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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1 14:57
호준이 이친구는 정말 잘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응원하는 몇몇 친구들이 있는데 (예를들어 광수라거나...) 호준이 이친구는 정말 정이 많이 가네요. 삼시세끼에서 자기가 연예인인게 너무 부끄럽다 할때도 웃기기도 하면서 괜찮은 친구다..라는 생각도 들고...
15/03/31 15:11
바람에서 영주 역으로 처음 보게 되고 검색해보니 왠 병역기피 얘기가 있더라구요 --;
그 이후로는 관심이 없었는데 응사로 주목을 받을 때 다시 찾아보니 병역기피도 무혐의 처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둘다 잘 됐으면 좋겠군요
15/03/31 15:16
이 친구는 연예인 특유의 오바가 없어서 맘에 듬.
가식이 담긴 리액션이 없고, 좋으면 좋은대로 배시시 웃으며 좋은 마음을 드러내죠. 참 닮고 싶은 스타일입니다. 저는 직장생활에서든 어디서든 잘보이려고, 잘하려고 가식 엄청 떨게되는 성격이라.. ;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어요.
15/03/31 15:28
직접겪은 피셜 댓글보고 보니 저는 손호준씨 호감 아닌데..
이런 게시글 까지 올라오다니 많이 떳군요.. 연예인은 이미지메이킹이나 별다른 사고 안치면 쭉쭉 달려나가겠죠.
15/03/31 15:30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제대로 된 사람 거의 없는데요 뭐...
전역하고 나면 사람답게 사는걸로 변하는 사람도 많으니 차라리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하겠습니다. 솔직히 군대, 전 한국남자가 강제로 하는 스탠포드 감옥 실험이랑 비슷한거잖아요. (...?)
15/03/31 15:33
저도 동감입니다.
정말 제 위에 놈은 인간적으로 정말 이가 갈렸는데 (일례로 후배들한테 오는 편지들을 이 인간이 꽤 숨겨놓고 없애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잘 살고 있겠죠... 나름 군생활 위에서 보기엔 정말 잘하던 넘이었으니....
15/03/31 16:00
동의합니다. 참 재밌는 게, 저도 그렇지만.. 내가 아는 한두달의 모습을 갖고 10년이 지나도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경향이 있죠.
1년 안에도, 아니 한달만 지나도 예전에 봤던 그 모습이 현재 그 사람이란 보장은 없는데 말입니다.
15/03/31 16:13
군대가 사람의 인성을 드러나게 한다 라고 전 생각안합니다. 군대는 오히려 그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동의합니다.
15/03/31 15:44
사람의 인성은 군대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는 말 자체에도 동의가 별로 안되네요.
군대라는 환경에서 누군가는 누군가의 개객끼였을 개연성이 상당히 높죠.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정말 다 개객끼냐? 그건 섣불리 단정할 수 없는 문제구요.
15/03/31 16:20
일일이 댓글달기 힘든 상황이라 여기에 남깁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자기 식구 챙기는건 확실한 사람이었으나 반대로 자기 식구가 아닌 사람들에겐 민폐로 느껴질정도였고 이것이 당시 저희 중대 대부분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이전에 댓글달땐 논란이없었는데 이댓글은 설명이부족해 논란이 일었네요 여러번 댓글을 단 기억이 있어 같은얘기도 다시쓰는건 보는사람도 지겨울것같아 짧게썼는데 순간 이 댓글하나를 처음보는 분들이 있단점을 망각했습니다 불편하신분들 죄송합니다~
15/03/31 15:32
유노윤호가 개그 캐릭터화 되서 그렇지 연예계에서 뒷말 안나오는 것 보면 괜찮은가봐요.
특히 그 개그 캐릭터가지고 놀리면 화낼 수도 있는데 그걸 본인이 아무렇지않게 재연하면서 자학개그하는 것 보면 멘탈 자체가 튼튼한듯
15/03/31 16:06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비춰지는 모습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것 같아요.
사실 인간 자체가 누구나 딱히 착하고, 나쁘고의 차이가 없어서 겠지만. 초등학교때인가 '스타 셀프 카메라'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 세상 누구라도 해도 이렇게 미디어에 비춰지는 모습은 참 매력있고, 호감있게 나올수 밖에 없구나 라고 느꼈거든요.
15/03/31 16:34
크크. 그래도 고학년 사춘기 접어들기 시작할때여서 그런가 봅니다.
A라는 연예인이 자기 모습을 담아 보여줄때, ' 와...이 사람에게 이런면이 있구나. ' 라고 느꼈거든요. 그 다음주 B라는 연예인에게선 '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가졌구나, 마음씨도 정말 곱다' 라고 느끼고. 그렇게 C에게도, D 에게도. 조금씩은 다르지만 모두가 다 저만의 아름다운 빛깔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들이 딱히 거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치만 어쩌면 저런 모습들은 내 친구에게도, 우리 엄마에게도, 그리고 나 역시나, 그렇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다만, 미디어를 통해서 정제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에 저들은 저렇게 빛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 눈부신 모습의 이면은 어쩌면 알 수가 없는데, 우리는 왜 비춰지는걸로 저 너머를 판단하며 호감을 느낌을 걸까? 궁금해지기도 했던게 기억나네요.
15/03/31 16:41
초등학생때 이정도 생각을 하셨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후덜덜...
저는 그때... 어떻게 하면 엄마한테 안들키고 오락실에 갔다올까, 막판왕은 어떻게 깰까, 그런 생각만 하고 살았었는데... 문득 제 인생이 초라해지네요. ㅠㅠ
15/03/31 16:47
표현 자체는 나이들면서 덧칠에 덧칠하다 보니...크크
초딩땐 그냥 스타 셀프 카메라인지 뭐시기인지를 굉장히 오랫동안, 매주 봤왔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 문득 누구라도 해도 별 볼이 없이 후줄근해 보이는 옆집 아저씨라고 해도 그 사람만의 진솔한 모습이 담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15/03/31 20:49
응사 멤버들 중에 가장 주목받지 못했고 뭐 좀 하려고 하면 들어가더니...
결국 나중에라도 될 놈은 역시 잘생긴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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