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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01:39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기본과목으로 강조해서 가르친지 15년이 넘었으니 이제 이 정도 수준의 영어는 '상식' 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구구단이나, 간단한 사칙연산 처럼요. 지금의 60대가 컴퓨터를 전혀 이해 못하시는건 그러려니하고, 30-40대를 바라볼 때는 전혀 못하세요? 라고 한번 되묻게 되고, 1-20대가 전혀 못한다고 하면 어디서 올드보이 찍다왔냐 되묻게 되는 것처럼, 영어세대가 한 세대에게 완전히 자리매김했다고나 할까요
때문에 저도 불편해져서 중고등학생 수준의 영어까지는 뒤늦게 떼보려고 합니다. 심판: 깁스야 너 퇴장임! 옥스 체임벌린 : 심판, 그거 깁스가 아니라 전데요 심판: 닥쳐 월콧, 너도 퇴장이야 축구는 모릅니다!
14/03/23 02:27
크크크 열성 AS로마 팬을 친구로 두고 있고 박지성 선수 이후로 해축을 가끔 보기는 하는데요. 옥스 선수는 몰랐습니다. 사람 이름일거라고 예상하고, 댓글에서 아스널이라는 힌트를 얻은 뒤에, 검색했습니다...REF가 레프리의 약자라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다는게 유우우머~
14/03/23 05:02
머 저는 중딩때부터 기본과목으로 배우긴 했지만 영어가 상식인것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한문도 중딩때부터 기본과목으로 배웠는데 그게 상식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상식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 머 학창시절때 영어 기초 부분을 기억하고 있다면 알테고, 그게 아니라면 모르는 내용이 될 테지요. 그게 상식 인지는 모르겠네요.
14/03/23 11:03
[명사]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사람들은 보통 초중등학교를 나왔고, 다는 아니더라도 초중등과정의 지식을 일정량 이상 기억하고 있는데다, 영어를 알아야 한다고 전 사회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니 상식이 맞다고 봅니다. 그에 비해 한자는 신문이나 행정서류 등에서 점점 비율이 줄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할 일이 없고 국가적으로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지도 않으니 이제 상식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겠죠. 하지만 한자 모르면 신문 한 장도 읽기 힘들었던 어르신들 세대에게는 상식이겠죠. 물론 상식의 범위가 법적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호한 것이므로 조심스럽게 정의해야 합니다만, 세대별로 나누는 예를 들어가면서까지 그 부분을 말씀드렸고요. 현재의 1-20대에게 간단한 수준의 영어가 상식이 아니라면 한글도 상식이 아니겠지요. 배워서 기억하고 있다면 알테고, 그게 아니라면 모르는 내용이 될테니까요. 제 말대로 상식이 맞다고 해도, 요즘 애들한테는 컴퓨터가 상식이지만 어르신들은 전혀 모를 수도 있는 것처럼 그냥 별 거 아닙니다. 한 가지 분야의 상식이 부족하다고 해서 몰상식한 사람이 되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애초에 저도 학창 시절 영어를 몰라서 이제야 초등학교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크크크
14/03/23 13:10
저도 영어가 어느 정도 상식이라는 데에는 동의를 하지만, you are off가 퇴장이라는 뜻으로 바로 알아듣거나
Ref는 레프리라고 바로 알아보는 사람의 수가 그리 많을지는 조금 의문이 되네요.(이건 제 영어 실력으로 인한 편견일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밑의 사진까지 보면 해석 잘 안 되도 닮아서 헷갈려 하는구나라는 걸 알지만, 해석을 첨부해줬다면 더 직관적이고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30대 이상이라면 Ref는 레프리보다는 댄스그룹이 먼저 떠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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