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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5 08:37
유머아닌 유머를 얘기하자면 요새도 자국 안남는 비싼거와 자국이 조금 남는 싼게 있는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자국남는 싼거 했다고 집에 돈업다고 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네요. 애들마저 그러니 무섭기도 하면서 씁쓸하고 그랬음
14/10/05 10:47
검사하고 항체 유무 판단이 있었다는게 아니라 그거 맞을 시기 1-2년 전쯤에 종합 검진 받으면서 확인했던 사항이었습니다. 항체가 있었다고 들엇습니다. 있다고 하시니 있는거라 안맞았겠죠 그 나이에 뭘 아나요..
14/10/05 08:56
bcg주사, 결핵 예방주사자국 입니다.
요샌 약이 좋아져서 한 번만 맞으면 되요. 예전보다 자국도 작은 편이구요. 아직 결핵 발병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라 필수접종입니다.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접종은 주사로 하나만 놓는 주사식인데, 사진과 비슷하게 자국이 남는 주사구요. 그런데 요새 그것도 예전에 비해 크기가 많이 작아져서 살성 좋은 아이들은 그거 맞아도 잘 안 보여요. 약의 용량을 눈으로 확인하기 좋기 때문에 약이 거의 정량으로 들어가 제대로 항체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신 부작용률이 좀 더 높습니다. 7~8만원을 주고 돈을 주고 맞는 도장식 주사는 주사액을 18군데던가.. 작게 쪼개 나눠 놓습니다. 가끔 아기들 팔뚝 보면 팔 한쪽에 2~3미리의 작은 원 모양의 흉터가 뿅뿅뿅뿅 있는 경우가 있는데 도장식 주사를 맞은 경우죠. 작은 자국이라 커가면서 거의 눈에 안 띕니다만, 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고 자세히 들여다 봐야 보이는 정도라고 합니다. 약의 용량확인이 힘들고 주사 놓는 의사의 숙련도에 의지해야해서 간혹 약이 제대로 안 들어가 항체가 제대로 안 생기는 경우가 있다니 초등생 즈음에 항체검사를 하는게 좋다네요. 항체가 안 생겼으면 다시 주사를 맞아야하니 좀 억울할 수도 있어요. 다만 부작용률이 좀 낮습니다. 저희 아들은 도장식 주사를 놨어요. 항체 안 생겼으면 또 맞으면 되는데 부작용이 생각보다 무서워서... 어떤 걸 맞을지는 부모의 판단영역이고, 요새는 하나 또는 둘만 낳으니 돈보다는 다른 부분으로 무엇을 맞힐지 판단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근데 제가 왜 이걸 쓰고 있죠?
14/10/05 10:28
저건 비씨지가 아니라 천연두 예방주사 아닌가요?
비씨지는 저렇게 크게 흉터 안남을 걸요. 천연두가 박멸돼서 지금은 안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4/10/05 10:35
저도 천연두 예방주사로 알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천연두가 완전히 사라지고 어디 연구용으로만 보관되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천연두 예방을 안 맞는 대신 보관 중인 천연두가 세상에 나오면 엄청나게 위험하기 때문에 폐기 해야 된다 그런 얘기가 있었던 거 같아요.
14/10/05 10:58
도장식 주사는 방식이 좀 무식하더군요. 꽃꽂이 받침 같은 걸로 어깨에 눌러 피부에 구멍을 낸 뒤 그 위에 약액을 발라서 구멍으로 흡수시키는 방식.
30일인가, 40일인가 병원 가서 우리 애기 맞히는데 옆에서 못움직이게 누르면서 지켜보니 마음이 아리더군요..
14/10/05 15:19
두돌 때부터 외국에서 자랐는데, 주치의가 한국에서의 접종카드를 보더니 '어떻게 아기가 이렇게 예방접종을 많이 할 수 있냐고' 기함하더랍니다.
14/10/05 11:24
일본사람들은 작은 점같은 주사가 여섯개 있던데 (크리링 이마 무늬가 어깨에 있는 것처럼 ) 우리나라랑 주사시스템이 다른가봐요. 혹시 차이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14/10/05 22:14
요새 초등학생을 보니 말씀하신 크리링 이마무늬 처럼 흉터가있더라구요. 제가 가르치는 초등학생들 모두 있길래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었습니다. b.c.g 경피용 흉터라고 하는데 흉이 안진다고해서 많이들 맞는 추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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