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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8 12:53
제 생각에는 이상민은 정당성있게 행동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과의 거래가 문제가 있다고들 하지만 임요환이 너무 호구같이 자신이 지닌 모든 밑천을 보여줬고 거래도 제대로 못했죠. 또 이두희에게 가짜 불징을 준건 굉장히 좋은 플레이였다고 봅니다. 가짜 불징으로 그보다 활용을 잘할 수 없죠. 불징을 이두희에게 준다는 거래 때문에 연맹에서 이상민을 우승자로 밀어줬던거라 가짜 불징을 이용해 이두희 vs 홍진호 구도로 만들고 자신은 우승 + 가넷 10개까지 안전하게 확보했죠. 거기에 이두희를 믿지 않고 가짜 불징을 준 덕분에 자신의 든든한 아군인 노홍철/조유영 모두 살아있고 자신에게는 진짜 불징이 남아있죠.
14/01/18 13:10
당사자인 이두희도 페북에 이상민의 플레이를 납득하고 인정하는 얘기를 한거보면 불징 훼이크는 본질적으로 욕먹을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두희를 멘붕 시키고 현재의 논란을 일으킨 주역들은 이상민이 아니라 그 듀오들이죠
14/01/18 12:58
다른이야기지만 갑자기 생각난건 담당피디가 개입하는건 오프닝 입장 순서라고 했으니 이상민을 제일 마지막에 입장시키고 먼저 들어온 참가자들끼리 이상민 불멸징표를 쓰게해야 한다고 공감대가 이루워질까 하는 부분입니다
14/01/18 13:02
13명이 다 이상민 만큼만 해주면 지니어스 10년 갈 듯
임콩에게 위협이 되서 그렇지 다수 생존 상황에서 이상민 플레이는 독보적이죠.
14/01/18 13:29
방송을 보면
임: 불멸의 징표를 찾으면 둘 중에 먼저 떨어지는 사람을 위해 쓰죠. 이상민씨가 대답하려는 차에 사람들이 들어오고, 둘이 같이 틈을 봐서 나옵니다. 임: 아까 얘기한거는 그렇게 하는걸로? 음: 오케이 임: 확실한거죠? 음: 그럼. 하는 내용이 분명 나옵니다. 명확한 배신이죠.
14/01/18 13:05
만약 신분증 절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6화의 주인공은 이상민이죠 크크
어쨌든, 임콩이 데스매치 간다면 무조건 이상민을 지목해야 합니다. 불징을 소모할 수 있으면서도, 이상민이 연맹원 중 누구를 보내버리려는지도 알 수 있으니...
14/01/18 13:48
임이 힌트 거래에서 당하고 그래도 협조적으로 했으면 모르겠는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분개해서 힌트도 안돌려준다며 나갈 때 둘 사이가 깨져버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14/01/18 13:54
그게 아니라 이미 배신을 당한거죠. 협조적으로 서로 힌트를 공유하고 말고 한게 아니라 이상민씨가 그냥 먹인겁니다. 암호를 거의 확신하고 있는 상태에서요. 이미 지도를 꿍쳐놓고 쓰레기만 준거죠.
14/01/18 14:07
단순히 이상민과 임요환의 거래상황만 보자면
임요환이 당한 것은 맞지만 배신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임요환이 원한 건 이상민의 5회차 힌트였습니다. 그리고 이상민은 그것이 대단한 것 마냥 부풀렸던 것 뿐입니다. 힌트에 비밀번호를 그대로 적어놨을 것이라 생각한 임요환이 이상하죠.
14/01/18 14:17
이상민이 '금고로 안내해. 그럼 내가 그 자리에서 불멸의 징표 단서를 줄께' 라고 하고
임요환이 '어차피 우리 둘이 같이 찾은거잖아요. 우리 둘중에 데스매치에 먼저게가되는사람을 위해 씁시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임요환은 이상민이 준 힌트가 비밀번호냐고 묻고 이상민은 거의 비밀번호야 이걸 보면 끝나 이런식으로 둘러대죠 이후 이상민이 힌트를 보여줄때 임요환이 비밀번호가 아닌거에 실망하고 그냥 나가버리죠. 여기서 이상민은 딜 자체 즉 거래자체가 끝났다고 본거같습니다. 그뒤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찾은건 은지원과 합심해서 찾은거고 임요환의 도움은 없었다고 생각한거겠죠 뭐 금고의 위치를 알려준거야 자신도 비밀번호의 힌트를 알려줬기에 쌤쌤이라 치구요. 뭐 지도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힌트이긴하지만 지도까지 알려줄 의무따위는 사실없었고...
14/01/18 14:25
위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데스매치에 먼저 가게 되는 사람을 위해 쓰자는 제안에 이상민씨가 명확하게 두번이나 동의합니다. 은지원과 합심해서 찾은게 아니라, 이미 번호와 위치를 모두 안 상황에서, 임요환이 있을때 찾으면 공유해야 되니까 일부러 물먹이고 은지원이 망을 보게 하고 임요환이 없는 상태에서 꺼낸거죠.
14/01/18 14:56
단서가 번호자체가 아니라 번호 힌트라는걸 알고 임요환이 이상민한테 당했다며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이상민 인터뷰에서 '보통 이러면 같이 풀자고 할텐데 그냥 나가버리네... 독한친구야'하는 말이 나오죠 거기서 이미 딜은 틀어져 버렸다고 간주해도 무리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물론 이상민이 자기한테 유리하게 해석한거지만요...) 이상민이 한방 먹인거고 임요환이 이용당한거지만 배신은 아니고 약간 애매한 상황이 맞습니다 약삭 빠르긴 해도 그게 이상민의 캐릭터거든요
14/01/18 15:07
이상민이 같이 풀 생각이 전혀 없었죠. 답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음에도 그냥 공유할 생각이 전혀 없이, 나는 사실 번호를 모르고 위치를 알려고 속인거다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기때문에 임요환이 나간것입니다. 배신이죠.
14/01/18 15:19
애초에 임요환이 딜을 할줄 모르는거지 이상민이 배신을 한게 아닙니다
이상민이 계속 주장한건 "금고 위치를 알려주면 단서를 주겠다"입니다 그리고 교묘히 말을 돌리면서 빠져나가죠 둘중 먼저 데쓰매치를 가는 사람을 위해 쓰자는 제안도 "우리둘이 같이 찾은거잖아요?"라는 말 뒤에 나왔으므로 같이 찾았을때만 적용된다고 해석해버리면 합리화됩니다... 거기다가 이미 쓴것도 아니고 임요환이 데스매치 갔을때 쓸수도 있으니 지금 순간에 거짓말이라고 단정 지을수 없죠 이상민이 약삭빠르고 임요환이 순진한거지 배신은 아니죠
14/01/18 15:23
애초에 단서는 숫자나 다름없는 아주 결정적인거라고 말했는데, 아무 알맹이도 없는 쓰레기만 줬으니 배신이 아니면 최소한 사기는 맞죠. 그런식으로 해석해서 합리화하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합리화일 뿐이고.. 임요환이 데스매치 갔을 때 쓸 수도 있다는건 우린 처음부터 적이었어 로 가능성이 없다는게 밝혀졌죠.
14/01/18 15:32
임요환이 쓰윽 하고 보여달라고 했을때 쓰윽하면 끝난다고 했지 그게 숫자라고는 안했습니다
쓰윽 하면 자기 밑천 드러나니 끝난다는 말이죠 그리고 저 상황에서 누가 저렇게 밑천 다드러내놓고 딜을 합니까 이건 진짜 임요환의 지나친 순진함이 낳은 결과지 이상민이 사기친거라고 보기 힘듭니다 거기다가 가만히 있는데 이상민한테 와서 딜을 건게 임요환인데요 그것도 밑천 다 드러내는 딜... 김가연씨 말대로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거죠
14/01/18 15:53
애초에 순진하지 않다고 해도 한명이 먼저 공개하는 방식이 아니고서는 거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구두로 불멸의 징표를 먼저 탈락하는 사람이 쓰기로 2차례에 걸쳐서 명확하게 계약한거고요. 임요환씨도 먼저 보여주기 싫어서 끝까지 버텼지만, 메인매치가 시작될 참이고, 2명이서 있을 기회가 자주 있는게 아니니 어쩔 수 없이 먼저 공개한거죠. 임요환이 순진해서 사기당한거라고 하면 모를까-개인적으론 이시선에도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식의 거래 자체가 불가능했으니까요-, 이상민이 사기친게 아닌데 임요환이 혼자 장소 가르쳐주고 간거라고 말하는건 그야말로 어불성설입니다. 밑천 다 드러내는 딜을 했다고 말하려면, 다짜고짜 저기 불멸의 징표 있으니까 꺼내서 같이 씁시다 라고 했을때나 가능한 소리죠. 불멸의 징표가 있는 장소를 알고 있다는 말만 하고, 이후로는 끈질기게 딜을 합니다. 이상민씨가 처음에는 불멸의 징표를 공유하자는 약속을 하기 꺼려했으나, 결국은 두차례에 걸쳐 그 거래에도 동의를 했고요.
14/01/18 17:16
아니오 나중에 보면 계속 비밀번호 틀리는데
저때만해도 이상민이 비밀번호를 알지못했습니다. 나중에가서 계속 시도해가며 비밀번호를 알아낸거죠
14/01/18 13:35
따지고 보면 이상민의 저 인터뷰에서 틀린말은 없죠. 서로 밀당중에 임이 순진하게 자기패를 먼저 오픈해버리는 바람에 이상민은 구지 자기가 가진걸 모두 알려줄 필요없이 단서만 알려줬고 방송상에서는 그 뒤에 바로 다른 사람들이 난입하면서 따로 더 이야기를 할 수 없었고요. 이상민은 임요환의 요구에 계속 애매한 태도를 일관했고 끝까지 확답을 주지 않았기에 자신이 임의 생존을 약속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테고요. 모로가도 결론은 임이 호구...
14/01/18 13:59
이상민의 저발언과 별개로 생각해보면 임의 제안자체가 너무 애매했던거 같아요. 불멸의 징표는 현물로 존재하는것이고 결국은 누군가 한명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데 그걸 둘중에 한명이 탈락할때 쓰자는건 배신의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만드는 제안이라고 보거든요. 누가 가지고 있던 그동안 자신과 연대해온 인물(조유영이나 홍진호)이 데스매치에 가게될때 불멸의 징표를 지킬것인가 사용할 것인가를 충분히 저울질할수 있기에 위험요소가 너무 큽니다. 임 자신이 불멸의 징표를 획득하는게 목적이였다면 다른사람으로 제안타겟을 변경했어야 됬고, 아니면 가넷이나 게임내 중요한 힌트를 얻는데 사용했어야 하지않았나 싶네요.
14/01/18 14:46
전 이상민 훈계라고 해서 욕 먹는게 이해가 잘 안 가더라구요 그닥 훈계한다는 느낌도 안 들었고 그냥 세상 더 산 사람 입장에서 세상에 힘든일이 많더라하면서 포옹하고 끝났는데 뭘 그렇게 훈계질에 꼰대질이라고 욕먹는지...
14/01/18 15:10
탈락 확정되었고 게임자체 돌아가는게 이두희 입장에서는 매우 짜증나고 기분나쁜데 저런말 까지 들으면 더더욱 싫죠.
2회 자리바꾸기에서 재경이 탈락하고 은지원이 재경한테 니 잘못도 있어 라고 할때 저는 리모콘 던졌어요. 어차피 나중에 다 방송으로 알꺼 저렇게 확인사살해서 기분 더 나쁘게 할 이유는 없죠.
14/01/18 16:05
은지원 때랑 경우가 다른데 왜 은지원 얘기를 여기다 하시나 모르겠네요 이상민이 이두희한테 니 잘못도 있어라고 한 것도 아니며 세상이 만만치 않더라, 이보다 힘든일도 많더라 한게 뭐가 그렇게 기분 나쁠일인지 모르겠네요 ...
14/01/18 16:20
그럼 뭐 탈락하기도 전에 얘기할까요 다 탈락하고 엔딩 전에 이제 마지막이니까 잠깐 대화하는 자리였고 이두희 소감이 주이긴 했지만 이상민이
뭐 못할말 한 것도 아니고 이두희 잘못이나 문제점을 꼬집은것도 아니고 세상 만만치 않더라, 앞으로 하는일 잘 되길 바란다 이런말이였을 뿐이고, 아래 duvet님 댓글에 이두희 인터뷰만봐도 딱히....
14/01/18 15:27
감상평은 존중합니다만
사실관계는 정확히 따져야죠. 마지막 부분 다시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이두희씨는 탈락자로서 마지막 자신의 변을 소신껏 말할 기회마저 중간에 박탈당했습니다. 이상민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헛소리 해재낄때 이두희씨가 정색하면서 잠깐만요, 제 마지막 발언기회마저 빼앗아가십니까?라고 말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데스매치 공격권에서 이두희가 은지원의 배신으로 충격받아, 펑펑 울다가 데스매치 남은 경기 기권을 했습니다. 겨우 감정 추스리고, 엔딩을 찍는데 이상민의 발언이 상식적으로 가당키나 합니까?
14/01/18 16:01
정말 이상민이 말을 끊은건지, 그 말까지하고 이두희가 말을 잇지않아서 이후에 이상민이 발언을했는데 편집이 애매하게 된 건지 잘 모르겠던데요?
발언자체도 여러 많은분들이 얘기하는 훈계랑은 거리가 있지않나요? 아랫사람이 잘못했을때 꾸짖거나 타이르거나 그런거나 훈계라고하지 전혀 그런 뉘앙스도 아니였구요
14/01/18 15:48
사기꾼이 선량한 시민에게 훈계하는 꼴이 희한해서 그렇지 플레이어로서의 실력은 지능과 인성이 심히 의심되는 수준의 방송인 따까리들과 차원이 다르죠.
14/01/18 15:54
"상민이 형의 경우 끝나고 술을 사줬다. 내가 술도 잘 못하는데 진심으로 속에 있는 얘기를 다 꺼내줬다. 게임 내에서도 상민이 형에 대해서는 전혀 기분 나쁠 게 없었다. 불멸의 증표를 그렇게 사용한 것은 '기분 좋은 뒤통수'였다. '내가 수 싸움에서 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도 미웠던 적이 없다. 상민이 형은 진짜 좋은 사람이다. 사실 상민이 형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이두희의 인터뷰입니다. 이상민도 뭐 이두희가 감정이 복받치는거같아서 자기딴에는 달랜다고 훈계아닌 훈계를 한거같은데 좀 오바였죠
14/01/18 16:31
임요환이 똑똑하지 못했죠. 지니어스 게임에 안맞는듯. 왕게임할때보면 차라리 조유영이 나아보일정도.. 시즌 1때 이윤열 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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