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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5 17:48
대통령도 사람인데 개인 시간이 없나요... 여가 시간에 장좀 본거겠죠
정치인들도 참 고생하겠네요 기자들 국민들 눈치 보느라 아만자 님께서도 덧글 쓸 시간에 개인 개발에 투자 하셔야 생산성 있는 좋은 대한민국 국민이 되실겁니다
14/02/25 19:25
저도 아만자님 댓글 보고 그렇지... 나라일을 봐야.. 했다가 밑에 분 댓글들을 보고 오호 그래... 맞어 이분은 개인시간에 변기뚜껑 사시는 걸꺼야... 했네요 흐흐흐 생각을 조금만 깊이 하면 이런 유머 댓글에서도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14/02/25 18:17
극딜이야 원래 온라인 게임에서 보스몹 다굴할때 쓰는거고,
좀 더 뒷걸음 지고 보신다면 한분 한분 개인에게 일침하시는 겁니다. 저 많은 덧글들 중에서 누가 군중심리에 휩쓸려 안심하고 비난하시는걸로 보이나요 극딜은 네이버 덧글에 추천기능에나 있는거죠
14/02/25 18:25
꿀밤도 수십명이 때리면 사람 죽일수도 있는법이죠.
뭐 저도 원댓글에 동의하지 않는 터라 더 할말은 없습니다. 굳이 극딜의 의미까지 짚어주실 필요는 없었는데 아쉽네요.
14/02/25 18:34
꿀밤이 아니라 일침입니다. 듣기싫은 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객관성으로 돌아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죠
꿀밤이라 할지라도 누가 옆에서 거든게 아니고 각자의 꿀밤이라는거죠
14/02/25 18:46
각자의 꿀밤이라고 하려면 각자가 쪽지로 의견을 전달해야죠.
몇분이 지적하셨음에도, 밑에 줄줄이 댓글을 단다는 것 자체가 한명이 때리니까 여러명이서 거들어서 한대씩 더 때리는 것 밖에 안됩니다.
14/02/25 18:55
저는 각자의 꿀밤이라는 말이 잘못됬다는 걸 지적한겁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여러명에게 두들겨 맞은거죠
14/02/25 19:06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아서 각자 덧글을 남긴거고 그게 많은 사람이 찾는 인터넷 게시판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누구처럼 잘 타이르시는 분도 있는거고 비꼬는 분도 있어야죠. yeah님 처럼 자중시키시는 분도 있는거고요 당사자분도 자기 의견이 기록으로 남는다는걸 인지하시고 덧글 쓰시지 않으셨을까요
14/02/25 19:36
대통령 궁에 산다면야 사러 나오는게 번거롭겠지만요.. 원래 살던 작은 농장에 산다잖아요...
그럼 변기 고장나면 농장 앞에 슈퍼로 사러 가겠죠.
14/02/25 17:49
우루과이 남미면 못사는 나라 아냐? 그럼 부인이랑 재산 합쳐서 2억 5천이면 많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 좀 깔려고 잠깐 찾아봤는데 우루과이가 저분이 대통령이 된 이후로 연간 5%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현재 국민소득은 15000달러로 남미에서 제일 잘사는 나라가 되었고 가장 청렴도가 높은 국가가 되었다는군요 -0-...
14/02/25 18:38
그 전대 대통령도 근데 워낙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 호세 무히카 대통령이 정권을 잡고 잘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부터 집권이라면 거의 4년동안 경제성장률 5%대를 유지했다는 건데 그럼 집권 할 때는 대략 12000불 정도네요.
14/02/25 17:50
우루과이가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은 언뜻 들었는데 그 이면을 보는 것 같네요. 물론 저게 다는 아니겠지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까..
14/02/25 18:05
사실 맨 위가 저정도 청렴하면 밑은 본받을수밖에 없습니다.
모 국가처럼 위가 청렴해도 당과 부자들과 언론이 나서서 하야 시켜버릴려고 한다던가 하는 곳도 있지만.. 예전에 지하철에 사람이 떨어졌을때 사람들이 지하철을 밀려고 했을때 그걸보고 비웃을수도 있지만 같이 지하철을 밀어서 사람을 구할수도 있죠. 실제로 지하철에 있던 사람이 전철을 밀어서 사람을 구했었죠.. 지하철 밀려는 짓할 시간에 신고나 하라고 비웃을수도 있겠지만..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사람이 정답은 아닐거 같습니다.
14/02/25 18:33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죠.
윗물이 맑다고 항상 아랫물이 맑은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윗물이 더러운데 아랫물이 맑은 법은 없지요. 조직의 리더라는게 그래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14/02/25 18:57
저래서 우루과이가 잘 나가는 건가, 아니면 우루과이가 잘나가니까 저런 모습이 좋게 보이는 건가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겠죠.
14/02/25 19:27
정말 동감합니다. 저 위치에 있으려면 "클라스"가 있어야지 쯧쯧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더러 있을텐데요. 예를들어 본인이 찢어지게 가난해도요.
14/02/25 20:05
음... 대통령이 청렴하게 살면 아래 사람들도 부정부패를 저지르기 힘들테니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윗분 댓글에서 나오듯이 우루과이의 청렴도가 상승했다고 하니 충분히 인정할 만 하지 않을까요?
14/02/25 21:33
부인재산까지 포함하면 서민 정도로 칠 수 있겠습니다만, 전 대통령 개인을 얘기한거니 특별히 위배되는 얘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4/02/25 20:11
빈궁이 초점이 아니라 청렴이 초점이겠죠
똑같이 했는데 더 사람 재산이 300억쯤된다고해서 별 차이는 없을 것 같고요 또 빈궁한게 청렴한거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빈궁한게 부유한거보다는 청렴할 확률이 0.1프로는 높지 않을까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나 해먹을 수 있는 자리인지 뼈 속 깊이 체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14/02/25 20:13
물론 본문의 의도는 청렴이 초점이겠죠. 하지만 실제로 설명하고 있는건 빈궁입니다. 청렴을 설명하려면, 부정부패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봐야 할 일입니다.
사실 지도자들이 청렴이란 이미지를 위해 빈궁을 이용해 먹은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박정희지요. 전기를 아낀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키지 않고 부채질을 하더라는 일화 같은식으로 말입니다. 실제로 박정희는 양주마시고 연예인 불러다 놀았을지언정 개인적 축재는 (독재자 치고는) 거의 없는 편이라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근데 개인적 축재는 부정부패에서 일부분일 뿐입니다. 박정희 개인이 소탈했(물론 이것도 뻥이긴 하지만)을 지언정, 박정희 정권의 부정부패는 막대했는데, 응당 정권 유지와 선거 자금등으로 두루 사용되었지요. 결국 빈궁여부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축재'가 없구나 라는 정도의 의미 뿐입니다. 말씀처럼 몇퍼센트는 부정부패가 적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대중이 그런 확률 이상의 감동과 진정성을 느끼는 순간 냉철한 판단은 뒷전이 되는거지요.
14/02/25 21:25
박정희의 소탈함은 언론플레이었죠.
그것때문에 언론장악한거 아니겠습니까. 당시에 안가가 몇개였고 대통령 자신은 엄청 호화로운 생활을 했죠. 위본문의 대통령과 비교하는건 넘 큰 실례인것 같네요
14/02/25 21:29
독재자치고는 상당히 소탈했던 편인건 맞습니다. 소탈한 척을 한게 정확하지만..
그리고 박정희와 비교하자는게 아니라, 청렴을 대통령 개인의 재산으로 따지려 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자 함입니다.
14/02/25 21:33
그럼 첨부터 독재자 기준에 맞춰서 말씀하셨어야죠. 그래도 동의하긴 힘들지만..
어쨌거나 대통령 자신이 청렴한건 인정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대통령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느냐와는 별개겠죠. 근데 제생각엔 저정도로 투명한 생활을 할수 있다면 대통령역할도 비슷한 수준이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14/02/25 21:35
제 덧글을 보시면 '양주마시고 연예인 불러다 놀았을지언정' '독재자 치고는', '물론 이것도 뻥이긴 하지만'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박정희가 실제로 소탈한 사람이 아니란 설명은 충분히 했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이 청렴한지 어떤지는 본문을 통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가난하게 살고 있는건 알겠는데, 실제로 가난한지는 모르겠군요. 신고 재산을 보면 재산이 가난한 것도 알겠는데, 전두환도 신고재산은 29만원입니다. 가난하게 사는것과 청렴한 건 애초에 별개의 문제입니다.
14/02/25 21:41
그렇군요 제가 못봤네요. 그래도 '독재자 치고는'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동의하기도 힘드네요. 박정희의 축재정도를 정확히 알아내기 힘든상황이었으니까요. 뭐 같은걸 봐도 다르게 생각하는건 어쩔수 없는거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4/02/25 21:47
지지자들이 그가 소탈한 사람이었다고 믿게 만드는 효과 정도의 가치가 있죠. 실제로 소탈하건 가짜로 소탈하건 박정희는 소탈함을 티낼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은 기울였다는 거고, 그게 그의 리더십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지도자들이 빈궁함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사례 제시인 겁니다.
14/02/25 21:42
저도 이리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중국 현재 지도부에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청렴한 공직자로 검소하게 생활해서 국민들에게 추앙받는 지도자 아들은 수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뉴스를 봤던것 같습니다. 저 자료만으로 주변 사람들까지 청렴하게 생활하는지는 알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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