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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3 21:55
이러면 지역 주민들은 맛이나 가격이 웬만큼 아닌 이상은 저 가게 불쌍해서라도 그 뒤에 들어오는 같은 업종 가게는 가기 힘들 듯
그렇다고 다음에 들어오는 가게라고 죄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13/05/03 22:05
우리 동네 카페도 이런 이유로 하나 없어졌죠...그 카페도 저렇게 현수막으로 모든 실상 다 밝히고 그만둬서 이젠 사람들이 그 카페 안 갑니다..
13/05/03 22:17
찾아보니까 청계천에 있는 가게라는군요. 수타면 하는 집이었고 신문에도 한번 맛집으로 난적이 있네요.
블로그에도 평해놓은 포스팅이 제법 되고 장사도 잘 됐다고 하는걸 보니 100% 자기가 해먹으려고 쫓아내는거네요. 근데 저렇게 쫓아내고 다시해봤자 본전도 못찾는 경우가 태반이던데.-_-
13/05/03 22:19
건물주야 잘되면 대박, 안되봐야 본전(다시 임대주면 되니까...)인데...
쫓겨나는 입장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명성 + 단골 다 뺏기고 나앉는 거니 죽을 맛이겠죠. 이유야 어쨌건 결과적으로는 쫓겨나는 가게주만 불쌍한 겁니다.
13/05/03 22:20
학교근처에서 저런식으로 밀어내고 바뀌는 집 봤는데, 내쫓은거라고 입소문타면 그냥 훅가죠 -_-
자리가 없어서 저녁 여섯시 넘어서 가면 못먹던집이 금요일 저녁에도 한두테이블 겨우 차있고.. 그렇게 손님 끊기면 저 월세도 훅깎일텐데 -_-
13/05/03 22:21
저게 불법이 아니었군요.
어디서 듣기로는 동일한 사람에게 전세 연장할 경우 몇%이상 올리는게 금지되어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카더라였나..
13/05/03 22:40
저희동네에도 두군데 있습니다.
수타중국집,복어집 동네에서 소문날정도로 잘되는가 싶더니 계약만료되니 바로 내보내고 건물주가 동종식당을 차리더군요.
13/05/03 22:55
10년째 임대료 올리지 않는 저는 착한 임대주네요.
가게도 자주 찾아가지도 않고.. 월세 안들어와서 문자 한번보내고 방문 한번만 했는데.. 청계천에 목 좋고 자리 넓으면 카페프랜차이즈가 저런 오퍼 넣을수도 있습니다.
13/05/04 00:14
하두 저런일이 있다보니 쩝
이제는 "자본주의 사회니까..." 라고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가라는 거지요 머. 결론은 꽝이 될 확률이~! 어디로 이전합니다 붙이면 하하 옆나라 중국은 위와 같은 경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중국 다녀오신분들중 저런 경우가 많더군요. 계약은 2년인데 1년하고 쫓겨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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