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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1/02 14:17:04 |
Name |
여섯넷백 |
Subject |
[스포츠] [스포츠] 2013년 프로야구 유행어 |
시간이 좀 지난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출처는 야구친구 앱, 이용균 기자 작성입니다.
1위는 아시다시피 올해 프로야구를 강타한 그 단어 입니다 -_-;;;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10. 레쓰비·티오피
2013시즌 두 단어는 단순히 커피 브랜드를 뜻하지 않았다. 커피 별명을 지녔던 두산 김진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묘수와 악수를 넘나드는 신기의 경기 운영으로 한 경기에서도 여러번 레쓰비와 티오피를 오갔다. 묘수 악수를 뜻하는 의미가 됐다.
9. 못카잘
선동열 감독이 '어록'제조기라면 류중일 감독은 '유행어 제조기'다. 2년전 "나는 믿을거야. 가코 믿을거야"로 나믿가믿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더 매력적인 조어에 성공했다. 새 투수 마틴에 대해 "못해도 카리대 보다는 잘하겠지"로 못카잘 탄생.
8. 총검술
한 장면만으로 군사용어가 아닌 야구용어가 됐다. 예시는 1사 1.3루 스리번트였지만 앞으로는 번트 동작 때 어정쩡하게 스윙판정이 나오면 그게 바로 총검술이다. 다만 후유증이 매우 크다. 사건의 당사자 장기영은 장민석으로 개명까지 했다.
7. 레발
설레발에서 설을 뺀 단어. 무한확장이 가능했다. LG팬들에게 엘레발은 행여라도 부정탈까봐 언급하면 안되는 금지어였다. 그리고 올시즌 최고의 레발은 전준우의 홈레발. 세계 어린이들에게 홈레발금지의 교훈을 안겨줬다. 전세계에 퍼진 그의 액션!
6. 나는 행복합니다.
시즌 초 한화가 상상을 초월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추락하는 동안 오히려 역설적인 응원가가 초월과 해탈의 미학과 접목되며 컬트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의 원조격이 바로 한화의 응원가. 나는 행복합니다.
5. 승리해야만 할 수 있는 인터뷰
일명 물벼락 세리머니 뒤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말을 남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LG는 인터뷰 기회가 적었던 팀이었지만 그 이후 인터뷰가 넘쳐나는 팀이 됬다. 비슷한 유사 유행어로 '매미'등이 있다.
4. 스페인 족발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고기는 생햄인 하몽과 이베리코. 하지만 이제는 실검급에도 올랐던 스페인 족발이다. 실수를 눈치채지 못하고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라고 했던 정우영 캐스터는 팀을 옮겨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어쩌면 스페인 족발 효과.
3. 팔 각도 좁혀야
패러디 수로 따지면 어쩌면 '팔 각도 좁혀야'가 1등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 심지어 카리대도 팔 각도만 좁혔더라면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왔을지 모른다. 유사 단어로 xxx도 경쟁해야. 등이 있다. '앤서니의 계모'도 선동열 감독의 어록.
2. 번저강
광고를 찍은 강민호의 위엄. 글래머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던진 그 한마디. '번트요? 저 강민호예요' 하지만 올 시즌 강민호의 타율은 번트 대야할 정도로 떨어져 머쓱. 그리고 실제로도 강민호는 올시즌 희생번트 1개를 기록했다. 올 겨울은 따뜻, 이제는 75억의 사나이.
1. 타어강
말과 설명이 필요없는 2013 시즌 충격적 예언서.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5월초까지만 해도 무시무시했던 KIA는 6월 이후에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타어강은 성지가 됐다. 옐로카드는 시즌 막판 타어약, 타이거즈는 어쩌다 약팀이 되었나를 방송하기도 했다. 이제 타다강, 타이거즈는 다시 강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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