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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5 00:41:51
Name 스테비아
Subject [유머] [기타] 스테비아의 군대이야기 - 안보견학 편
자게에 이런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__)
http://58.120.96.219/pb/pb.php?id=freedom&no=46743&divpage=8&sn=on&ss=on&sc=on&keyword=%EC%8A%A4%ED%85%8C%EB%B9%84%EC%95%84

유게에는 이런 글을 올렸었지요..
http://58.120.96.219/pb/pb.php?id=humor&no=170702&divpage=29&ss=on&sc=on&keyword=abcd

오늘 이야기는. 사실 [추억들] 폴더에서 사진 보고 사진올리려고 썼던 글인데 쓰다 보니 빡쳐서 썰이 되었습니다 크크크

원래 사진 위주로 올리려던 글이라 사진과 함께 보시려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깨알 같은 블로그 홍보)

이번 글은 자게보다 유게가 어울릴 것 같지만 [혈압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육군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모범장병들을 대상으로 국내 견학을 시켜줍니다.
제가 여기 뽑힌 건 제가 엄청난 모범장병이어서가 아니라... 엄청난 운이 함께했지요 흐흐

모범장병은 그룹별로 묶어서 소집을 합니다. 장교, 부사관, 병.. 섞여있으면 서로 힘들겠죠?
그 중에서도 제가 있는 부대에는 마침 장교 차례였습니다. 이게 첫 번째 운!

[어느 늦은 겨울의 이야기]

"사단장님, 육군본부에서 모범장병 견학 대상자 명단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래? 우리는 전방이라 GOP부대에서 가긴 그러니까 00연대에서 알아서 다 보내라고 해."

"연대장님, 사단에서 모범장병 안보견학 대상으로 장교 2명, 부사관 2명을 선발해달라고 합니다."
"그래? 그럼 1대대는 바쁘니까 2대대는 부사관, 3대대는 장교 2명씩 알아서 하라고 그래."

"대대장님, 우리 대대에서 모범장병 안보견학 대상 장교 2명을 보내야 합니다."
"그래? 전역하는애들 보내지 뭐. 그래도 모범은 모범이어야 하잖아. 00랑 00보내."

"야, 너랑 00랑 모범장병 무슨 교육 간다니까 그렇게 알아라."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모범장병 안보견학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막장의 끝을 달리는 스토리가 펼쳐졌으니...

[5월 중순

"00야, 우리 견학가는 거 맞아? 왜 얘기가 없지? 내가 받은 서류에는 다음주인데...."
"그러게, 뭔가 계획이 있겠지~"

"지원과장님, 저희 모범장병 견학 가는 거 혹시 지시사항 내려온 거 없습니까?"
"글쎄, 메일 안왔는데? (메일 검색, 한 달 전에 와있는 읽지 않은 편지) 응? 여깄네? 어.... 그래 가~"
"(아니 언제 어디로 복장은 뭘로 아무것도 안알려주고서는...)"

"대대장님, 다음주에 00중위와 00중위 모범장병 안보견학 오라고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다음주? 엉?? 동원훈련이잖아!! 소대장 둘이 사라지면 어떡해!!"
"....육군본부에서 내려온 거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이것들은 맨날 코앞에 닥쳐서 공문을 보내냐... 보내야지 어쩌겠냐."
"예, 준비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소대장 없이 할 수는 없고.. 빈자리는... 야 본부중대장, 원래 00중대 0소대였지?"
"예 그렇습니다."
"그럼 준비해~, 00중대 빈 자리는 00중위 시켜. 예비군훈련 안해봤으니까 미리 연습하라고 그래."
"예 알겠습니다."]


뭐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화수목금 견학]이었고, [예비군 훈련은 수목금]...
동원예비군훈련을 빠지는 건 좋았지만, 사랑하는 선배님을 제 자리에 박아두고 떠나야 하는 상황... 아니 왜???
아무튼 부대에서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 쿨하게 보내주는 척 하며 저희를 내보내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용산에 있는 용사의 집, 간단한 경양식을 먹고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본부중대장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족으로, 본부중대장 선배님은 위에서 나온 대화대로 제가 맡은 소대 전전 소대장이셨습니다.
(저는 전 소대장이었지만, 앞서서 나온 ABCD이야기의 C가 제 소대를 맡았다가 연대로 끌려가서 다시 맡고 있었음)
군생활에서 만난 모든 사람 중 가장 호인이시고, 제 군생활이 관심장교가 되지 않게 도와 준 고마운 분이십니다.
(이 분이 없었으면 활기찬 군생활은 커녕 배째라 모드가 발휘됐을지도...라고 하지만 난 호구니까 못함 ㅠㅠ)
그리고 전역 일주일 전 복무연장 발표가 나서 4년 연장을 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신청은 한 달 전이구요(...)


["OO! 중위 00입니다."
"어..... 00야... 나 지금 위장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이거... 하... 모르겠다. 왜 이러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그래도 오랜만에 오니까.. 음.. 재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
"그래... 재밌게 놀다 와~!"
"예 알겠습니다! OO!"]



그렇게 조금 편해진(벌써?) 마음으로 시작된 안보견학.
게다가...

[3박 4일의 출장(?) 후 또다시 3박 4일의 포상휴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_+]


3박 4일동안 정말 어마어마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국립현충원, 현충사, 청와대, 현대자동차공장, 도고온천, 유일레저, 해군 제 2함대, 도라전망대, 경복궁, 또....
하여간 어마어마하게 돌아다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육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높으신 분들(...)과 만찬을 하고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막장은 여기서부터...



[안보견학 첫날

"00야, 우리 근데 휴가는 어떻게 가는 거야?"
"글쎄? 부대에서 이야기해주지 않을까?"]



[안보견학 마지막날. 계룡대 만찬

"00야, 아무래도 부대에서 또 까먹은 것 같다. 일을 제대로 하질 않잖아. 이러다 휴가 없어지겠는데?"
"주목!"
"응, 반가워, 인사***?이야. 맛있게들 먹고, 여러분들 오늘부로 휴가 가기로 돼 있지? 안 돼면 나한테 말해."

"야, 스타가 휴가 안보내주면 얘기하라는데 확 얘기해버려? 전역하는 마당에?크크"
"에이 설마, 그래도 보내주겠지. 미쳤다고 육본에서 온 휴가를 자르겠어?"]



[집에 가는 버스

"OO! 중위 00입니다. 지원과장님, 저희 휴가라는데 혹시 들으신 거 있으십니까?"
"엉? 어... 일단 부대로 들어와~~ 나 지금 읍내에 있는데 이리 와라"
"예 알겠습니다. OO! 지원과장 한잔 한 거 같은데? 나는 읍내로 오래."

"그래? 이 인간 또 모르고 있을거야. 너 가면 보나마나 그냥 없었던 걸로 하자고 뭐 하겠지!!"
"안 보내주면 육본에 글 하나 쓰지 뭐. 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





그렇게 친구는 읍내에 지원과장을 만나러 가고, 저는 부대로 일단 복귀했습니다.
중대장님한테 전화를 해 보니 "일단 와." 라고 하셨으니..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까요.
중대에서는 예비군훈련이 끝나고 뒤이어 바로 훈련병 받을 준비를(신병교육대대임) 하고 있었습니다.

제 판단에는 휴가는 이미 물건너갔고, 그렇다고 4일을 쉰 마당에 4일 더 쉬겠다고 징징대기도 싫어서
'여차저차 해서 휴가는 못 가게 됐다. 이해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어가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일 쉬었는데 뭘 또 쉬냐'는 그 말을 다른 사람의 입에서 들으니까 이건 또 기분이 다르네요.... 힘이 쭉 빠집니다.
그래도 훈육 편성은 안 들어가겠지. 얘네 5주 교육 끝나는 날이 6월 28일. 저는 30일 전역. 이제 중대에서 7주교육을 다 하기 때문에 중간에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전입 이후 2년 동안 한 번도 쉰 적 없었으니 마지막 달은 빼 주겠지 하고 다시 한 번 참았습니다.

훈육소대장 편성에 또 제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ㅠ-

["아 참 이거.... 중대장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신 겁니까?"
"아닙니다. B소대장이 짰습니다.(B의 정체는 ABCD이야기를 보시면...)"
"................."

"야 B, 나 또 넣었냐? 나도 취업준비도 하고 좀 그래야지~~"
"아.. 중대장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해서 @#$@하니까 이번만(?)..."]


해야죠. 해야지 뭐 군댄데, 저는 처음부터 열심히 하고 마지막에 빠졌다는 소리는 듣기 싫었습니다.

"그래 알겠다~ 하지 뭐. 열심히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1시간 후

"부중대장님!! 돌아오셨습니까아아.....ㅡ.ㅜ"
"응, 왜? 무슨 일 있어?"
"B좀 어떻게 해 주시면 안됩니까?"
"또 뭘 저지른겨?"
"부중대장님이 그동안 짰던 훈육 투입 계획 있지않습니까? B가 뭐 그거 감안해서 짰다는데 엉망입니다."
"그래? 나름대로 생각하고 짰겠지 뭐."
"저 다음 달 전역인데 저도 들어가 있습니다 ㅠㅠ"
"잉 너도?? 야 나야 간부니까 그냥 한다지만 지금까지 말년 병장들은 다 빼줬는데?"
"저 뿐만이 아니라 다음달에 전역하는 3명 다 들어가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우리중대 인원도 초과상탠데 나머지애들은 어디 쓰려고??
"웃긴 게, 짬 순으로 봐도 이해가 안 되고 휴가 고려해도 이해가 안 되고 도대체가.... 직접 보십시오."]


직접 봐도 도대체 무슨 기준인지 모르는 투입계획입니다;;
굳이 뭐 이유를 찾아내자면 두 가지 정도로 압축되겠습니다.

[1. 여태까지 잘 해 왔던 애들로 이번 기수만 일단 넘어가 보자.]
[2. 밑에 애들은 나랑 중대를 이끌어가야 하니까 잘 해주고, 말년은 버림]

이거 아니면 답이 없는 계획...
결국 신병들을 받고 일주일 내내 투닥투닥하다 어떻게 타협점은 마련했지만, 중대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엉망인지는 안알랴줌!!

다시 위 대화 이후의 시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모범장병견학 같이 갔던 00과의 전화통화

"여보세요? 어 뭐래?"
"지원과장님 좀 취했더라. 그냥 같이 한 잔 했지."
"휴가는?"
"나한테는 '너네 중대 다음주부터 쉬지 않아? 그냥 가면 되잖아.' 라고 하던데?"

저 말을 풀이하자면

[1. 니네 휴가 짬 됨 크크]
[2. 어차피 전역할 것들이고 별로 부대에 필요 없으니, 쩜프 4일 뛰어갔다 와라.]
[3. 그렇다고 내가 책임질 순 없음.]
[4. 니네 중대장도 내년 전역이라 어차피 보내줄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실제로 휴가 아닌 휴가를 떠났습니다.
저는 훈련병들과 1주차. 기상 전 준비해서 깨우고 재운 다음 퇴근하는 일과를 마쳤지요.


인사사령관이었나 뭐였나 가물가물한 직책의 그 분에게 한번 메일을 보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만 하다가.. 그냥 더러워서 봐 준다는 생각으로 넘어갔습니다 ㅠㅠ


아무튼, 뒤는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안보견학만큼은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멘붕1. 휴가가 짤림
멘붕2. 휴가가 짤린 게 아니라 지원과장이 깜빡해서 욕먹지 않으려고 짬시킴
멘붕3. 그렇다고 안보내긴 미안하니 친구만 3박짜리 점프로 집에 보냄
멘붕4. 중대장님은 돌아온 나에게 양심 운운하심
멘붕4. 후임이 전역 한달 전에 엄청난 임무를 부여하심
멘붕5. 나 말고도 모든 전역 예정자들을 대상으로....(얘가 롤을 너무 하더니...)
멘붕6. 잘 꾸려왔던 중대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모드가 발동해서 조만간 폭탄돌리기모드로 바뀌게 생겼음
멘붕7. [중대장님은 B에게 저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었음]

나는 기독교인데 왜 사리가 나올까 걱정을 해야 하나..



-끝-


오늘의 교훈1 : B처럼 말년들을 버렸다가는 고이 키워온 당신 자식들이 말년에 어떻게 돌변할 지 모름.

오늘의 교훈2 : 여러분들의 휴가는 다 이런식으로 당신도 모르게 없어졌을 수 있어!! 으하하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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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Again
13/11/05 00:56
수정 아이콘
으흐흐흐, 저도 신교대 조교로 복무했는데, 왠지 우리 중대의 간부들 이야기를 보는 것만 같군요.
어디다 똑같네요. 군대라는 게 참 이 사람 저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스테비아
13/11/05 01:00
수정 아이콘
ComeAgain님이다 +_+ 저 별밤열차 여행 꼭 가기로 10분 전에 결정했습니다 크크크
ComeAgain
13/11/05 01:18
수정 아이콘
으엇, 재미없어도 저는 모릅니다ㅠㅠ
기쁨아붕
13/11/05 07:30
수정 아이콘
B의 마지막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스테비아
13/11/05 14:10
수정 아이콘
B는 제 자리를 이어받아 아직 군생활 중입니다...
그리고 전역 후 찾아간 부대에서 저는 말년병장의 저 멘트(B좀 어떻게 해 주시면..)를 간부들 입에서 들었습니다 크크
YORDLE ONE
13/11/05 09:21
수정 아이콘
왜 읽는사람이 빡쳐야하는거죠 이거...ㅜㅜ
잭윌셔
13/11/05 11:15
수정 아이콘
미쳤네요 정말.. B는 처절한 최후를 맞기를 소망합니다 -_-;
제가 군생활 할 적 옆 소대의 통신소대장이 엄청난 고문관이었습니다.
고문관끼리는 통한다고 자기 소대원 중에 고문관병사랑 짝짜꿍이 잘 맞더니, 하루는 담배피러 흡연실 갔다가 바깥에서 들려오는 그들의 대화가 들리더군요.
통신소대장 : 선임들이 뭐라고 막 갈구지? 힘들어?
통신소대원 : 네 좀 힘듭니다.
통신소대장 : 내가 케어할수는 없는 거니까(?????????), 내가 방법을 알려줄게. 누가 너 보고 갈굴때, 재밌는 상상을 하면 돼. 내 앞에있는 선임 얼굴이 오징어다 이런식으로. 들리는 얘기는 그냥 다 흘려. (이 대목에서 같이 있던 후임은 벙찌고 저는 물었던 담배 떨어뜨림-_-;;)

실제로 전전 날 상황보고때 대대장님이 이 소대장을 세워놓고 엄청 갈궜었는데, 바로 면전앞에서 엄청난 폭소를 터뜨렸다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이 사실이었구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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