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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6 14:47
그리고 찾아보니까 오픈패스에서 자기 카드에 표시하지 말라는 룰도 없더군요. 누가 표시해서 이겼다면 제작진은 그것도 인정했을까요? 상식이란게 있는법인데
14/01/16 14:49
절도보다는 은닉이 핵심이긴 하죠. 훔쳤다가 금방 돌려줬으면 별로 문제 안 됐을테니까.
이번 인터뷰는 잘 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사과 인터뷰는 한 번 했어야죠.
14/01/16 14:51
은닉이라니 이게 뭔 개소리죠? 은닉이라고 엄청나게 강조하네요.
1. 남의 물건이나 범죄인을 감춤. 이라는 뜻인데. 그게 감춘건가요? 뭐 은지원 주머니 속에 감췄다면 감췄다고 우길 수 있겠네요.
14/01/16 14:52
이 정도 사과를 초기에라도 했다면 좋았을텐데...이제 더이상 언론과 인터뷰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글쓴 분의 표현 중 제작진이 "조유영, 은지원이 뭘 했는지 다 찍은 후에서야 알았기 때문에"라는 식으로 변명했다면 더 구차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이 안되기도 하구요. 출연진들에겐 갇힌 공간이긴 하지만 엄연히 방송국 세트장이고, 모든 방마다 카메라가있고, 제작진(피디 및 작가진)이 지켜보고 있었을텐데요. 더불어 '절도'보다 '은닉'이 6회의 논란 핵심이긴 하죠. 시즌1의 이-홍의 가넷 문제처럼 (단시간) 훔친 것 자체는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가능한 부분이나, 그것을 장시간 은닉하여 한 플레이어가 아예 참여자체를 못하도록 한 것이니 말이죠.
14/01/16 15:07
동감합니다.
조유영, 은지원의 행위를 설사 몰랐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자신의 무능력을 입증하는 꼴이죠. 그걸 떠나서라도 "얘네들도 잘못했대요~" 해봐야, 단기적으로는 조유영, 은지원을 싫어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 줄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 보면 제작진의 책임의식이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이번 인터뷰는 큰 문제는 없으나... 댓글을 봐도 그렇고, 이미 뭘해도 까이는 상황까지 왔다고 봅니다. 몇 몇 출연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구요.
14/01/16 15:14
산타님께서 두번째 문단에 설명하셨듯, 방송국 제작진들은 프로그램 출연진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고 또 그래야 프로그램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은결 탓을 했던 4회 후의 피디 인터뷰가 정말 별로였던거고...)
그런데 이쯤되면 딜레마인것이, 시청자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 필히 이런 프로그램은 정말 재미가 없어질텐데, 그런면에서 10회 이후 정도의 회차들이 걱정됩니다...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시청자들의 분노의 화력이 며칠전보다 약해졌다는 점이겠네요...그런면에서 7회가 정말 잘해줘야 할텐데 말이죠...아마 안될거야...
14/01/16 15:38
그건 아니죠. 녹화가 7시간정도 진행된다는데
7시간동안 모든 출연자의 행동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캐치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같은방에 있던 이두희씨조차 자기 신분증이 도난당하는걸 몰랏는데요. 카메라가 방마다 잇어봣자 편집은 촬영이 다 끝나고 하는것이구요.
14/01/16 15:53
조유영-은지원씨가 훔친줄 몰랐다는건 충분히 납득할만한 내용같습니다. 아주 짧은순간에 은닉하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녹화내내 이두희씨가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한건 알고있었을 겁니다. 그 이유도 신분증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도요. 그리고 그게 분실이 아닌 누군가의 은닉으로 인해 게임을 못하는 상태라는것도 인지를 했을겁니다. 그정도도 못한다면 세트장안에서 무슨일이 생기든지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생각 할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그 상태를 제작진이 적절히 조율하지 않고 그냥 방치했기 때문에 이 사태가 난거라고 보입니다.
14/01/16 14:59
본문의 결론은 그냥 희망사항이고 제작진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뿐더러 사실과도 맞지않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말할 수는 없죠.
본문의 내용은 을의 입장일 수 밖에 없는 제작진의 한계고요. 여론이 까라면 까야죠. 별 수 있나요. 이제 정상적인 지니어스 게임은 불가능해졌네요. 다음엔 누가 배신하거나 거짓말 했다고 깔테니까요.
14/01/16 15:13
법은 잘 모르겠지만 정황상 절도로 보는게 맞죠.
그리고 배신과 거짓말에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논리와 개연성이 있다면 욕을 먹지 않습니다. 이상민이 가짜 불징 줬다고 욕먹었나요? 훈계질하니까 욕먹었지. 친목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생성된 논리와 개연성을 가지고 플레이하는게 참가자들에게 생긴 제약일거고 그걸 시청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편집하는게 제작진의 몫이라는걸 다시금 확인시켜준 것 뿐입니다.
14/01/16 15:28
말씀하신 것처럼, 상식적으로 가짜 불멸의 징표로 속인 행동이 게임 후 위로의 말을 건낸 행동보다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더 나쁜데 후자가 욕을 먹는 걸 보면 정상이 아니죠.
그 기반은 호불호의 감정이고요. 이두희 씨의 배신은 용서하지만 은지원 씨의 배신은 용서가 안 되는 상황을 논리와 개연성만 가지곤 설명할 수가 없으니까요.
14/01/16 15:47
가짜 불징을 활용한 플레이는 지니어스 다운 면모였지만 훈계질은 뒷통수 3번으로 멘붕온 이두희한테 위로나 사과를 하진 못할지언정 '세상사를 더 배우라'느니 하며 자신들이 옳고 니가 어리석은 거라고 주장한거니까 시청자들에게 전혀 공감이 안된거죠. 상황이 애초에 다른겁니다.
그리고 이두희도 욕 먹었죠. 이은결 배신한걸 임윤선한테 밝혀서 혐두희로 얼마나 욕을 먹었는데요. 그리고 게임상에서 팀을 배신하는 최초의 행위로 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뒤의 행동들에 얼마나 논리가 있느냐가 문제인거고, 3화의 이두희(원래 홍진호 팀이어서 임윤선 팀에서 다시 돌아옴), 4화의 이은결(연예인 연합을 견제하고자함,이건 지금도 논란이긴 하군요)에게는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었지만 조유영과 은지원에게는 그게 없었던겁니다.
14/01/16 17:13
6화가 이정도까지 논란이 된 이유는 은지원 조유영의 신분증 절도로 인해 이두희가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똑같이 사기치고 연예인 연합을 주도한 이상민보다 은지원 조유영에게 비난이 훨씬 집중되는 걸 봐도 알 수 있죠. 이상민의 경우 마지막에 이두희에게 되도 않는 훈계만 안했어도 훨씬 덜 욕먹었을 겁니다. 그거만 아니면 mom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뭐. 위 기사에서 사과하는 것도 신분증 절도지 사기나 배신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사기나 배신같은걸 하면 깔까봐 못해서 지니어스 게임이 재미없어지는게 두렵다고 방송 나와서 무슨 짓을 해도 까면 안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조유영 은지원이 이두희에게 한 일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봤을 때 선을 넘은 거니까요.
14/01/16 15:03
[사과]라는 표현이 명시적으로 들어가 있는거 봐서. 이정도면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절도]라는 단어를 쓰는 순간 출연자가 절도범이 되기 때문에 단어 선택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아쉬운점은 이게 맨 처음 반응이었으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분개하진 않았을것 같은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거짓 인터뷰를 일삼다가 이지경이 된건 너무 아쉽네요.
14/01/16 15:55
청산가리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제작진에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한거라고 보입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이렇게 크게까지 논란이 되지 않았을거라는것도 공감됩니다.
14/01/16 15:08
월요일정도에 나왔으면 이정도로 크게 퍼지지는 않았을텐데 이미 늦은 조처라고 봐야죠.
문제는 이미 찍어놓은 편 들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이 사단이 났는데 과연 이후 촬영때 출연자들이 제 멘탈로 게임이 가능할까 하는 것이네요.
14/01/16 15:11
근데 이 인터뷰대로라면 은닉이 아닌 절도 혹은 습득은 앞으로도 놔두겠다는건데 그럼 도대체 절도랑 습득은 놔두면서 은닉은 안될거면 훔치고 돌려주는데 시간제한을 두겠다는건지.. 이걸 확실히 해야죠.
14/01/16 15:15
뭐 이정도로 파이어되고 논란이 되었다면 플레이어들도 제작진이나 딜러들에게 확인받고 행동할거고 제작진들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테니 논란이 될만한 장면은 앞으로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9화 이후부터요... -_-;
14/01/16 15:16
네 GG~~~~~~~~~~~~~~~~
인제 10회까지 촬영됐을텐데... 그 이후 플레이어는 눈치 및 이미지 관리하다 끝나는 방송 이게 지니어스야~ 아님 뭐하는 방송이야~
14/01/16 19:02
그렇지만 플레이어들이 눈치 및 이미지 관리를 안했다고 해서
지니어스를 보여주는 방송인것도 아니었잖아요 크크 지금 이렇게 논란이 커진 이유중의 하나가 제목은 지니어스인데 내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라는 부분도 있죠.
14/01/16 15:20
출연자를 보호하려면 '은닉'이라는 표현을 쓰는건 좋지만 타이밍이 문제죠.
문제가 제기되면 빠르게 인정하고 촬영 당시에는 몰랐다고 하면 됐는데 핑계가 너무 많았어요.
14/01/16 16:22
썩은 변명은 그것대로 문제이지만..
그래도 사과라는 걸 했다면 그나마 나은 겁니다.. 지들이 저질러놓은 결과로 욕을 먹는 건데 어차피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 상황이니 내맘대로 막나겠다고 나오면 그냥 구제불능이라고 인성인증하는 거죠 ..
14/01/16 16:48
그리고 은닉이라는 썩은 변명의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주워서' 은닉했다는 입장을 끌고가려고 한다는 건데.. 이 넘들 아직도 정신 못차렸어요..
14/01/16 17:13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절도' 라는 말을 쓰는 순간 은지원과 조유영은 절도범이라는걸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거잖아요?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그 정도가 최선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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