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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2 14:20
이준석씨의 선택은 결과론적으로 틀리지않았습니다. 본인은 살아남았죠.
저도 최정문양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않고 눈쌀 찌푸려진건 사실이지만 이 글은 최정문 '최정문 꼴보기싫은데 왜 안찍은거임?' 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네요...
15/08/02 14:25
결론이 이준석의 선택이 아쉬웠다인데 결과적으로도 전혀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리저리 읽어도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작성자분의 배포가 느껴지는 리플이었습니다.
15/08/02 14:37
이준석이 최연승을 찍어서 얻는 이득을 방송에서 설명도 했고, 결국 살아남았는데 이미 확정된 결과를 보고도 최정문을 안찍어서 아쉽다는건 '최정문 꼴보기 싫은데 왜 안찍은거임?' 이거인거죠..
왜 꼴보기 싫어하는지는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 이글에서 저렇게 느낀다고 이해력이 부족하다는건 아몰랑 같은데요..
15/08/02 15:59
함부로 상대에게 이해력이 부족한 거 같다는 리플은 많이 아닌 듯 합니다.
글의 의도를 떠나 지금 시점에 이 글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선 Awesome Moment님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15/08/02 14:30
이준석이 최정문의 배신을 몰랐다는 소소한 반전.. 그리고 결과적으로 살아돌아왔고 최정문이 마음의 빚을... 가진다면 앞으로 이준석에게 도움은 되겠죠.
15/08/02 14:36
저도 최정문이 데스매치에 강자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억력은 좋은 것 같더군요. 그걸 활용하는 것은 다른문제지만요.
이준석은 최연성을 선택하고 이김으로서 결과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정문이 약자면 나중에 데스매치에서 찍으면되고, 강자면 잘 피해간 것이구요.
15/08/02 14:52
최정문이 데스매치 강자라는 건 참가자들의 생각이 아니라 팬심에서 나온 환상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물론 '강자'는 아니라도 데스매치 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보긴 하나, 김유현-김경란 처럼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거지 참가자들이 최정문이 데스매치 강자라서 안뽑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8/02 15:52
403에서 이상민이 장동민과의 밀담에서 "정문이는 꼴등해도 살아남을 애야, 걔는 누구랑 해도..."라고 말했던 걸 봐서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강자라는 생각이 퍼지긴 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저는 참가자들이 데매에서 최정문을 고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본글과 비슷한 이유로 그리 강하지 않을 것 같고요.
15/08/02 16:00
최정문이 시즌1 결승 처럼 티비 앞에 앉아 결합을 푼다면 잘 풀겠지만,
직접 데스매치 상황에 접한다면, 멘탈이 버티질 못 할 것 같아요. 마치 연습실 최강이지만 실전에선 바닥인 경우처럼..
15/08/02 18:14
최정문이 결합이나 같은 그림 맞추기 같은 암기력이 필요한 게임을 잘한다는 인식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마 최정문에 데스매치에 가면 베팅이 필요한 부분을 지우고 암기력 위주의 게임으로 갈거 같긴한데.. 글쓴이의 말처럼 긴장한 상태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15/08/02 19:06
데스매치가 강할지 안강할지는 아무도 모르죠.
하연주도 기억의 미로에서는 베스트 플레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알 수 없다.' 정도가 맞겠죠. 레이저장기가 공개되었을 때 '임요환이 강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 처럼, 적어도 결합이나 같은그림찾기는 '최정문이 강할 것이다'라는 예상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홍진호와 임요환은 데스매치가 거의 카드게임이라서 여기서 언급되기는 좋지 않은 예구요. 임윤선도 이번에 비록 졌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충분히 강했어요. 김정훈은 베팅게임에서 져 탈락했구요.
15/08/02 23:49
이준석이 최연승을 찍은 건 최고의 선택이죠;;;; 오히려 거기에서 정말 현명하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최정문이 데스매치 강자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최연승보다는 힘들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죠,, 데스매치 상대로 만약 머리쓰는 것이 나오면 최정문이 더 강할 것이라는 것은 시즌 1 결승전만 봐도 알 수 있고 이번 모노레일 봐도....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를 생각해서 메인매치에 약한 상대를 살려두는 편이 남은 기간 자신이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여주죠,, 뭐 여러가지 직접 언급한 지금까지 4번 살려준 것 등등의 명분을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요,,
15/08/03 03:17
글쎄요 저는 이준석씨가 말한 이유로 충분히 납득되었습니다.
최정문이 곧 데메에 갈 거 같고, 자기는 안 찍힐 것 같다. 최연승을 선택한 판단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최연승 조합이 깨진건 아쉽지만, 아마도 이준석씨는 다른 사람과의 연합을 또 시도하겠죠
15/08/03 07:19
결합이나 같은그림찾기는 잘할것이라 예상하지만 플레이어들이 강자로 인식할까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윤선이 퀴즈쇼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지만 취급은 흔한 도시락이었던것처럼요.
그래서 이준석이 최연승보다 최정문을 강자로 인식해서 피했다는 해석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빚을 지워 메인매치 최하위권인 최정문이 꼴지가 되도 자신을 찍지않게 하려고하는것으로 봤습니다. 더욱이 메인매치에서 최연승의 배신은 미약했으나 바로 드러났고 최정문의 배신은 더 심했으나 의심으로 그쳤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도 우위에 있었죠.(물론 최정문의 배신을 처음부터 지켜봤던 시청자들이 아닌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있던 이준석의 시각으로요) 지니어스에서 명분이 실리보다 우선되는 경우는 굉장히 많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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