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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8 23:26:47
Name interstellar
Subject [기타] 캬~ 사이다네요.
지니어스4에서 최정문이라는 플레이어를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가장 어울리는 단어는 [박쥐] 아닐까요?

스파이라는 단어는 최정문에게 좀 과분한듯 합니다.

본래 자신의 소속을 가지고 자기편의 승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반대편에 잠입하는게 스파이인데

최정문은 애초에 그런 소속감 같은게 없거든요. 한마디로 같은편이 한명도 없죠...

그냥 여기 끼려고 하고 저기가서 또 껴보려고 하고

어디서도 껴주지 않지만 어떻게 주워들은 얘기는 다 퍼트리고 다니고

그런데도 어떻게 일이 잘풀려서 7회전까지 살아남긴 했는데

갓경훈이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줬네요.


게다가 데스매치 종목은 일부 최정문 팬들이 주장하는 최정문 데스매치 강자설의 재료중에 하나였던

기억력게임 같은그림찾기 였습니다.

물론 오늘 최정문은 데스매치에서 실수를 하지는 않았죠. 그러나 그건 김경훈도 마찬가지였죠.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7개의 정답을 연달아 맞췄습니다.

오현민이나 장동민 이준석이여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김경란이나 홍진호도 충분히 그럴만한 역량이 있다고 보고요.


어쨌든 이제는 정말로 강자들만 살아남은것 같습니다.

시즌1 결승듀오
시즌3 결승듀오

시즌1의 다크호스 이준석
시즌3의 숨겨진 강자 김경훈

정말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플레이어만 남았네요.

홍진호도 드디어 병풍에서 벗어나 뭔가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네요. (의도한대로 되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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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나러갑니다
15/08/08 23:29
수정 아이콘
시즌1에서 첫회탈락한 이준석과 시즌3에서 2회만에 탈락한 김경훈이 가장 멋진 플레이를 많이하네요
15/08/08 23:32
수정 아이콘
지난 번 글에서 최정문의 데쓰매치 실력에 의문을 품었기에 이번 탈락이 정말 반가우시겠지만, 오늘 데매는 뭐.. 찌찌한테 너무 운이 좋았어요.
오히려 최정문의 데매능력은 미궁으로...
interstellar
15/08/08 23:33
수정 아이콘
미궁이 아니라 그냥 진건 진겁니다. 데스매치 3전 1승 2패가 최정문의 실력입니다.
애벌레의꿈
15/08/08 23:36
수정 아이콘
그 1승도 홍진호 도움으로 이긴거였죠. 실질적으로 본인힘으로 이긴건 하나도 없죠 크
15/08/08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그냥 운이 안 좋아서 떨어진 것 같지 오늘 게임이 실력이 없어서 진것 같진 않은데..
밤의멜로디
15/08/08 23:37
수정 아이콘
진건 진거라기엔..... 메메와는 별개로 최정문이 오늘 데메에서 실수한 것은 하나도 없죠..
interstellar
15/08/08 23:38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전혀 검증된적 없는 최정문 데스매치 강자설은 이제 폐기됐다는 얘기죠.
데스매치에서 실수안했다 뿐이지 뭔가 보여준적은 한번도 없는데 무슨 근거로 강자임을 주장할까요?
15/08/09 11:13
수정 아이콘
검증안됨이 곧 폐기는 아니니까요.
15/08/08 23:44
수정 아이콘
거꾸로 "실수하지 않는 건 남들도 한다."는 게 증명된 판이라고 봅니다.
15/08/08 23:39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억지죠.
이준석, 김경훈 그랜드 파이널 안나왔으면 이준석,김경훈 둘다 데스매치 0승 1패가 실력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애벌레의꿈
15/08/08 23:46
수정 아이콘
그 그랜드 파이널의 기회가 최정문에게도 왔고 두 시즌이나 나올 기회가 주어지면서 본인이 메인매치건 데스매치건 능력없음 + 트롤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떨어진거죠.
코우사카 호노카
15/08/08 23:45
수정 아이콘
실력이 아니라 운으로 진건데 강자설 폐기는 아니죠 보류라면 모를까
15/08/09 03:32
수정 아이콘
이번 데쓰매치는 순수하게 운으로'만' 결정이 났는데 진건 진거니까 실력이란 소리는 참 답답하네요.
15/08/08 23:32
수정 아이콘
아휴.. 징징문..
15/08/08 23:33
수정 아이콘
제대로 사이다였죠. 크크
홍진호는 그런데 중간에 약간 억지스러운 존재감을 보였던것 같습니다.
인터뷰로 자신도 잘못했다고 말했는데 그냥 지금까지 병풍이었단걸 자기도 알고 있던 상태에서
뭐라도 더 해야겠다는 조바심같은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최정문이 그렇게 죽는건 아닌것 같다고 거시적목표 내팽개치고 감성적으로 움직였죠.
애벌레의꿈
15/08/08 23: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메인메치가 박쥐하나로 엉망이 됐는데 다행히 결과는 속 시원하게 나왔네요. 너무 늦게 떨어진 감도 있지만 (오늘만 해도 최연승씨가 남았더라면 메인매치가 다른 그림이 나왔고 더 재밌었을 거 같아요 물론 이준석씨는 보상을 두둑히 챙겼지만요) 다음회부터는 진짜 강자들이 제대로 게임하는걸 볼 수 있겠구나 싶어요
15/08/09 02:41
수정 아이콘
박쥐는 인정하지만,
데메 실력이 없다는건 이걸로 전혀 증명이 안되죠..
singlemind
15/08/09 09:38
수정 아이콘
홍선수가 데스메치 찍혔다면 정말 짜증 났을꺼같은데. 와 김경훈을 응원하고 다시보게되다니!
지니어스 대단합니다.
최정문은 계속해서 최악 최악 최악으로 플레이하고 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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