜안으로만 알 수 있는, 눈을 뜨고도 직관적으로는 알 수 없는 고도의 미학적인 액션들이 오늘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양 선수의 실상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언론의 대대적인 홍보에 비해 이미 기대치를 낮게 잡지 않았을까 합니다. 반면 평소에 양 선수에게 관심을 안 두었다면 언론의 포장질에 속을 수밖에 없었을 테고요.
15/05/03 20:58
그냥 복싱이란거 잘 몰랐고 세기의대결이라 몇번안본 복싱 챙겨봤지만 이런게 테크니션의 극한이고 40경기를 넘게하며 무패한 복서의 경기라면 복싱에 흥미를 가지진 못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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