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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17:47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이죠.
방패 두 개였으면 공격연기 제대로 못해서 더 빨리 질 수도 있었습니다. 방패 두개냐 한개냐에 대해서는 양팀 다 처음부터 고민을 했고 양팀 다 한개 차는 걸로 정했습니다. 방패 두개를 차면 공격할때 의심받아서 즉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완벽한 연기를 할 자신이 없다면 방패 한 개가 안정적이니까요. 실제로 양팀 다 완벽한 연기를 하지 못해서 리더가 첫판에 걸렸습니다. 장동민이 팀의 전략을 모두 지시했기 때문에 패배의 책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아무것도 안한 병풍이나 삽질보다는 더 잘했습니다. 장동민은 상대 리더를 정확하게 추측했고 첫턴 쌍검 전략으로 거의 승리를 가져올 뻔 했습니다. 그런데 남휘종은 자신이 리더인 것을 걸린 데다가 의심을 안하는 대착각으로 그 승리를 걷어차 버렸죠. 방패 두개냐 한개냐는 정답이 없는 문제이지만, 남휘종의 노의심은 명백한 오답입니다.
14/10/28 18:36
비하인드 보면 그냥 저런식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저렇게 되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진짜 마음먹었으면 팀원 다 부르고 상대방 내보내고 했으면 되었을것을.. 배신자를 막기위해 장동민한테만 오픈한다는 전제를 포기를 못해서 결국 망한거죠.
14/10/28 20:06
초반 방어를 칼이 방패라고 속여서 하지...
생각할수록 아쉽네요.. 3번 그어진 방패쪽 팔로 공격하겠습니다,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뎅..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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