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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10/16 13:01:18 |
Name |
sungsik |
Subject |
[유머] 로빈슨 크루소.. 대체 그는 누구인가. |
로빈슨 크루소는 누구인가?
일단 17세기 중반즈음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 체격이나 생김새는 평균 이상치.
집안은 오늘날로 치면 중산층은 족히 되는 유복한 집안. 참고로 로빈슨은 읽고 쓰는 걸 자유스럽게 함.
이게 뭐 대단하냐? 할지 모르나... 17세기면 동서양 막론하고 까막눈이 넘쳐났던 시절임.
소싯적에 장사한답시고 배타고 다니다가 무슬림 해적한테 잡혀서 노예생활도 했던 나름 강골의 남자.
그리고 노예 생활도 스스로 탈출해서 마감한 것.
그러다가 제대로 풍랑 만나서 우리들이 잘 아는 무인도에 가게 됨.
로빈슨은 수영을 매우 잘한다.
암초에 걸린 난파선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기 위해 왕복 거의 1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하루에 몇 번씩 헤엄치는 체력과 수영실력을 갖춤.
그리고 손재주가 대박인데... 일단 처음 만든 것이 천막,
그 다음이 울타리.
그리고 로빈슨이 만든 것들.
널판지, 삽, 괭이, 의자, 탁자, 가죽옷, 우산, 모자, 체, 그릇, 절구통...
그리고 조선술을 배웠을리가 없는데 보트를 만든다.
그리고 항아리를 빚어 불에 구워 토기를 만듦. 역시 배운 적 없다. 여기에 응용하여 화덕도 만듦.
그리고 농사 한 번 안 지어본 놈이 농사를 지음. 나중에 풍년이 들고 먹고 싶은 빵을 원 없이 먹음.
쌀가루로 과자도 만듦.
그리고 염소 길들여서 농장도 만드는데, 나중에는 염소가 수십마리에 육박.
그리고 진짜 대박은.. 혼자서 너비 2미터 길이 500미터에 육박하는 운하를 팠음.
그리고 물을 끌어들여서 거기서 손수 만든 보트가 출발함.
보트 한 번 띄워보겠다고 3년동안 운하를 팜.
이정도면 화성이나 달나라에 떨어져도 충분히 살아남을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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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톰행크스 따위....
역개루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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