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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4 15:49
김캐리야 롤 하면서 배웠다고 치고 이 여인은 도대체 그 단어를 어디서 배웠을까요.
대놓고 민주화민주화 하는 곳은 일베밖에 없는데... 아무튼 일베를 눈팅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거 보는순간 너무 멍청해 보여요.
13/05/14 15:50
제 귀로는 몇 번 들어봐도 민주화인데 말이죠...
예전에 홍진호가 민주화라는 말 썼을 때도 했던 얘기지만 그렇다고 전효성이 일베충일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뭐 인터넷에서 신조어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도대체 "민주화"의 원래 뜻은 알고 있는 걸까요? 저걸 어떻게 부정적인 의미로 쓰면서도 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거지? 어쨌거나 "이런 말을 썼으니 여러분도 까주세요! 까셔야 해요!"라는 말은 할 수 없고 그렇게 권유해서도 안되겠지만, 이 발언 때문에 까인다고 해도 딱히 실드를 칠 수도 없겠군요. 워낙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는 말이라서 말이죠.
13/05/14 16:04
민주화시키다의 말을 유행어로 쓰는 이들도, 그것을 반드시 부정적인 내용으로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민주화라는 표현이 가져 왔던 어떤 존엄성을 희화화 한 것임은 부정못하겠지만요.
13/05/14 15:53
인조화로 들어볼려고 노력하면 그렇게 들리긴 하는데 단어도 아니고 신조어도 아닌 인조화를 저 문맥에서 어떻게 사용했을지도 설명이 안되죠.
13/05/14 15:51
민주화 맞네요. 끄끄
뭐 저 처자들이야 일베 눈팅할 시간도 없겠죠. 어디서 그런 용례로 주워들어서 써먹는 거겠지만,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되는 건 어쩔수가 없군요.
13/05/14 15:52
벌써 일베에서는 효성양의 YES 광고 사진을 올리며 일베여신이라 찬양하고 있다는 소식이......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을까... ㅠㅠ
13/05/14 15:55
일단 그냥 들었을때는 인조화로 들리고, 개성-몰개성의 대비를 위해서 인조화라는 조어를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몰개성의 대표 사례가 성형미인이고 이걸 '인조인간' 등으로 표현하는 사례가 워낙 많으니까, '인조'라는 단어를 개성에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하는게 어려울 것 같진 않습니다. 고화질 동영상같은 걸로 입모양 따봐야 알겠네요.
13/05/14 15:56
모르고 썼다면 사과하고 다시 안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기회에 반면교사로 삼아 이 단어에 대한 경각심이 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13/05/14 15:57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민주화 하지 않아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 효성아.... 이 아저씨가 그 동안 지켜보고 있었는데...흠...흠...흠 근데 정말 무슨 의미인 거죠?? 해석 부탁드립니다.
13/05/14 16:03
http://ko.wikipedia.org/wiki/%EB%AF%BC%EC%A3%BC%ED%99%94
저도 몰랐는데, 네이버에 "일베 민주화" 검색해보고 이번에 알았네요. 정말 써서는 안될 말이군요.
13/05/14 16:04
보통 일베에서 쓰는 민주화의 용례는
반대하거나 탄압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효성이가 한 말은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니 그것에 반대하거나 이지메 혹은 탄압시키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해석하셔도 무방하실 듯 하네요.
13/05/14 16:08
해석 감사 드립니다...
그럼 모르고 쓴 용어는 아닌게 되네요... 흠..흠..흠.. 효성이 너 이 녀석 혼줄이 한 번 나봐야 정신차리겠군나... 진심이 담긴 사과라면 한 번의 실수는 용서할 수 있단다....
13/05/14 15:57
'가짜로 만든 꽃이나 식목 따위' 외에는 '인조화'라는 단어가 통용되는 곳은 없어요.
설마 인조적으로 만든다라는 뜻에서 저런 단어를 썼을까요? 게다가 문맥상 저 민주화를 일베에서 쓰는 민주화로 생각해보면 어색하지 않죠...
13/05/14 15:58
민주화의 뜻을 알았건 몰랐건, 근현대사만 제대로 배웠어도 '민주화'라는 단어를 유행어로 쓸 엄두 못내는게 정상입니다.
어차피 아이돌들 대다수가 학업측면에 있어서 딸리는게 사실인거 다 알지만 이런식으로 커밍아웃하면 즉각적으로 반응이 일어나죠. 진짜 아이돌들 공부못한다고 뭐라하지는 않는데 기본적인건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13/05/14 16:13
저도 아이돌들의 학습수준을 기대는 안하고 강요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만, 이건 그 문제와는 다른 문제라 ㅡㅡ
자신의 나라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인데... 진짜 머릿속에 온갖 음란마귀가득한 개드립이 가득합니다만 여기까지;;;
13/05/14 16:09
게임상에서 밀어놓고 민주화했다라고 표현하는것 보단 좀 더 용례를 잘 아는 느낌입니다. (이거야 그냥 조건반사급이고..) 저 용어를 한두번 쓴 정도로는 저런 어법을 생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연결 시키기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13/05/14 16:07
민주화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일베에서 쓰는 민주화의 뜻은
탄압,혹은 반대, 이지메 등등입니다. 해석하자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각자 개성을 "폭동을 진압하듯이" 없애려 하지 않습니다.
13/05/14 16:08
누가 전효성양에게 그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이고 지금 왜 이렇게 떠들썩하며 왜 사람들이 화를 내는지 그 이유를 찬찬히 설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라도 좀 해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여자 연예인 얼굴 볼 수 있다는 식의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요.)
13/05/14 16:10
인조화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인조화로 들리고 민주화라 생각하고 들으면 민주화라 들리네요. 근데 인조화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나요...?
13/05/14 16:11
모르고 쓴 거겠죠.
썼다고 그렇게까지 까일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말이고 트위터 같은거 하다보면 팬들이 저런말 쓰는걸 봤을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전 암만 들어도 인조화로 들립니다.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니 성형수술 같은거 안하다로 들리는데.. 근데 저팀에 성형 수술한 사람들이 꽤나 있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다시 들으니 민주화로 들리기도 하고..
13/05/14 16:15
잘했다는것은 아니지만 모르고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나지 말아야 한다는것은 아니지만 별별 욕을 다 듣고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3/05/14 16:15
일베 알러지가 있는 분들 심정은 이해하는데 '민주화'라는 단어 자체가 무슨 입에 담으면 안되는 그런 단어는 아니죠.
애초에 일베에서 만든 단어도 아니고, 일베를 통해 대중적으로 쓰인 단어도 아닙니다. 오히려 일베에서 사용하는 의미만 떠올리는 분들이야말로 속으로는 그 사이트 열심히 눈팅하는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본뜻과 다르게 희화화하는 목적으로 방송에 쓰이기에 부적합한 단어는 맞지만, 저단어 썼다고 특정 뭐로 몰아가는 사람들도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3/05/14 16:41
그렇다면 이 글에 쓰실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의 '민주화'란 일베에서 안좋은 뜻으로 쓰는 '민주화'니까요. BaDMooN님의말은 그냥 아무 단서 없이 그렇게 쓰시면 누가봐도 효연짱팬세우실 님같은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5/14 16:53
일베에서 쓰는 뜻인지 아닌지는 전효성 본인말고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애당초 일베에서 쓰는 뜻이라는 말조차도 뭐 하나로 딱 귀결된 의미가 아니기도 하구요. 지금 전효성의 말은 저희는 말로만 개성화를 외치는 그런팀이 아닙니다 라는 해석도 되는데요
13/05/14 17:23
제 말은 민주화 단어를 일베에서 사용하는 식으로만 해석하는 사람들이 일베하는 사람이 아니냐 라는 문제때문에 쓴거기도한데...
BaDMooN 님이 마지막에 말하신 해석도 그런식으로 말하자면 추측일 뿐이구요.
13/05/14 16:17
민주화라는 말을 쓰는건 문제가 아니죠. 사전에도 있는 말인걸요.
그런데 효성양이 쓴 민주화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로 쓴거잖아요. 개성을 존중하니 민주화시키지 않겠다. 이런식의 말인데 이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이럴때 이런 점들 지적해주지 않으면 민주화라는 말이 아예 부정적인 의미로 남을지도 모르는데요.
13/05/14 16:19
'민주화' 자체를 사용해서 문제가 아니라 그 용법이 문제인거죠. 그리고 지금 이 경우는 문제되는 일베식 용법에 정확히 부합하고 있구요.
딱히 일베쪽으로 몰고 싶거나 그러진 않지만 그냥 수준 떨어져보인다 딱 이 느낌이네요.
13/05/14 16:23
일베식 용법이 아닙니다. 원래 민주화라는 단어가 생긴 것도 허구헌날 민주주의를 외치는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다른 블로거의 행동을 올바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방해하는걸 비꼬아서 생긴 말인데요.
13/05/14 16:29
본인이 모르시니까 처음 듣는거겠죠.
이글루스 정치블로거들끼리 싸우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일베가 사용하기 전부터 이미 온라인상에는 어느정도 퍼져있던 단어였구요.
13/05/14 16:32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주화 의미를 학창시절에 민주화 운동을 통해서 배우죠. 전국민적으로봐도 이글루스나 그런데서 부정적 의미로 만들어서 그걸 받아들여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13/05/14 16:29
이글루스 블로그와 관련되어 시작된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베쪽에서 지역 비하의 의미를 추가시켜서 사용하면서 더 문제가 되는거구요. 이 연예인이 그런 일베스러운 의미를 담아서 쓰지는 않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지양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13/05/14 16:33
이글루스->일베로 사용층이 변하면서 의미도 더 저열하게 변했죠.
같은 수준의 단어라고 보기엔 함축된 의미가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13/05/14 16:20
제가 듣기로는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쓴게 명확해 보이는데요. 폄훼의 의미를 담아서 말이죠.
영상을 보시고 다시 댓글을 다셨으면 하네요.
13/05/14 16:20
말에는 문맥이라는게 존재하죠. 저 상황에서 어떻게 민주화라는 단어가 튀어나올 수 있으며 민주화라는 단어 뒤에 시킨다라는 게 붙을 수 있는지요.
13/05/14 16:21
다른걸 다 떠나서 '민주화'란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합니다. 이건 학교공부를 얼마나 잘했냐 못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소양의 문제거든요. '민주화'란 단어는 절대 말장난, 유행어로 쓸 단어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과정을 아신다면 그 단어를 신성시한다해도 반박못하실텐데요?
13/05/14 16:28
님이 가루가 되도록 까야 한다는 생각, 민주화 단어에 신성시 하고 싶다는 생각 1%도 태클걸고 싶지는 않구요, 다만 민주화라는 단어 자체를 무슨 성역화까지 하고 싶지는 않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한다는 것도 아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3/05/14 16:32
민주주의 사회에서 적어도 이런 사회가 존재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성역화가
아니더라도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것은 잘못한 행동 아닌가요 ?
13/05/14 16:36
저 밑의 Cazellnu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첨언하자면 택도없이 생겨난 단어도 아니고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 센스도 있는 단어라고 보는 편이구요
13/05/14 16:40
센스가 있죠.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고 그런쪽 글만 주구장창 적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정 반대로 하는걸 비꼰 말이니까요. 해당 단어를 성역화하신분들이야 이해가 안되시겠지만서도...
13/05/14 16:46
저 단어의 의미가 딱 뭐다 라고 정해지던가요? 오히려 특정 범위로 정해져서 보는분들이 제가 맨처음에 언급한 일베 눈팅족이 아닐까 의심스럽다는 주장인데요.
그리고 센스가 있다는건 만들어진 과정입니다.
13/05/14 16:32
민주주의 가치높음은 알겠지만 말장난 유행어로 써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성역화 해야되는것은 광주민주화운동이지 민주화라는 단어자체는 아니라고 봅니다.
13/05/14 16:41
그렇다면 다시 되물을수 있는게
저기서 말하는 아이가 광주민주화운동을 포함한 민주화에 대한 노력을 훼손시키는 뜻을 가지고 저 표현을 썼다고 봐야되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13/05/14 16:49
지금 사용한 '민주화'의 용법은 충분히 일베의 부정적인 의미도 포함되 있다고 볼 수 있고, 이 의미까지 알고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쓰면 안된다는게 지금 논란의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13/05/14 16:22
저 문맥에서 민주화의 사전적 의미가 떠오르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요.
비슷한 의미로 민주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무리들이 어떤 짓을 하고 다니는지를 생각해보면 본인이 해명하기 전까지는 경솔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그 무리의 일파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죠.
13/05/14 16:15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분이 고 김근태씨라 요즘 젊은 세대들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폄훼하듯 쓰는게 굉장히 안타깝네요.
그 민주화를 위해 죽어간 사람이 있고 모진 고문을 견딘 사람이 있는데 말이죠. 고마운 마음은 갖지않더라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폄훼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13/05/14 16:16
저게 어떻게 인조화로 들린다는건지.. (병문안보다 더 황당한 쉴드군요)
그냥 인터넷 유행어 중 하나겠거니 하고 민주화 어쩌고 한 것 같네요. 비판 내지 비난이 따를 해프닝이긴 하지만, 천인공노할 것까지도 없어보입니다.
13/05/14 16:19
쉴드가 아니라 영상 보기전에 본문에 있는 인조화라는 단어만 눈에 들어왔고 그 단어를 말하기 전에 개성 어쩌고 하길래 성형 수술 관련해서 인조미인 뭐 이런건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들렸습니다.
댓글들 읽어보고 다시 들어보니 또 민주화로 들리는군요.
13/05/14 16:27
아. 그렇게 들린다는 분들을 탓하는 건 아니고, 그게 맞다 우리 효성이 그럴리 없다는 주장에 대해 한 말입니다.
(비단 본문/댓글에 국한한게 아니라, 민주화vs인조화 논쟁이 일어났다는 대목에 천착한 거에요) 제가 보기엔 그냥 모르고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갈 일 같은데말이죠.
13/05/14 16:19
사실 인터넷 신조어 사용에 대해서는 관대한 입장이었는데 '민주화'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원래 있던 용어를 특정계층에서 반대 혹은 전혀 이질적인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은 계층간 소통에 있어서 굉장히 위험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민주화, 산업화 등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는 용어들에 있어서는 더더욱이요. 극적이게도 전효성이 지난주 무도 한국사특강 편에 나와 강의들으며 끄덕끄덕 하는 모습도 기억이 나는데 굉장히 타이밍이 안 좋네요.
13/05/14 16:20
민주화라는 단어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우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에요. 민주화시켜서요(?) 정도가 맞죠.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는건 민주화라는게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이니까요.
13/05/14 16:26
아 제가 말한건 긍적적인 의미의 민주화로 사용하려고 했다면 하는거죠.
다시 말해서 효성이가 쓴 민주화라는 말은 잘못 사용했다는거구요.
13/05/14 16:46
말씀하신 내용 처럼 사용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개성을 존중하는데 민주화하지 않는다고 하니....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13/05/14 16:22
참... 시기도 적절한 것(?)이 하필이면 이번 주 토요일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라는 겁니다.
무도에서 삼국시대, 고려, 조선, 일제 강점기 시대를 가르치는 것보다 근현대사를 가르쳤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최소한 민주화라는 단어를 저런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았겠죠.
13/05/14 16:31
인조화라는 단어 자체가 '가짜로 만든 꽃이나 식목 따위' 외에는 통용되는 곳이 없는 단어에요.
평소에 전효성이 습관적으로 시적허용하듯 일반적으로 안 쓰는 단어를 사용하면 모를까... 저 같아도 살면서 '인조적으로 만들다'라는 뜻으로 인조화 하다 라는 말을 쓰거나 들어본 적은 없으니까요.
13/05/14 16:27
막말로 여자가수들은 민주화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안가나 요정에 들락날락 했어야 할수도 있죠. 상대가 윤창중일수도... (오늘자 장도리랑 왜케 잘맞니..크크)
13/05/14 16:27
저는 솔직히 이번 사건을 두고
'뭐 어때? 애들 유행어라 그냥 따라했나보지. 전효성이 일베를 알기나 하겠어?' 하는 분들이 더 싫군요. 지금 핵심은 전효성이 일베를 아냐 모르냐가 아니고 '민주화'란 단어의 원 뜻과 의미도 모르면서 그냥 유행어 처럼 따라썼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건 기본소양의 문제입니다. 얼마나 공부를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말이지요. 은근히 보면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을 가볍게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아쉽군요
13/05/14 16:27
저도 처음에는 '인조화'로 들렸으나;;
라디오 다시 듣기(42~3분부터)를 했더니.. '인조'라는 단어가 쓰일 대화의 흐림이 아니었습니다. '민주화'가 맞는 거 같아요. 다만, '민주화'의 어원을 알고 썼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 같고.. 이런 단어가 이렇게 멀리 퍼졌다는 사실이 씁쓸하네요;; 더불어, 가끔 여기에서 보이는 '관광'하다/태운다라는 말도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13/05/14 16:29
잘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넘어가면 될것이고.. 인조화는 말이 안되는거 같고..
알고 썼다면 욕좀 먹어야겠죠. 곧 트위터에 사과가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5/14 16:29
오히려 그런쪽으로 생각하는사람들이 일베인들이 아니냐는 논리는 무섭고 놀랍네요
어떻게 그런식의 논리가 될수있는건지..
13/05/14 16:30
음 그런데 일베용어(일베발이든 아니든)를 공인(이든 아니든 으 까다롭다)이 써서 공식적으로 기사화되서 이슈되는건 처음이지 않나요 크크
13/05/14 16:31
그냥 일반적인 인터넷 용어로 알고 썼으며 이번 기회로 그 뜻(어원)을 알았으니 다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사과하는게 가장 좋은 대처일거 같네요.
그리고, 안 그러길 바라지만, 만약 그 일베에서의 어원(?)까지 알고 사용한 것이면 효성양...많이 실망이네요. 이번 일로 많은 팬들이 떠날지도 모르겠군요.
13/05/14 16:31
민주화라는 단어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응용되어왔는지 다 알면 당연히 방송에서 안 쓰죠.
말이 안되는 거죠. 이제 사람들이 알려주겠죠. 모르는 건 죄가 아닙니다. 그런데 뜻을 다 안 상태에서 친구들과 자주 썼던 말이 '아차' 하다 튀어나왔다면 크크크 아 효성아.......
13/05/14 16:37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방송에서 하는 말인데 뜻을 모르고 그냥 사용한다??? 그것도 문제라고 봐서요.
몰랐다고 커버될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13/05/14 16:38
틀린 말씀은 아닌데. 커버한다는 느낌보다는 사과하고 가르쳐야된다는 의견이에요.
죄가 아니라는 표현이 좀 어색하긴 한데. 잘못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13/05/14 16:33
효성이 일베를 한다? 하면 갸우뚱하겠지만 그렇게 비판하지 않아도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사안이죠.
연예인에게 특별한 지적 수준이나 바른 언어 사용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비판하지 않을 수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13/05/14 16:33
근데 이거 효성이 민주화가 그런뜻인지 몰랐다 죄송하다 식으로 나오면 일베애들은 안티로 돌아서려나요 크크 어찌돼든 일베냐 non일베냐(표현이 이상한가) 를 정할 시점이 되버렸네요?
13/05/14 16:53
전 일베 안하는데 굳이 저런거 퍼뜨려서 몰랐던 사람까지 뜻을 알게 만드는게 이상하네요. 뜻도 모르고 쓰는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해서 사용 안하게 하는 것이 맞겠지만 반대로 몰랐다가 알게 되어서 쓰는 사람도 꽤 있거든요.
13/05/14 17:04
연령에 따른 수준도 감안해야 합니다. 여기 댓글에 있는대로 초딩들이 굉장히 많이 사용하거든요.
그런 친구들은 어떻게 인지시켜야 할까요. 말도 안 통하는데.
13/05/14 16:34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아이유양 드라마 관련해서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성역화 할 필요는 없다가 피지알 의견의 대세였던거 같은데 민주화 성역화랑은 좀 다를려나요?
13/05/14 16:34
좀 많이 억지스럽긴 한데 예전에 디시에 '왜이리 잡덕이 많노'라는 표현을 썼다고 성지순례하고 있네요 -_-;;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ecret&no=485832
13/05/14 16:40
전 서울 토박인데 예전부터 사투리 쓰는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어설프게 '~노'많이 썼었는데 이젠 못쓰고 있습니다.
쓰면 이상한 오해를 받는다는 이유로 안 쓰려니까 좀 짜증나더군요. 쩝.
13/05/14 16:35
부정적 의미, 조롱의 의미의 민주화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게 일베를 자주 간다 아니냐는 여기서 큰 의미가 아닌듯 싶은데요..
13/05/14 16:37
입술만 봐도 민주화 같네요.
인조화랑 민주화 두개 직접 발음해보고 영상보면 느낌오실듯 근데 딱히 이렇게 질타 받아야 될 정도인지는 모르곘네요..
13/05/14 16:37
기본적으로 민주화란 단어의 일베식 용례를 상스럽다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그런식으로 입에 담으면 절대 안 될 아주 경건한 단어.. 수준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단어의 시작이 이글루스에서 쓰인 조롱을 바탕으로 해 다양한 파생의미로 확장되고 있는데(일베식 용례도 그 과정 중에 있고), 일베식 문화를 좋아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는 이들이 받아들이는 저러한 민주화는 "무찌르다" 정도의 심상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어느정도 상스러운 표현인건 분명하다고 보지만, 저 단어 하나로 일베가 표상하는 어떤 심상을 사용자에게 뒤집어 씌우는건 많은 무리가 있다는거지요.
13/05/14 16:37
내가 '관광'하면 순화된 표현, 남이 '민주화' 하면 원초적인 지역비하발언..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인터넷 유행어 돌고도는 과정인거 같은데..
13/05/14 16:37
어차피 단어의 의미는 변하거나 더해지기 마련 아닌가요?
물론 민주화의 경우에는 그과정에서 안좋은 영향으로 변한 면이 있긴 하지만 어쨋든 인터넷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오히려 모든 사람이 너무 자세하게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저번 김캐리나 홍진호의 사례도 그렇고 자연스러운거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거가지고 일일이 심각하게 까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13/05/14 16:51
정확하게 무슨 의미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상대를 이기다' '압박하다' 그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많고요.
어떤 정확한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단순히 그런 의미를 부여해서 사용하고 있는거지 그걸 꼭 나쁜 의미를 담아 사용하고 있다고 여길 수 만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13/05/14 16:58
그러니깐 알고보면 관광도 상대를 압박하다이고 비속어도 너는 나쁜놈 을 담고 있다는 이야기죠. 유행이다 별거 아니다 하기에는
친구들끼리 친분상에서 별 뜻 없는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것이 공식화되서 이야기하는 건 별개라는 거죠
13/05/14 17:09
그래서 실제로 방송에서 많이 쓰이고 그 때 사람들이 뭐 그리 크게 반발하지도 않았죠.
오히려 최근에 일베논란 때문에 많이 화제가 됐죠. 민주화의 경우 관광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관광의 어원인 '강간'의 경우는 명백하게 방송에서 쓰기 어려운 단어지만 이 동영상만 보아 전효성이 말하고 싶었던건 '개인의 취향을 막지않는다' 정도인 것 같은데 '강간, 관광'과 직접적인 비교는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관광이란 단어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땐 의미가 너무도 변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였나 싶습니다.
13/05/14 17:16
당시 피지알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관광이 낫다는 거지. 관광 자체도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도 몇번 같이 첨예하게 끼어든 적이 있고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어휘의 특정한 사용 측면이죠. 이야기했지만 문맥상 사용한 뜻으로 따진다면 비속어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친구끼리 욕으로 부르는 것도 담긴 의미는 그냥 부르는 건데요. 어휘의 사용이 유행에 따라 변질되는 것이 용인하는 것은 항상 인정되어지진 않습니다. 이건 어문학에서도 다루는 내용이고 문제는 이 유행이 아주 일반화되었느냐와 심각하게 깐다는 게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겠죠. 지금 영역은 그 경계에 있다고 보는데 문제 제기하는 것이 결코 이상하다고 보이진 않는데요.
13/05/14 17:25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정작 선수들도 인터뷰등에서 관광의 의미를 담은 말을 많이 했고 지금 민주화처럼 단어가 나올때마다 화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에 일베가 논란이 되면서 오히려 더 불거졌죠. 저런식으로 민주화를 사용하는게 꼭 비속어같은 것으로 볼 수 있냐 하는겁니다. 그리고 어문학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어휘를 유행에 따라 변질되게 사용한다고 해서 일반인이 일일이 반응하는 모습은 본적이 없네요.
13/05/14 17:30
당연히 특정 사용의 용례가 얼마나 강력하냐에 따라 달라지죠. 관광이 지금만큼 비난받지 못했다는 것이 비판 요지라면 큰 설득력을 가지긴 어렵습니다.
일반인이 일일히 반응하지 못할건 뭔가요? 오히려 그만큼 기분 나쁜 어휘의 사용이고 야수님이 생각하신 만큼 유행이 정착하지 못했다는 증거 같은데요.
13/05/14 17:58
말이 길어지다보니 제가 의도하는바가 명확히 전달이 안된 것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원래 좋은 의미로 쓰이던 단어가 안좋은 의미가 더해져서 쓰인다해도(그 반대 경우도) 그게 그렇게까지 큰 일이냐 하는 겁니다.
물론 '민주화'같은 경우에는 그 과정에서 지저분한면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반발이 있는게 조금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현상자체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건데 유독 '민주화'와 관련된 단어가 나올때마다 이렇게 관속에 처박기라도 할듯이 깔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받아들일때 필터는 개인의 뇌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런 단어들을 모두 일일이 걸러서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건 안타깝지만 현실이죠. 그렇다고 모든 인터넷 관련 용어들을 공공적인 장소에서 못쓰게 한다면 그건 더 큰 문제일거고요. 이런 현실속에서 어원이나 변하는 과정을 모른다고 까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13/05/14 18:09
변질된 어휘에 대해 반발이 일어나는 것도 또한 자연스러운 겁니다. 어휘의 보수성 등을 이야기하죠
그리고 못 쓸 일도 없습니다. 이야기했지만 보통 문법대로 쓰진 않죠. 이런 용어들이 공공적인 장소에서 못 쓰게될 우려는 기우로 보입니다.
13/05/14 16:38
민주화가 아니라 획일화...정도를 써야하는데 잘못쓰지 않았을까...라고 쉴드를 쳐보고 싶습니다만...그건 무리고 크크
솔직히 짜증은 좀 납니다. 단어 한번 잘못썼다고 일베여신이니 생각이 없다느니 하는거 자체가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경상도 출신이다 보니까 친구들이랑 카톡이나 채팅할때 ~~하노? 라는 말을 자주씁니다. 사투리니까요. 그런데 그걸본 주위사람들이 일베충이니 뭐니 뭐라고 하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내가 옛날부터 써왔던말인데 그게 금기시 되다니..
13/05/14 16:41
당장 피지알만해도 '~~하노?' 라는 말을 쓰는 지역이 있다고 몇명이나 말을 해도 끝까지 이상한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물론 기본적으로 일베가 질이 낮은 사이트인건 맞지만 일베와 관련된거라면 앞뒤없이 과한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3/05/14 16:47
그 당시 있었던 리플을 봤었는데, 당시에는 자료가 일베에서 盧자가 붙어있던 것을 글쓴이 분이 한글로만 수정해서 올렸던 상태라 더 점화됐었죠.
13/05/14 16:49
아 맞네요 원글에선 盧자로 되어있던걸 한글로 바꿔왔었죠
그래서 어색하지 않더라도 저건 비하가 맞는데 어색하지 않다고 비하가 아니라고 하는 의견들이 있었죠 그런데 저건 어색하지 않더라도 盧자로 썼기때문에 비하의도가 맞거든요
13/05/14 16:47
~노 라는게 쓰는지역은 있지만 그지역사람들이 봐도 어색한 ~노는 있으니까요 그런단어는 노리고 쓴거죠
저만해도 그지역출신이라 어색한 ~노 는 금방 티가납니다.
13/05/14 16:52
적어도 저는 그러고 사투리 쓰는 친구들이랑 놀았거든요. 아무데나 ~노 ~하노 ~뭐고 붙이고. 이게 경상도인지 전라도인지 모를 사투리를 써가면서.... 물론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훠어어어얼씬 전부터요. 심지어 그런 저를 보고 토박이 경상도/전라도 친구들도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서울놈이 자기들 사투리 쓰는 거 부러워서 어울리려고 어설프게 따라한다는 정도로 생각했죠. 근데 이젠 안써요. 설명해도 믿어줄 사람도 없고 설명하기도 귀찮구요. 이젠 친구들하고 정확하게 표준어로만 대화해요. 개인적으론 매우 화나는 경우입니다.
13/05/14 16:54
저도 그 게시물 다 봤는데 그 게시물의 내용이 대놓고 비하한거란건 저도 압니다.
그런데 그건 그거고 '~~하노' 라는 말을 쓰느 곳이 분명히 있다고 말을 해도 인정하지 않는 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느낌의 리플이 달리는걸 봤습니다.
13/05/14 16:41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면 좋죠..
일베유져든 아니든 그건 별로 중요한것이 아니죠. 비록 한단어이지만....아무런 생각없이 썼다는것이 중요하죠. 지금 다시보니 문맥상 의미도 일베식 의미가 맞네요.
13/05/14 16:41
민주화 단어의 기원 및 어원을 따질 필요없이
문맥상 일베용 민주화를 쓴게 문제죠. 무식한게 죄는 아니지만 연예인이란 직업특성 상 효성아 넌 죄인이다. (개인적으론 뜻은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문맥에 맞게 저리 쓴다는건...)
13/05/14 16:45
물론 방송같은 공식적 자리에서 희화화 시켜 사용하기에는 그다지 교양있어보이는 말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이상한 무리들이 같다붙여놓은 뜻을가지고 단지 같은 음절이라는 이유로 모든 발언자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사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3/05/14 16:49
문제는 전효성씨가 공식방송에서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는 거죠.
일베인이다, 하고 욕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민주화라는 단어의 의미를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것만 해도 충분히 욕먹을만한 사유죠.
13/05/14 16:49
비슷한 의미로 해당 단어를 사용하는 집단이 워낙에나 인간 쓰레기들이라..
경솔하게 모르고 썼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근래 해당 그룹의 행적들을 생각하면 엮이는 건 어쩔 수 없죠. 본인의 경솔한 단어 선택에 대한 대가라고 봅니다. 오해 받기 싫었으면 단어 선택을 신중하게 했어야죠.
13/05/14 16:56
같은 음절 뿐만이 아니라 민주화를 일반적인 뜻이 아닌 그들이 쓰는 부정적 의미대로 제대로 사용했죠.
단어의 뜻은 정확히 알고있는거 같고, 정확한 속뜻(?)까진 아마도 모르겠죠. 그냥 유행어인가보다..하고 썼나본데, 위에도 썼지만 모르면 맞아야죠.
13/05/14 16:47
엄연히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혹은 그 과정속 에서 죽은사람이 있고 모진 고문을 당한사람이 있고... 가족 또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백년도 전의 일도 아니고요.
민주화 운동을 성역화 하라는게 아니죠. 민주화 투사들을 영웅 받들듯 하라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희화화 시키고 폄훼 하지는 말아야겠죠. 나중에는 일제 시제의 독립운동도 그냥 인터넷 우스개로 가볍게 폄훼당하고 변질되어서 쓰여도 무방하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13/05/14 16:58
전 그렇게 생각되지 않네요. 저렇게 용어를 쓰는 상당수가 이미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거나 변질되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런 상스러운 용례로 쓰면서 민주화와 민주화 운동의 본질과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 되겠네요. 저렇게 쓰는 사람들 중에는 아예 기본적인 사고조차 없이 쓰는 사람도 다수이고 본질과는 정반대로 이해하고 폄훼를 담아서 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주변에서는 아직 민주화의 본질과 가치는 잘 알고 인정하면서 한편으로는 유행어 쓰듯이 쓰는 민주화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13/05/14 17:01
주장하시는대로라면 인터넷의 수많은 사용자가 모두 민주화를 폄훼하고 변질되게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럼 이미 한국 사회에 미래는 없을 겁니다. 아니, 애초에 그런 비상식적인 사고를 담은 단어라면, 도리어 유행이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주변의 경험만으로 그렇게 추정하시기엔 너무 큰 무리가 있습니다.
13/05/14 17:29
당장 피지알만 해도 그리고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민주화를 저런식으로 쓰나요? 커뮤니티중에서는 디시의 일부 갤러리나 일베 정도만 쓰겠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안쓰고요. 무슨 민주화를 인터넷 이용자 대부분이 쓰신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전 30%도 안될거 같네요. 일베나 디시서 쓰는 사람은 계속 쓸테지만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사용하는 다수는 민주화의 의미를 모르면서 쓰고 있거나 폄훼의 의미만으로 알고 쓰는거 같다는 겁니다. 이리님은 인터넷 사용자 다수가 사용하고 있지만 유행어 식으로 쓰는것이지 의미나 가치를 모르진 않을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러기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씀하신는거 같네요. 저도 영향이 크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이유는 저런 용어를 안쓰는 절대 다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쓰는 소수의 사람들은 잘못알거나 뭣도 모르고 쓰는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몇천만이 되는데 실제로 댓글을 다는등의 적극적 행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은걸로 알고 있네요.
13/05/14 17:44
인터넷의 모두가- 가 아니라, 저 용어를 쓰는 모두가- 라는 의미였습니다. 30%도 안되겠죠. 하지만 그 것도 엄청나게 많은거죠. 사용하는 다수가 폄훼의 의미만으로 알고 있다기엔, 그리 어려운 단어도 아니고, 기본적인 교과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인지가 가능한 단어입니다. 특별히 복잡한 개념도 아니구요.
제가 단언하긴 힘들겠지만, 저 민주화란 단어를 가장 오용하는 곳일 일베조차도 5.18에 대한 부정은 강해도 4.19까지 부정하거나 하진 않는걸로 압니다. 5.18 싫어하는건 민주화운동 자체를 폄훼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전라도 혐오, 폭동설, 북한 개입설 등의 두둔 때문이죠. 이게 미친 짓인건 별개의 문제고, 어쨌거나 단어의 쓰임새 자체가 민주화를 폄훼한다고 보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13/05/14 16:54
그런가요? 허허..
피지알 유저분들중에는 일베하시거나 혹은 친구를 두신분중에 '민주화'라는 표현을 실제로 하시거나 본적있으시나요? 저는 일베를 안하고 제 친구들도 일베라는것 자체를 아예 모르는 친구들이라 제 주변에는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참 신기합니다.
13/05/14 16:58
LOL하는 친구가 그런걸 보고 바로잡아주는데 꽤 골치를 썩었던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저랑 이친구 나이가 적지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뭐랄까 안쓰면 뒤쳐지는 유행처럼 번져있더군요. 그런거에 좀 민감한 친구여서 더 서슴없이 쓰고있더군요;; 웃긴건 이친구 흔히얘기하는 진보냐 보수냐를 따지면 한참 진보쪽인 친구였던거죠. 물론 저도 신기했습니다.(그리고 매우 당황스러웠죠...)
13/05/14 17:01
운지는 간혹 들었는데(과 행사 맡은 놈 중 한놈이 일베 헤비유저라서 단대 축제에서 운지드립 쳤다가 과 커뮤니티에서 미친듯이 까이던 적이 있었습니다. 휴학중이었는데 제가 다 쪽팔리더군요-_-;) 민주화는 저도 처음 보네요;;
13/05/14 16:49
저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참 갑갑하네요.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알아도 배경을 잘 모르니까 방송에서 이야기 했을 텐데
주위에 누군가에게나 인터넷에서나 배웠다는 거죠. 쓰레기통이 넘쳐서 거리를 더럽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3/05/14 16:52
예전... PGR에 올라왔던 글이었고 추천게시판에도 올라갔던 글이 있습니다.
'욕설' - 그냥 욕설로 표현합니다. - 이라는 단어가 원래는 다른 사람을 욕하려고 만든 단어가 아니었다는 글이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단어가 가진 의미가 없어지거나 첨가되거나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단어처럼 원래는 아픈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였지만 현재 저 단어는 사용하면 싸움이 나고 인터넷 상에선 차단을 당하기 쉬운 단어가 되버렸습니다. '민주화' 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원래 가진 의미에서 지금 쉽게 납득하기 힘든 부정적인 의미가 덧 씌워져 변질되고 있는 현상이 위의 그 욕설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위의 욕설로 변질한 그 단어를 사용했을 때 자신이 받게 될 후폭풍을 모두 감내해야하는 것처럼... 설사 전효성양이 민주화라는 단어가 어떻게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어가고 있는지 모르고 사용했다고 쳐도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의미로 사용한만큼 그 후폭풍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5/14 16:58
지금이... 딱 그 경계라고 생각합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가진 본래의 의미와 일베유저들이 이야기하는 그 부정적인 의미의 민주화가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죠. 여기서 본래의 의미를 지켜야하는 쪽이 밀리면... 언젠가는 원래의 의미의 단어가 아닌 변질되어버린 의미의 단어가 되버릴겁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 잘못된 단어의 사용을 적극 비판하고 막아야 하는 것이죠.
13/05/14 16:55
단어의 오용으로 인한 악영향을 따지자면, 잃어버린 10년이나, 수도권공동화현상 따위의 단어가 백만배는 위험하죠. 일베식 민주화의 용례는 본 의미랑 너무 달라서 어떤 영향이 있으리라고 기대하기가 되려 힘듭니다.
13/05/14 16:5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나 민주화 자체의 의미를 훼손하려는 목적으로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거니와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13/05/14 16:56
소속사측 해명기사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뜻을 모르고 쓴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http://isplus.joinsmsn.com/article/947/11518947.html?cloc=
13/05/14 17:01
뜻을 몰랐으면 저 문맥에서 나올 수가 없을텐데..
일베를 했든 안 했든 최소한 일베식 용래의 뉘앙스는 알고 있어야 저 상황에서 민주화를 쓰죠.
13/05/14 17:01
뜻을 모른다고 하기엔 문맥의 앞뒤가 너무 잘 맞는데 크크크
그냥 유행어인줄 알았다 죄송하다고 하지 -_-; 이 해명으로 더 불타오를지도 모르겠네요 -_-
13/05/14 17:01
일단 본래 '민주화'라는 단어의 뜻은 모르지 않을테고,
저 문맥으로 봤을때의 '민주화'는 분명 부정의 용법으로 쓰였는데 뜻을 모르고 썼다니... 외통수에 걸린줄도 모르고...그냥 죄송하다고 하지
13/05/14 17:09
유래를 모르고 사용했다면 몰라도 뜻은 문맥상 모르고 썼을 수가 없는데...
그냥 무조건 잘못 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는 수 밖에 없을듯...
13/05/14 16:58
민주화를 자주 쓰는 사람들은 '경제민주화' 라는 용어를 들을때 마다 머리에서 꽤나 혼동이 오겠군요 크.. 일베식으로 해석하니 좀 웃기네요.
13/05/14 17:04
민주화란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민주화운동들을 폄하하고 그 가치를 훼손하는 사람들이란 시각이라면 그렇겠죠. 정작 일베인들도 멀쩡히 잘 씁니다.
13/05/14 17:06
뭐 사실 일베인들이야 더 잘알고 쓰겠지만.. 그냥 pc방에서 lol하면서 민주화 입에 달고 사는 꼬꼬마들은 TV보면 좀 의아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거죠.. 경제를 민주화? 정리해버린단 말야.? 이런식으로..
13/05/14 17:12
제 생각엔 꼬마들도 알 겁니다. 애초에 민주화란 단어가 있는 그대로의 의미였다면 애들이 쓰지도 않죠. 비틀은 단어란걸 아니까 재밌다고 여겨서 유행이 되는거죠. 물론 연상효과는 있을 것 같네요.
13/05/14 17:39
첫줄은... 설마 진지한 반박은 아니겠죠? 말꼬투리?
전체적으로 불리한 반박에는 반응이 없고 싸움날듯 공격적이고 꼬투리 잡을 글에는 꼬박꼬박 반응하시네요. 그것도 상당히 유치한 방법으로요.
13/05/14 17:05
다시 댓글들 정독하고 오셔야겠군요......
바로위쪽에 이런 댓글도 있는데...안타깝습니다.... https://pgr21.net/?b=10&n=158005&c=1978864
13/05/14 17:08
일베충이 된다기보다는 일베충 코스프레를 하는 거죠. 일베에서밖에 안 쓰이는 말을 굳이 다른 데서 쓰는 거니까요.
다만 일베충 코스프레를 해서 얻을 게 하나도 없으니 사람들은 코스프레가 아니라 생각할 가능성이 크고요.
13/05/14 17:09
일베애들처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꼬고 희화화 할 의도 없이 굳이 말끝에 盧를 붙일 이유가 있습니까?
귀찮게 한자변환까지 해가면서?
13/05/14 17:21
나는 일베충이 아니지만 이제부터 말끝마다 盧를 붙일건데 난 일베충이 아니니까 일베충이라고 하면 니들은 마녀사냥을 하는 거다 어디 한 번 해보시지? 라는 의미로 읽힙니다-_-;
그런데 별로 의미없는 짓처럼 느껴지네요;
13/05/14 17:13
A가 일배충이 "아니지만"
A가 일배충"처럼" 그들이 쓰는 [의미가 담긴] 어휘를 구사한다면 (이 부분에서 덥노와 덥盧는 구분이 됩니다.) 다른사람들은 A을 일배충으로 생각하는게 당현한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13/05/14 17:03
번외로 인조화도 말이 되긴 되는 게, 인조인간 할 때 그 인조와 현대화 시키다의 화를 합쳐서 인조화 시키지 않았다는 뜻으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뜻은 성형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뜻이 되겠는데, 일단 민주화라고 한 것 자체는 맞나봅니다.
13/05/14 17:06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말이죠. 설령 뜻이 통한다 하더라도요.
네이버 뉴스에서 인조화로 검색해보면 윗 댓글에 부합하는 뜻으로 쓰인 인조화라는 말은 1995년 져지드레드 관련 기사 하나네요.
13/05/14 17:09
그런 의미로 썼다면 전효성이 저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단어를 만든 겁니다. 그런 식의 용례는 아직까지 없었거든요.. 없는 말이니까 어디서 들었을 가능성도 거의 없고..
13/05/14 17:11
의미만 잘라붙이면 뜻은 통하겠지만, 실생활에서 쓰기엔 굉장히 생소한 말이죠.
가령 "그 사람 성격 겸손적이다", "걔는 거만성이 짙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13/05/14 17:15
뭐 소속사에서 민주화를 모르고 썼다는 좀 황당한 해명을 했으니 어쨌든 인조화라고 말했을 가능성은 0%죠.
온라인상에서 인조화 실드가 나왔는데도 그쪽으로 해명안하고 굳이 모르고썼다고 한거보면 인조화는 소속사에서도 너무 설득력이 없어서 역풍만 더 맞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거겠죠.
13/05/14 17:06
민주화 = 원래는 좋은 뜻
일베든 뭐든 상관 없이 나쁜 뜻으로 쓰는 민주화 = 원래의 뜻과 정반대로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한 가지 의견으로만 모은다거나(전효성이 쓴 예), 아니면 어떤 통일된 짜임새가 없이 엉망진창이라는 뜻. 나쁜 뜻으로 쓰이는 민주화도 그 용례에 따라 이렇게 바뀝니다. 아니 바뀐다기 보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민주화입니다. 이번 사태의 쟁점은 원래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고 우리 근현대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민주화라는 단어를 일개 연예인이 공개방송에서 비속어처럼 나쁜 뜻으로 썼다는 것이고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슨 언어의 역사성이니, 유행어니 하는 이론을 붙이는 것은 원래 글의 논지 자체를 흐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13/05/14 17:18
애초에 의도가 단어의 역설을 이용해서 사용한거라 양 의미 가 상극의 의미인데 단순히 더해진건 아니죠 특정 상황에서 변질 된 거죠. 헷갈리시는 듯.
13/05/14 17:15
민주화=탄압하다 획일화싴다 뜻으로 방송에서 썼는데 문제가 없다니요...
국민이 주인이 되다라는 말이 저런식으로 쓰이는데 성역화니 어쩌니란 말이 나오는 겁니까?
13/05/14 17:16
뭐 여자들 비하하는 일배를 자주 들낙거렸다고는 생각하지않지만 민주화라는 단어를 고따구로 이해하고 있었으니 이제 TV에서 볼때마다 좀 거시기 하긴 하겠네요 .
이젠 갈아타야겠습니다.
13/05/14 17:19
동의합니다. 저야 저 용례가 적잖히 기분나쁘게 느껴져서 전효성에 대한 호감이 싹 사라졌지만 민주화라는 단어의 의미가 역전될 리는 없다고 봐요.
사람들이 이 사안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이리님이 말하신 내용보다는 용례가 불쾌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13/05/14 17:20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고유 명사는 거의 70년 가량 이어져 오고 있죠.
그리고 원 글의 주제는 언어의 사회적 함의에 관한 원론적인 고찰 같은 게 아닐 텐데 자꾸 그 쪽으로 댓글을 그런 식으로 몰고 가시네요.
13/05/14 17:18
그리고 현재의 민주화 의미변용에 있어서 이글루스에서 처음 시작된 의미를 끌어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뭐 전 그 변용도 썩 센스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민주화가 진보세력만의 것은 아니죠?) 이오공감이 메인페이지에서 밀려난 이글루스 개편 이후로 정치논쟁이 예전처럼 일어나지 않게 된 게 2년이 넘었고 민주화라는 단어를 처음 의미로 변용시킨 블로거들은 자기 블로거 와서 분탕질 칠 사람들이 사라졌으니(그런 식으로 밀어붙이던 소위 진보논객들은 대부분 털리고 사라졌으니까요) 그런 식의 용법을 사용할 이유가 사라졌죠. 애초에 이글루스에서의 정치논쟁이 인터넷 전체로 보면 그리 메이저한 것이 아니었으니만큼 그 당시의 민주화 의미변용은 그다지 퍼지지도 않았어요. 여기서만 봐도 PGR 유저들 중에 인터넷 꽤 많이 하는 분들 많은데 이글루스에서 민주화 의미변용 처음 사용했다는 것 아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민주화 의미변용이 지금처럼 퍼지게 된 것은 결국 일베 운영자가 비추 버튼에 민주화를 박아넣으면서 시작된 것이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그 의미도 훨씬 악질적으로 변했고요.
13/05/14 17:22
최소한 이 일로 의미가 변질된 나쁜 단어라는 것이 중고등학생들한테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이 일로 바뀔 일은 없겠죠, 단지 연예인들한테만 경각심을 일깨워줄거고...
13/05/14 17:25
전효성이 잘못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이전에 잘못된 인터넷문화와 그걸 방관하고 소위 일베에서 그렇게 대세어가 되면서 그와 동시에 일베충들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그냥 농담삼아 한번씩 툭툭 던지고 그러는게 잘 못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전효성도 아 이건 그냥 이럴때 쓰는 인터넷 신조어구나~ 하고 쓴 것 같지만요~ 근원을 잘 알아봤으면 안 썼을텐데 아쉽네요 역시 연예인이란 참 힘들어요 이런점에서
13/05/14 17:32
일베 용어로는 선비가 있지요.
물론 그냥 선비는 아니지만, 최근에 일베충 만화로 이미지 세탁하려는 사람은 차마 그렇게는 못쓰겠던지 선비라고 표현하더군요.
13/05/14 17:35
발음은 인조화 같은데, 인조화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는 좀 의문이네요.
어쨌든 일단은, 본인의 생각을 들어보는게 가장 순서이지 싶습니다.
13/05/14 19:33
네. 그렇군요.
그런데 그것보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본인이 무슨 생각으로 그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들어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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