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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3 10:44
운이 좋기도 했네요. 배운지 반달이 넘어가면 좀 주저할수도 있을텐데 배운 직후라..
군에서 구급법은 지속적으로 가르치기는 하는데... 예비군에서는 인센티브카드걸고 세세한걸 지적하는데 그 세세한부분이 배운데마다 조금씩 틀리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매번 조금씩 달라진다는 소리도 있고 좋은 자리가 꾸준히 생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15/04/13 11:03
저도 딱 한 주 전에 교육받았습니다. 민방위교육에서...
4시간 교육 중에 유일하게 쓸모 있었던 게 심폐소생술 1시간짜리였네요. 교육받으러 갔더만 황제 노조가 문제라서 사고가 많이 난다느니, 국민들 정신력이 개판이라서 안보가 위협받느냐느니하는 소리 듣느라 지쳐있던 터에, 1시간동안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단비와 같았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집중하도록 하기위해서 그 전 2시간을 지겹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마지막 시간, 정말 최후의 멘트로 '우리도 일본을 식민지로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로 끝났습니다. 그 사람들이 세금으로 강사료 받는다고 생각하니 열불이 터지더군요.
15/04/13 14:32
사실 병맛나는 강의같은거보다 구급법 네시간을 하는것이 비교불가능할정도로 더 나을텐데 (낙수효과를 통한 경제활성화 같은 이유를 제외하면...) 강연을 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5/04/13 11:55
옛날엔 인공호흡도 과정에 있었던 걸로 아는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턴가 인공호흡 부분이 빠졌죠.
가르치는 분도 갈비뼈가 아작날 정도로 쎄게 눌러야 한다고, CPR 못해서 뇌사상태 빠지는것보다 갈비뼈 골절이 백배 났다고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주변에 AED가 있으면 그걸 적극적으로 활용하란 교육도 있었고요.
15/04/13 12:20
저도 1년차에는 심폐소생술시 공기삽입하라고 배웠다가 2년차에 공기호흡 할 시간에 계속 흉부 압박하는게 났다고. 걍 흉부압박만 하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입으로 공기 넣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자기방어기제가 없는 환자가 목 뒤 신경을 다칠 수도 있다고...
15/04/13 16:02
훈련소때 흉부압박을 살짝 당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이걸 가르치는대로 5cm 이상 들어가도록 1분에 100회이상 눌렀다가는 당하는 사람이 고통에 못 이겨서 깨어나지않겠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의식이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여튼 살짝했는데도 아픈데 저걸 진심으로 했다가는 깨어나자마자 고통에 못 이겨서 아파 죽으려 하는게 심폐소생술의 정체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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