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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4 16:43
사진만 봐서는 그냥 충돌로 봤는데...
느린 그림으로 보니깐... 이건 아주 작정하고 발로 냅다 걷어 차는군요. 하고 나서 미안해 하는 모습이라도 있었으면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할텐데 이건 뭐 '네가 와서 걸린 거야.'보다 못하니.
12/09/14 17:06
와, 정말 기도 안차네요.
저런게 '경기중 발생한 일'이란 이름하에 그냥 넘어가는건가요? 프로경기에서 논란이 되는 태클도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슬라이딩한 상태에서 발 내밀던데 저건 뭐 달리다가 그냥 로우킥 해버리네요. 다른 야구선수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런 선수는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09/14 18:21
피해자인 고대2루수선수가 라준성이라고 삼성에서 하위픽으로 지명한 선수네요.
그나저나 저 연세대선수는 야구하랬더니 무에타이를 하고있네
12/09/14 21:10
멀리서 봐서, 소리지르고 춤추느라..(?) 못봤는데 저게 저런식으로 큰일이었군요..(...) 저게 시합중에 나올일인가..(...)
12/09/14 23:17
직관한 입장에서 변호가 아닌 사견을 붙이자면
일단 장익호 선수 잘못은 맞죠. 전부터 사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경기장에서, 그것도 오늘처럼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저런 식으로 표출하는 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건 프로야구에서도 그렇겠지만 벤치 클리어링 자체도 경기의 일부분이고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세대가 저 대목에서 잘 해서 뛰어나간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연세대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영상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감독이 심판에게 어필(이라고 하긴 창피하지만) 중이어서였습니다. 물론 감정적인 문제도 있었을 수 있겠지만 장익호 선수는 확실히 잘못했으나 연세대 측에서 공식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하지는 않았으며 (아, 아카라카 측은 그렇게 얘기했지요. 그건 부디 잘 몰라서 한 얘기라 믿고 싶습니다. 알고서도 그렇게 얘기했다면 참 참담하고 창피하고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연세대 야구부가 장익호 선수의 행동을 정당화할 만한 언행을 딱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분명 잘못한 일입니다. 페어 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고 한국야구 팬으로서도, 연세대 학생으로서도 씁쓸하고 더러운 기분이 계속 피어오르지만 너무 많은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장익호 선수와는 단 한 번 얼굴 본 사이고 아마 장익호 선수는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며 딱히 대단한 관계도 아닙니다. 그저 같은 학교 소속인 학생일 뿐. 서두에서 밝혔듯 변호할 마음도 없습니다. 오히려 비난할 일이죠. 하지만 어차피 사람은 말하고 행한 대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 됨됨이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원래 저런 친구라면 어차피 이 바닥에 발 붙이기 힘들 겁니다. 글을 쓰면서도 답답합니다. 부끄럽고, 쓴웃음만 나옵니다.
12/09/15 00:11
오늘 직접 경기장 가서 봤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사실 정기전 할때마다 선수들간에 감정이 격해져서 벤클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는데 오늘 이 태클은 역대급 더티플레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양교 선수들에게 이 경기가 1년에 한번 있는 중요한 경기라지만 이런식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아이스하키를 보러 목동에 갔더니 두명이 치고받고 싸우는데 고대 선수들이 다 맞아ㅜㅜ크크크크 사견입니다만 아이스하키 정말 남자의 스포츠더군요 길목을 막고있으면 심판도 밀어버리는 남자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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