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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16:32
확실히 김밥이 레파토리도 적당히 바꾸기도 좋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그냥 구운김을 먹고 엄청 반응이 격한건 신기하네요. 그냥 짭짤한 정도가 아니라 외국인들한테는 굉장히 자극이 심한가봐요. ㅠㅠ
15/04/30 16:33
영국애들은 지들이 먹는게 맛있다고 생각하고 먹겠죠? 크크 지들은 제일 맛없는걸 기준으로 살고 있으면서 다른 음식에 대한 공포가 꽤나 깊어보이네요 크크크크
15/04/30 16:33
영국, 터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 사람이랑 같이 밥 먹어봤는데 김밥을 아주 좋아하진 않아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네요.
우리나라에선 김밥을 일본음식 유래라고 생각해서 한식으로 잘 안보는 사람도 많은데 정작 일본사람들은 김밥을 완전히 한국 음식으로 보는 것도 신기하고..
15/04/30 18:36
일본의 김밥 (노리마키)의 포인트는 회 아니면 오이쪽일텐데, 김밥은 이것저것 다 집어넣은데다가 조리가 된 재료로 만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15/04/30 21:16
그건 오니기리 같습니다. 노리마키라는 말 자체가 김으로 말았다는 의미라서... 노리마키와 김밥의 가장 큰 차이는 초밥 쓴다는 것 정도? 그리고 재료도 조금씩 다르고요.
15/04/30 16:34
솔직히 김치 좋아하는 외국인들 거의 못만나봤습니다.
그런데 떡볶이, 불고기, 치킨에는 거의 다 환장을 합니다. 김밥도 김 자체에 거부감이 심한 사람 말고는 호평이었구요. 순대는 좀 허들이 높은 것 같고...
15/04/30 16:44
외국블로그에 떡볶이를 한국전통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의 일종이라고 표현했더군요, 희안한게 서구인들이 떡 특유의 쫄깃한 물성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이런 이유로 일본의 모찌도 그렇게 흥하지 못했죠, 헌데 떡볶이는 또 다르게 평가하더군요, 이유는 아무래도 파스타 중 하나인 뇨끼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인가 했습니다
힌두문화권을 빼면 불갈비, 갈비찜, 불고기류는 거의 다 통하죠, 사실, 순대는 아무래도 좀 허들이 있을 겁니다
15/05/01 03:39
어째서 한식이 남의나라 놀리는 티어가 아니죠?
그 티어에 해당하는 나라는 어디가 있을까요? 한식이 타 문화권 음식에 비해 밀릴거라 생각되지 않는데 말이죠
15/05/01 04:27
아시아에서만 봐도 중국음식, 일본음식 한테 인지도하고 대중성이 넘사벽으로 밀리며 동남아에만 가도 가~~끔 세계3대요리로 들어가기도 하는 톰양쿵,카오팟,팟타이로 유명한 태국음식, 포가 유명한 베트남요리, 사실상 영국사람들 먹여 살리는 인도요리 (영국에서 인도요리가 발전), 백종원씨도 방송에서 말하던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뽑혔다는 '른당'이 있는 인도네시아요리, 터키도 아시아로 치면 한국보단 위죠 그렇다고 한국음식이 몸에 좋은걸로 어필할 음식들도 아닙니다 그놈의 국,찌개 문화때문에 나트륨과다섭취 문화에 김치도 고나트륨의 음식으로 몸에 좋지만은 않은 음식이죠 어쩝니까 맛있으니까 먹는거지 , 자꾸 영국의 음식 맛없다고 놀리는데 영국내 미슐랭 별 받은 식당 숫자랑 한국이랑 비교가 안되죠, 한국에서 고든램지, 제이미 올리버같은 스타셰프를 배출을 한적이 있습니까 뭐 걔네들이 영국음식을 요리한는건 아니지만.... 한국음식 제일 좋아하고 먹어주는 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이고 그외에는 일본이외에는 한식이 주류로 잡힌 나라도 없네요. 한식 우리끼리만 맛있어하면 됩니다. 뭔 세계화입니까, 부침개,갈비,잡채 이런거 주면 맛있어는 하는데 그때만 먹지 한국식당 찾아가서 매니아될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15/04/30 16:41
김밥정도야 이제 훌륭한 한국음식이죠... 노리마끼가 기원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설령 노리마끼가 기원이라고 해도 이미 훌륭한 한국음식으로 발전한게 김밥이니...
15/04/30 16:46
이게 재미있는 것이 화교분들은 되려 거진 반 한국음식이 다 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한국인들은 중국음식으로 생각하죠, 아마 일본이었다면 벌써 일본음식이 되었을 거라 봅니다만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가 보수적이라서요
다만 김밥과는 다른 것이 짜장면, 짬뽕은 중국집을 중심으로 한국에 토착화한 음식인 반면 김밥은 한국음식점을 중심으로 한국화한 것이니 이 정도 한국음식으로 봐야 하죠
15/04/30 16:44
참치김밥이 정말 호호호 할 거 같은데요. 그리고 김치하면 왜 동치미를 안 권하고 고추 들어간 빨간 김치만 권하는 지 모르겟어요. 동치미도 충분히 맛있는데
15/04/30 16:51
깍두기도 젓갈 많이 안쓰고 잘게 썰어놓은건 무피클 비슷해서 그런가 좋아하더라구요.
그놈의 젓갈이랑 고추가루 팍팍 들어간 배추김치 타령 그만 좀..
15/04/30 16:50
독일인 노부부네 집에 잠깐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준비해간 김밥을 식사 시간에 드렸더니 호밀빵위에 바나나 대신 올려서 맛있게 드시더군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건 그렇게 먹는게 아닙..을 말하려다 너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저도 같이 빵위에 올려 먹었습니다..... 뭐 어짜피 속에 들어가면 똑같잖습니까...하하하하
15/04/30 16:56
진짜 의아한게 왜 이렇게 김치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김치 안 먹으면 한국 싫어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김치 먹어야지 이러고
15/04/30 16:58
음식 먹는 걸 보면 선입견?이나 경험이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어렸을때 할머니댁 가면 볶은 메뚜기도 참 흔한 반찬이었는데 요즘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고, 맛도 특별히 이상하지 않은데 먹다가 토하고 구역질하고 그러죠. 어렸을때부터 김을 먹은 한국 사람은 김이 생선맛이라고? 할텐데 해초는 안먹는 식문화를 가진 나라다보니 입에 넣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네요 흐흐
15/04/30 17:00
아닌게 아니라 전 김치 잘 먹습니다만 김치가 별로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왜 한식하면 김치만 미는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고춧가루 덩어리 소금 덩어리인데 유산균 쬐끔 있는 거 빼면 몸에도 좋을리가 없잖습니까? 뭐 항암효과니 뭐니 하는데 택도 없는 소리죠. 한국이 위암 발병률이 얼마나 높습니까..
15/04/30 17:04
중간에 저 아저씨는 저번에 음료수 편도 그렇고 입맛 취향이 한국에 맞네요 크크
근데 그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김이 하필 영국인에게 무시당하다니.. 부들부들
15/04/30 17:46
예전에 영국애들한테 김만 줬더니 다 뱉었어요.
미안하다며..... 도저히 못삼키겠다고.. 셀로판 테입을 먹는 느낌이라고.. 김밥은 왠만하면 좋아 할겁니다. 저렇게 다양한 맛이 한꺼번에 있는 음식이 별로 없거든요.
15/04/30 23:09
제가 유럽사람들이랑 꽤나 장기간 일을 했는데
다양한 입맛이 있었지만.. 절대지존 1. 잡채 2. 쌈밥 3. 삼계탕 프랑스놈들에게 개고기도 사줬다는건 함은정..비싼데..쯧
15/05/01 23:29
잡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인도/아프리카인/영국인/북유럽인 다 먹고 환장을 했습니다. 명동에 팔면 대박이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니 명동 길거리 음식으로 파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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