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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2 19:08:12
Name Han승연
File #1 모예스2.jpg (30.8 KB), Download : 36
Subject [유머] (해축) epl의 흔한 감독


에버튼 감독 모예스 이야기

1. 에버튼 취임 직후 인터뷰

"난 글래스고에서 왔지만 리버풀이란 도시를 좋아한다. 이건 환상적인 기회다."

2002년 취임 직후 에버튼 강등권 탈출, 2002/03시즌 최종 순위 7위

부임 2년차, 2004~05시즌 리그 4위. 라이벌 리버풀(5위)을 뛰어넘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성공(비록 탈락했지만).

2003년, 2005년, 2009년 LMA(감독 협회) 올해의 감독상 3회

2000년대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순위
00/01 16위
01/02 15위 ← 여기까지가 모예스 부임 전
02/03 6위 ← 여기부터 모예스 부임
03/04 17위
04/05 4위 ← 리버풀 5위
05/06 11위 ← 노란 잠수함에 챔스 광탈 (여기까지 2년주기 징크스)
06/07 6위
07/08 5위
08/09 5위
09/10 8위
10/11 7위



2.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QPR전 패배 이후 BBC와의 인터뷰

"우리는 이적 시장에서 어떠한 행동도 취할 수 없다."

"팀의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가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는 작년에도 같은 상황이었다."

"우리는 근 3~4년간 영입자금이 없었다. 그래서 늘 선수를 팔아왔고 지금 상황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선수 이적으로 얻는 돈은 아마도 은행으로 들어갈 것이다."

3. 선수 영입할 자금이 없어서 임대 선수 구하려고 맨유 리저브 경기에 기웃거림

6. 구단주가 은행 갔는데 돈 안빌려줘서 모예스한테 미안하다고 함(처음 구단주 설명 참고)

7. 부임 후(2002년)부터 2009년까지 모예스가 쓴 돈은 불과 20M


유머는 7번..누구는 한선수에 이적료 30m이상을 쓰는데.........

다음카페에서 보다가 스크랩했는데 통째로 올리는법을 몰라 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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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2 19:12
수정 아이콘
구단주가 미안해서 더 이상 운영 못하겠다고 구단 손해보면서 싸게 팔려고 하니까 감독과 팬들이 말렸다죠. 돈 없어도 괜찮다며 ㅠ_ㅠ
슬러거
11/09/02 19: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아니지만 전 AV의 감독이였던 마틴 오닐과 함께 참 정이 가는 감독입니다.
거기다가 실제로 명장이기도하구요. 머지사이드의 제가 응원하는 팀의 더비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죠.

개인적으로는 참으로도 오랫동안 참으면서 에버튼에서 하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도 지원좋은 팀으로 얼마나 가고싶으며 제의도 얼마나 많았을지..
나니아김대기
11/09/02 19:24
수정 아이콘
3. 선수 영입할 자금이 없어서 임대 선수 구하려고 맨유 리저브 경기에 기웃거림

이 움짤을 봤는데.. 정말 눈에서 눈물이..ㅠㅠ
사라아스라히진
11/09/02 19:26
수정 아이콘
FM에서 한 선수에게 500억 지르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11/09/02 19:27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가난하게 운영하느니 석유재벌에 팀 팔아버리는게 팀을 위해서나 구단주 자신을 위해서나 더 좋은 것 아닌가요?
여태까지 쓴 영입 자금이 20M이라니..... 말이 안나옵니다.
토레스만해도 50M인데..
11/09/02 19:27
수정 아이콘
ㅠ_ㅠ
샨티엔아메이
11/09/02 19:37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백포드에 야쿠부에 아르테타까지 나갔는데
10위안에만 들어도 엄청나다고 봅니다.
화잇밀크러버
11/09/02 19:37
수정 아이콘
얼굴의 주름이 짠하네요. ㅠㅠ
진리는망내
11/09/02 19:38
수정 아이콘
에버튼 구단이 많이 어려운가보네요..;
11/09/02 19:39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대단하네요
전 에버튼이 원래 저정도 순위권인줄 알았는데 저 감독님 덕분이었군요 -_-;;
아라리
11/09/02 19:42
수정 아이콘
구단주 설명이라네요..

빌 켄라이트 구단주. 연극 배우출신이고 지금은 극단 프로듀서입니다. 그쪽 방면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라서 훈장도 받았구요. 대대로 에버튼팬이라서 팀에 대한 애정은 그 어느 구단주 못지않습니다. 다만 직업상 한계때문에 돈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켄라이트 이전 구단주였던 콥 출신 사업가 피터 존슨이 에버튼에 싸질러 놓은 빚이 너무 많아서 그걸 청산하느라 재산의 상당부분을 탕진하기도 했구요. 암튼 켄라이트 구단주가 모예스를 감독직에 앉히면서 매년 최소한 5m씩의 이적료는 쥐어주겠다고는 했는데, 구단주 본인도 그게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을 알아서 2006년에는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지원하에 뉴 구디슨파크를 지어 테스코빨로 재정을 충당하려다가 실패하고 결국 2008년쯤부터 켄라이트 구단주 재산에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소한 5m씩의 이적료를 주겠다는 약속이 있어서 은행을 돌아다니며 돈을 구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나봅니다. 때문에 작년 리버풀 질힉시절에는 질힉 물러나기 이전에 카타르 왕자한테 구단을 매각하려고 했구요. 그거 역시 실패해서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네요. 그래도 켄라이트 구단주 아니었으면 팀은 강등당하고 포츠머스꼴 날 뻔했으니 고맙게 생각합니다.
요르문간드
11/09/02 19:46
수정 아이콘
저 20m의 반이

야쿠부 영입하느라고 나갔는데...

정작 야쿠부는 와서 축구는 안하고 야구나 해서 더욱 에버튼 감독의 시름을 깊게 하였지요..
김롯데
11/09/02 19:52
수정 아이콘
펠라이니가 꽤 비쌌던걸로 기억하는데
11/09/02 20:15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도 모예스 생각하면서 들어왔습니다.

EPL의 흔한 불쌍한 감독...ㅜㅠ

신태용 감독과도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_=;;

그런데도 어떻게 항상 중상위권을 꼬박꼬박 찍어주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다니깐요.=_=bb
11/09/02 21:00
수정 아이콘
음.....근데 플러스마이너스 해서 20m란 얘기인가요? 펠라이니와 야쿠부만 더해도 저건 넘어갈 텐데.
하늘의왕자
11/09/02 22:00
수정 아이콘
짠하네요..ㅠ
11/09/02 22:02
수정 아이콘
김...김시진감독님 돋네...
반니스텔루이
11/09/02 22:07
수정 아이콘
ㅜㅜ
대한민국질럿
11/09/02 22:11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는 몰라도 펠라이니에는 돈을 꽤 쓴것으로 아는데 정말 선수 많이 팔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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