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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5 00:54
제가 예지몽을 잘꾸는데 어느날 꿈에 외부로 통하는 지하철 계단 위를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계단은 난간이 없고 아주 높은곳에 설치되있었고 바닥은 콘크리트구조로 된 낭떠러지였습니다. 그리고 입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나는 광채로 쌓여있었고 제 앞뒤로 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열계단 남짓 남았을까.. 갑자기 외부로 통하는 입구로부터 아주 커다란 공이 굴러 내려오더군요. 앞의 사람들은 황급히 공을 피하고 저도 간신히 공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를 돌아봤더니 어떤 긴머리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도 황급히 공을 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행이란 생각을 하던 찰라였습니다. 그 여자가 공을 피한 직후 자칫 균형을 잡지못하고 아래로 확 떨어져버리더군요. 떨어진 그 여자는 바닥에 닿자마자 산산조각 났습니다. 그리고 다시본 바닥은 제가 처음 봤던 깊이보다 훨씬깊고 콘크리트 내벽의 철근까지 보이더군요. 깨고 나니 오전 7시정도였던거같은데 악몽이라 기분이 찜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연히 인터넷 신문에 zard가 계단에서 실족사 했다는 뉴스가 뜨더군요. 또한 zard의 죽은 날짜가 공교롭게도 제가 그 꿈을 꾼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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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D - Top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