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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2 19:17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아니지만 전 AV의 감독이였던 마틴 오닐과 함께 참 정이 가는 감독입니다.
거기다가 실제로 명장이기도하구요. 머지사이드의 제가 응원하는 팀의 더비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죠. 개인적으로는 참으로도 오랫동안 참으면서 에버튼에서 하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도 지원좋은 팀으로 얼마나 가고싶으며 제의도 얼마나 많았을지..
11/09/02 19:24
3. 선수 영입할 자금이 없어서 임대 선수 구하려고 맨유 리저브 경기에 기웃거림
이 움짤을 봤는데.. 정말 눈에서 눈물이..ㅠㅠ
11/09/02 19:27
이렇게 가난하게 운영하느니 석유재벌에 팀 팔아버리는게 팀을 위해서나 구단주 자신을 위해서나 더 좋은 것 아닌가요?
여태까지 쓴 영입 자금이 20M이라니..... 말이 안나옵니다. 토레스만해도 50M인데..
11/09/02 19:42
구단주 설명이라네요..
빌 켄라이트 구단주. 연극 배우출신이고 지금은 극단 프로듀서입니다. 그쪽 방면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라서 훈장도 받았구요. 대대로 에버튼팬이라서 팀에 대한 애정은 그 어느 구단주 못지않습니다. 다만 직업상 한계때문에 돈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켄라이트 이전 구단주였던 콥 출신 사업가 피터 존슨이 에버튼에 싸질러 놓은 빚이 너무 많아서 그걸 청산하느라 재산의 상당부분을 탕진하기도 했구요. 암튼 켄라이트 구단주가 모예스를 감독직에 앉히면서 매년 최소한 5m씩의 이적료는 쥐어주겠다고는 했는데, 구단주 본인도 그게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을 알아서 2006년에는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지원하에 뉴 구디슨파크를 지어 테스코빨로 재정을 충당하려다가 실패하고 결국 2008년쯤부터 켄라이트 구단주 재산에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소한 5m씩의 이적료를 주겠다는 약속이 있어서 은행을 돌아다니며 돈을 구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나봅니다. 때문에 작년 리버풀 질힉시절에는 질힉 물러나기 이전에 카타르 왕자한테 구단을 매각하려고 했구요. 그거 역시 실패해서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네요. 그래도 켄라이트 구단주 아니었으면 팀은 강등당하고 포츠머스꼴 날 뻔했으니 고맙게 생각합니다.
11/09/02 19:46
저 20m의 반이
야쿠부 영입하느라고 나갔는데... 정작 야쿠부는 와서 축구는 안하고 야구나 해서 더욱 에버튼 감독의 시름을 깊게 하였지요..
11/09/02 20:15
제목만 보고도 모예스 생각하면서 들어왔습니다.
EPL의 흔한 불쌍한 감독...ㅜㅠ 신태용 감독과도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_=;; 그런데도 어떻게 항상 중상위권을 꼬박꼬박 찍어주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다니깐요.=_=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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