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6/28 19:27:53
Name 카미너스
Link #1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
Subject [기타] 이준석 페이스북 모음

    어떤 사람은 지니어스 필승법이라고 여러가지 썰을 푸는데 딱 수준이

    "제가 축구 필승법을 알려드릴게요."
    "뭔데요?"

    ...

    "공을 발로 차서 골대에 넣으시면 돼요."

    수준인 얘기를 너무 공격적으로 한다.
    위 필승법은 '참'인 문장이지만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해서 해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축구라는 게임이 몇 백년 이어져 내려오면서도 재미있는 건 그게 다가 아니기 때문이고.

    지니어스도 마찬가지인듯.
    이제 1화 썰은 여기까지 으으 일상으로 복귀.




    지니어스 방송 분을 보면서 항상 놀라는 것은

    13대의 개인별 카메라와 수많은 고프로와 핸디캠, 방마다 설치된 고정카메라를   다 내가 확인할 수 없는 한, 세상의 작은 일부만 보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프로와 달리 여러 개의 격리된 공간, 그리고 흡사 MMORPG를 하는 것 같은 각기 돌아다니는 플레이어들이 있어 동시에 모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

    녹화하는 당일에는 내 눈으로 분명 카메라 한대 수준의 시각을 보고 이해했던 것이고, 방송을 본 뒤에는 그래도 몇 개의 시각을 추가해서 알게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방송에 드러난 시각도 일부라는 거다. 더 많은 일들이 세트장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출연자 입장에서도 지니어스가 재밌는거다.
    여기저기 방송 후에 올라오는 해석글 들을 보면서,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보면 이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
    하면서 빈 칸을 채워넣는 다양한 해석들을 공부할 수 있으니까. 시청자들이 능동적으로 빈 칸을 채워넣게 동기부여를 하는 만큼의 적절한 편집과 구성. 이건 솔직히 tvn이니까 할 수 있는 거 같다-_-;;;



    누군가 오늘 지니어스에서의 이준석을 비판할 때 논거속에 "새누리"라는 단어를 포함 시키면

    적어도 그 사람이 보기에 크게 비판 받을 구석이 없는 플레이를 했다는 반증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음... 흑과백에서 왜 흰색으로

    1/1 5/5 7/3

    이렇게 내면서 무승부가 나오는 상황을 계속 유도했냐는 질문이 있는데, ...
    사실 무승부를 원했던 이유는 뭐냐하면, 흰색에서

    내가 가진 1,5,7과 유정현 선배의 1,5,3 조합이 남았을 때,
    내가 방송 멘트중에

    "최소 50% 이상의 승리를 할 수 있다"

    라고 했는데 유정현 선배가 7을 태워버렸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결국 1,5,7과 1,5,3이 붙으면

    아무리 내가 운이 안 좋아도 1승 1무 1패를 할 수 있음. (운이 좋으면 2승 1무)

    내가 검은색 패가 더 좋은 걸 알았기에, 흰색에서 그 50% 승부만 하면 되는 거였음.

    최대한 무승부를 맞추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던 것이,
    흑과 백의 룰을 보면

    "전 라운드 승리자가 다음 타일을 선제시함" 이 있고, 무승부가 나오면, 그 전에 선플레이어가 또다시 선플레이어가 되기 때문에

    흰색 태우기 모드에서 유정현 선배가 흰색을 내는 상황에 맞춰서 내가 흰색을 내야 되는 상황이므로
    "흰색을 내는 걸 보고 내가 흰색을 내기만 하면 50%이상의 승률을 달성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변수를 줄이는 상황이었음.

    운이 잘 따라서 무승부가 계속 나와서 유정현 선배가 선공을 하게 되고, 나는 흰색으로 색깔만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음.







이렇게 페북에서 적극적인 걸 보면 이준석이 상위라운드까지 진출한 것 같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에 페북질 열심히 했던 최연승이 이번에 조용한 걸 보면 초반탈락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5/06/28 19:37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가 새누리 매치가 된거말고는 새누리당과 딱히 연관지을 일이 없지않나요?
카미너스
15/06/28 19:39
수정 아이콘
타사이트에서는 새누리당이라서 배신 잘한다고 이준석 욕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봐요.
피지알은 신기하게? 아무도 없네요.
15/06/29 12:54
수정 아이콘
없는게 맞죠..
15/06/28 21:21
수정 아이콘
그건 이준석씨의 말대로 비난 외에는 잘못한게 없다는 증거가 되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피지알은 논리적인 사이트라 없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15/06/28 19:45
수정 아이콘
[임] 재평가 설 !!
15/06/28 19:4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페이스북에 이준석씨를 비난하면서 스노우볼링 드립치는 사람있던데
실컷 욕먹고 글삭했나보네요. 안보이는군요 ..
Jon Snow
15/06/28 19:50
수정 아이콘
이준석씨 응원합니다
트롤러
15/06/28 20:54
수정 아이콘
기대하던 플레이어긴 했는데 이 정도로 잘해줄지는 몰랐네요. 크 역시 왕중왕전.
15/06/28 21:05
수정 아이콘
[임]의 그러취!에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15/06/28 21:14
수정 아이콘
티비조선 강적들 에서 이준석이 통합진보당 이정희의원이 국정활동 잘한다고 칭찬햇는데 같이 하는 강적들 프로 패널 이봉규가 자기 보고 종북이라고 간첩이라고 깟다고 애기 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singlemind
15/06/28 21:45
수정 아이콘
시즌1 홍선수 보는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15/06/28 21:57
수정 아이콘
최소한 촬영분 내에서 탈락은 면한 모양이네요.
15/06/29 09:49
수정 아이콘
첫번째 포스트가 가 좋네요.
마술사얀
15/06/29 13: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준석이 트롤짓 하는 순간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를 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잖나요?
임요환은 이상민 단독우승의 시나리오를 간파하고 이준석을 도운게 아니라. 김경훈하고 둘이
소수파로 고립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수파를 무너뜨리려고 들어오는 이준석을 도운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소주의탄생
15/06/29 13:23
수정 아이콘
이게 관심법이죠. 게임 당사자가 그렇다는데 그걸 안믿는건 어쩌자는건지
마술사얀
15/06/29 13:39
수정 아이콘
게임 당사자의 자기 변호의 의견인데 그게 무조건 받아들여져야 하는 팩트인가요?
순탄하게 갔어도 이상민의 단독 우승이 될거란 말은 동의가 되지만, 그건 결과론이고.
그 당시 이준석이 이상민이사형수 카드를 되찾아왔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는게 TV 를
통해 나타난 사실인데. 내눈으로 본것은 무시하고 단독우승이 아니라 이상민을 견제하기
위해 트롤짓 했다는 자기 변호에 무조건 동의하면서 고개 주억거려야 관심법이 아닌지.
소주의탄생
15/06/29 13:57
수정 아이콘
tv를 통해서도 제한된 정보라고 얘기했죠. 본인이 그렇다고 하면 그렇다고 믿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카메라가 13대 돌아가도 빈틈이 있고 정보가 제한적인데 이준석은 자기 차례가 먼저 왔을때 이상민이 단독우승마음이 있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죠. 결국 시청자들도 tv방영분을 보고 판단하죠. 그것보다는 게임 참가자들이 훨씬 정보가 많고 우리보다 아는사실이 많은데 거기서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 설명했으면 적어도 tv를 보고 판단하는 우리보다는 훨씬 정보가 많은 상태에서 판단했다고 볼 수 있죠. 이준석이 거기서 공용카드를 주지 않고 버티고 있을때도 이상민이 사형수카드를 가지고 있었다는것을 이준석이 몰랐다는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알았는지 몰랐는지 그 자체가 나오지 않았을뿐이죠. 결국은 님도 방영분보고 판단하는것 아닙니까. 이준석은 거기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그건 온전히 자기변호니까 자기한테 맞는말만 했을꺼야 그러니까 저건 객관적이지 않은 생각이야. 난 tv보니까 안그렇던데 라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결국은 tv로 들어오는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는게 맞다는 근거는 없죠 편집된 모습을 보일뿐. 이준석이 저런코멘트를 하지 않았다면 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습니다. 결국은 다 똑같은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저런 코멘트를 하고 거기에 대한 상황설명을 했음에도 난 tv로 봤는데 아니던데 라고 하면 어쩔수 없는것이구요
마술사얀
15/06/29 14:13
수정 아이콘
먼저 '관심법' 에 대해서. 화자가 의도를 가지고 진술하는 발언에 대해서 진위를 위심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관심법이라고 매도하지는 않겠죠? 이 경우에는 이준석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이기적인 트롤짓에 대해 당위를 설명하는 발언이 되겠네요. 빈약한 근거로는 그의 자기 변호를 납득할 수 없다는게 제 첫번째 댓글의 취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TV 를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는 이준석도 밝혔듯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작진의 의도에 따라 혹은 방송 분량에 맞춰 보여줘야 할 정보를 보여주고 숨겨야할 내용을 교묘하게 숨기죠. 그러나 왜곡은 다른 얘기입니다. 편집으로 팩트를 붕괴시키면 아무도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납득하면서 볼 수 없을것입니다.
보셨겠지만, 이준석은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를 되찾아왔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트롤짓하면서 소동이 벌어지려는 순간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를 되찾아왔기 때문에 시간상, 맥락상, 인과관계상 이준석은 이상민과 상관없이 트롤짓을 했습니다. 이건 TV 에서 정보를 감추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라 그냥 팩트입니다. 근데 프로그램 다 끝나고 자기는 이상민의 단독 우승을 예측해서 깽판을 쳤다라고 자기 변호를 하면 당연히 그 주장에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죠. 이게 어떻게 '관심법' 으로 취급받게 되는지 도통 이해가 불가능하군요. 물론 이상민이 사형수카드를 되찾아 왔다고 스스로 상상할 수는 있겠지만, 그 가능성이 이상민 뿐이겠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 [정통무협] 통천관 - 파법자 편 등장인물. [6] 초능력자2921 13/12/31 2921
1869 [기타] 9인 연합 결성 이후 이준석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또다른 시나리오 [7] 루저3975 15/06/29 3975
84 먹이사슬 웹게임 후기. [3] 슈우3902 13/12/31 3902
83 더 지니어스 출연진 삼국지에 대입하면.... [51] Duvet6474 13/12/30 6474
82 [유머] [지니어스] 노홍철 연합(스포주의) [11] 개념은?4108 13/12/30 4108
81 시즌1 - 먹이사슬 [11] 하루타3821 13/12/30 3821
79 지니어스게임은 천사의 편집 [23] 하루타6101 13/12/30 6101
78 4화를 다시 보고 문득 생각해봤는데... [4] 용의나라2720 13/12/30 2720
77 이 게시판 자체가 지니어스 게임화 되는 느낌... [8] 삭제됨3089 13/12/30 3089
1860 [기타] 시즌2 레전드가 될뻔했던 장면. [16] 송지은5886 15/06/29 5886
76 더 지니어스2:룰 브레이커 : 5회전 예고 [7] 부침개4191 13/12/30 4191
75 더 지니어스 - 작은 선의가 보답을 받다 [42] Duvet6180 13/12/30 6180
1858 [기타] 성규 보고 싶다 성규 [20] 김연아5755 15/06/29 5755
74 지니어스1 게임의법칙 사실상 결승전.avi [14] 해비5278 13/12/30 5278
73 PGR 러들이 모여서 지니어스 게임 직접 해보는건 어떨까요? [22] 마르키아르2815 13/12/30 2815
71 이준석씨가 이 게시판을 눈팅했네요.. (18:17 내용 추가) [51] Leeka6716 13/12/30 6716
70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조작? 리얼? [62] 파란별빛6313 13/12/30 6313
69 -31r2q4qttttttttttttttttttttt [22] 삭제됨4159 13/12/30 4159
1852 [기타] 이준석 페이스북 모음 [18] 카미너스7888 15/06/28 7888
68 [펌] 4화 데스매치로 인한 가넷 변화량. [15] Leeka3520 13/12/30 3520
67 더 지니어스 갤러리의 노스트라다무스 (스포? 주의) [14] 효연광팬세우실7853 13/12/30 7853
66 지니어스... 부커진은 없나? [61] 순뎅순뎅9821 13/12/30 9821
1849 [기타]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어별 BGM" [20] 은하관제16028 15/06/28 160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