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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2 14:33
오종혁
1. 해병대 특수수색대 지원함 2. 교교시절 연예인 활동으로 출석 일수가 부족해 탈락함 3. 그래도 특수수색대가 가고 싶어서 고민 4. 그러다가 군악대에 들어가면 나중에 따로 차출 될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해병대 군악대 지원, 합격 5. 근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런 얘기가 없었음 6. 결국 혼자 해결하기로 하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탄원서 씀.. 특수수색대 보내달라고 7. 사령관 감동먹고 특수수색대로 배정시킴 8. 특수수색대 훈련 모두 소화하고, 원하던 해병대 특수수색대원이 됨 9. 2013년 1월 17일 제대 예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0113655 어제 1km 전투수영도 했군요.
13/01/02 20:11
그렇게 편하진 않은 군생활이었지만 5월쯤에 일병 정기휴가 나왔을때 대학교 여자 동기들을 만났는데
절 보고 피부가 정말 좋아졌다며 도대체 비결이 뭐냐고 묻더군요. 남들은 군대에서 피부 버려서 오는데 편한데 배치받아서 좋아졌냐는 놀림과 함께 그래서 전 비결은 군용 위장크림과 보급비누라고 응수해 줬구요. 생각해 보니 부대에서 세안제와 스킨로션 정도는 허락해 줬고 기름기 있는 음식을 거의 못 먹은 데다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덕택에 잠시나마 좋아졌던것 같네요. 반전은 상병 이후로 여름 두시즌을 보내면서 자외선을 듬뿍 받고, 정비중 얼굴에 오일세례를 몇번 받다보니 나중엔 위장크림을 지워도 모공에 그대로 남아있던데요. 휴.... 제 인생 최고의 피부와 몸매는 일병때였던것 같습니다...
13/01/02 21:22
여드름에 경우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인스턴트를 줄이니 확실히 좋아지더군요.
하지만 피부결은 안 좋아지고 여름에 두피가 작살난다는 단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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