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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1 18:14
순위 잘못 매겨진거죠? 동인교 교복은 핏 잘 맞는 학생이 입으면 인물 살것 같은데요? 오히러 핑크... 핑크...
여튼 순위 잘못 매겨진 것 같아요.
15/03/31 18:18
다른 교복은 어떻게 보면 괜찮아 보일 부분이 보이는데 2위 학교 교복은 그런게 안보이네요.
제가 보기에는 2위가 제일 안예뻐 보입니다.
15/03/31 18:22
수원 출신으로 유신, 창현 쌍두 마차가 순위권에 없다는게 의아하네요. 저 정도 교복으로 두 고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인데 몇 년 사이에 바뀐건가 허허
15/03/31 18:23
으.. 핑크는 정말 강렬하네요.
제가 다녔던 부산진중도 하복이 분홍색이라 재학시절 교복 욕을 줄창 하고 다녔는데.. 저것만큼 강렬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좋은 학교였었구나....
15/03/31 18:24
서라벌이나 창문이 있으려나하고 보다가 모교인 남대문중학교가 나와서 깜놀. 게다가 처음듣는 골판지라는 별칭에 아래사진은 춘추복이...
설명하자면, 남대문중의 '동복'은 윗사진에서 보여주는 골덴마이입니다. 따땃해요. 겨울에 목위로 덮어쓰고 책상에 엎어지면 이불을 덮어쓰고 자는 듯한 포근함이 찾아옵니다... 골덴이라 골판지라 한 것 같은데 사진은 춘추복이라 그 '골덴'이 없네요. 남대문중의 교복은, 청바지에 흰남방이 교복입니다. 아무 청바지에 아무 흰남방을 입고, 남방위에 교표를 오바로크치면 교복이 됩니다. 와이셔츠도 되구요. 춘추복은 흰남방위에(물론 반팔에서 긴팔로 바뀌지만) 남색 조끼하나를 걸치면 교복입니다. 역시 오바로크를 쳐야하죠. 단, 그래서 안의 흰남방은 오바로크를 안쳐도 됩니다.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흰남방대신 흰색이면 뭐든 입어도 됐어요. 마지막으로 춘추복 위에 골덴마이를 얹으면 동복입니다. 하의는 사계절 내내 청바지구요. 중학생 때 여름에는 반팔티 하나 가방에 넣어와서 학교 끝나면 옷갈아입고 하교하고는 했습니다. 청바지에 티셔츠면 교복이 아니니까요. 단, 그 일대에는 죄다 청바지라 그냥 청바지를 입으면 교복삘이 납니다만... 어쨌든 좋은 교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때 교복용으로 샀던 시장표 청바지를 입대할 때까지 입었네요.
15/03/31 18:31
진짜 강렬하죠. 크크크. 같이 다니면 촌스러워도 괜찮은데, 혼자 다니면 교복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입은 옷도 아닌데 오바로크는 쳐있고 굉장히 요상하죠.
졸업할 때 가위들고 저 골덴마이의 결 하나하나를 자른 동창놈도 있습니다.
15/03/31 20:45
본래는 동복으로 청자켓도 허용이었습니다만, 93년 입학생부터는 불허되고 골덴마이로 통일됐죠. 저는 94년 입학생이라 청자켓을 입고다니는 선배들을 보기는 했었습니다.
단점은 학생들 스스로가 촌스러워보인다기보다 '흰청코디'를 촌스럽게 보게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남자중학교였는데, 그 일대에선 여자들도 흰청으로 코디하면 남중다니냐는 소릴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흰청코디는 말하자면 대학생스타일인데, 중학생들, 그것도 그 일대에서 짧은 머리로 유명한 학교의 학생들이 입고 있어서 실제로 보면 좀 웃깁니다. 크크. 장점은 골덴마이와 조끼를 제외하면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큰 사이즈를 구입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15/03/31 18:24
2위는 진짜 아저씨들같네요.. 풋풋한 맛이 하나도 없네 하하..
남녀 막론하고 고딩때가 제일 이쁘고 활기차야하는데 칙칙한 아저씨들밖에 없네요 ㅠㅠ
15/03/31 18:25
우리 학교도 참 재앙 수준이라고 말 많았는데 아쉽네요(?). 저기 2위에 있는 죄수복이랑 색이 비슷한데, 집배원룩이라고 불리게 만든 뜬금 스프라이프 패턴이 있었습니다. 안산 원곡고 하복...
15/03/31 18:35
모교인 명지고가 없다니.....
애초에 제가 입학할때 그 고동색 교복으로 바꼈는데 바뀌기 전엔 무난하지만 옆학교인 충암이랑 색깔이 같은 곤색 자켓에 회색 바지 였는데 제위에 선배들이 그 교복으로 바뀐거 보고는 저희 1학년을 엄청 놀려댔었죠 ;; 그래도 나름 하복은 색깔 괜찮았는데....
15/03/31 20:46
아 다시 바꼈군요.
저는 명지고 , 명지여고 나눠져 있었을때 다녔었습니다. 졸업하고 라디오에 여자 학생이 명지고 라고 사연 보낸거 듣고 정말 놀랬었지요.... 지지리도 복도 없는...
15/03/31 18:48
제가 있을때 신생 중학교라서 교복을 정해야 했죠.
무려 학생들 투표로 네가지샘플중에서 골랐는데요. 남녀교복을 따로 투표하는 바람에 결과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정해주신 선생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그 결과를 좀 바꿔주시지 참.. 여학생들 교복은 색이 물에 푹 적신 시금치 같긴해도 그나마 나았지만요. 남학생교복은 그야말로 회색부직포.. 미안하다 후배들아 그땐 나도 그게 제일 나아보였어..
15/03/31 19:09
http://blog.naver.com/smartfnd/179122960
출신 고등학교 교복도 진짜 개쓰레기 디자인인데 인터넷에서 찾은 것이 이거 하난데 여긴 그나마 낫게 나왔네요 실제로 보면 마이가 무슨 60년대 노신사 체크무늬 마이...
15/03/31 19:38
중학교때 서울고 교복보고 와 저학교는 도대체 뭔학교야 교복이 왜이래 파브르곤충단인가 이랬었는데 모교가 되어버려서 3년간 입었습니다.
그래도 잘빠진놈들이 입으면 멋있어요. 멋진 인민군 같은게 문제이지만
15/03/31 20:41
제목보고 우리학교 있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무려 2위네요. 근데 1위가 더 이쁜듯.
여름에 서울대공원에 사생대회/백일장하러 갔을 때, 어떤 친구가 화장실 갔다가 '아저씨 청소 좀 똑바로 해줘요' 소리를 들었더랬죠. 그리고 몇년 뒤 공군에 가서 약복을 입고 나오니 비슷한 소리를 들음. 크으...
15/03/31 20:52
전북 전주시 동암고 교복이 요새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색깔이 쑥색이었습니다.
조석님이 동암고 졸업생인데 만화에 종종 등장하는 녹색교복이 바로 그것이에요. 진짜 동복부터 하복까지 심지어 체육복 색깔에도 유감있었는데... 요새는 좀 바뀐 것도 같구요 크크크.
15/03/31 21:31
바뀌지 않았더라면 예전 대구 중앙중학교 교복이 탑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초록색 체크무늬 '잠바'였습니다.
잠바도 다른게 아니라 그 건설현장 소장님이나 입을만한 핏의 잠바;;;; 바뀐게 3M 수세미 마이라는건 안 자랑
15/03/31 21:45
서울고 교복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닐 때는 모두들 바꾸고 싶어하지만 졸업하는 순간 보존해야 할 전통으로 여기게 되죠.
15/03/31 22:17
선일여고가 없는게 이상하네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학교다닐즈음에는 스님 느낌나는 회색 교복이었는데.. 주변에 동명여고나 예일여고 선정고는 나름 이뻤는데...^^
15/03/31 22:30
대전 동쪽 끝에 있던 동신고(지금은 어째선지 과학고로 바뀌었더군요? 성적이 똥이었는데) 교복도 참 구렸는데
위아래 올회색에 푸르스름한 남방...
15/03/31 23:46
서울고가 순위권에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사실상 1등 같은 2등이라니. ㅠㅜ
이 영광을 콩님께 바칩니다.~~~ 서울고가 순위권에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사실상 1등 같은 2등이라니. ㅠㅜ 이 영광을 콩님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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