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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01:08
암전게임이나 범죄자처럼 배신이 전제되지 않은 게임이면 몰라도 이번주같은 경우는 그냥 선택권을 주면 안됩니다. 무조건 섞어야죠.
마찬가지로 사람 한명 바보만들 수 있는 저번주 강용석같은 상황을 의도적으로 연출할 수 있게 하면 안되는데 아쉽네요.
14/10/23 01:18
사람 한명 바보만들 수 있는 상황은 제작진에서 시즌 당 한 회씩은 넣더군요. 시즌1은 123게임, 시즌2는 자리바꾸기가 있었죠.
저는 이런 게임은 시즌당 한 번 정도는 적당히 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매정한 맛이 있어야 지니어스죠 흐흐..
14/10/23 01:13
글쎄요. 전 생각이 다른게
배신을 할 여지를 주게 만들었던거지 배신을 무조건 해야만 한다는 아니지않나요? 배신을 하냐 마냐의 선택을 할때 선택의 여지를 주는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난시즌 암전게임은 그 여지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배신이 일어났던거라....
14/10/23 01:16
배신유도게임을 만들려면 참가자들에게 팀원선택권조차도 안 주는게 나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배신유도게임을 메인매치로 내놓고 팀원선택권을 줘버리니 멤버선택시 연합을 배신하지않을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 생겨버렸죠. 이도저도 아닌 요리가 된듯한 기분이네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김치를 끼얹은 모양새같더라고요.
14/10/23 01:13
그리고 저번시즌과는 다른 형태로 게임 외의 압력이 너무 심해요. 아니 데스매치 가게 생겼는데 딜 시도조차 안할정도라는게 말이 되나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책임을 진다는건지 어이가 없습니다. 다음주에 또 적이될지도 모르는(선택권도 없이 적으로 만나게 될수도 있는데), 고작 지금 같은팀 된 5명을 위해 총대를 스스로 맨다? 무릎이라도 꿇었던 시즌2가 차라리 자연스럽습니다.
14/10/23 01:17
그 부분은 시청자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느낌이 큰 것 같네요. 상당히 기대를 하고봤는데 퀴즈프로그램을 보는 기분입니다.
14/10/23 01:34
그런데 생각해보면 '팀 게임'에서는 '팀장'이 책임지겠다고 한 사례가 있습니다.
암전게임의 경우 임윤선 변호사가 팀장의 책임을 지고 데매 가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추가하자면, 왕게임의 경우 게임 시간이 계속 지속되고 대세가 기울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들이 사실을 깨닫고 살려달라고 읍소를 했었고, 검과 방패의 경우는 게임이 초살나서 팀의 결속력이 채 깨지기도 전에 탈락후보를 결정하는 시간이 찾아온 거죠. 그냥 이번회는 '지니어스가 대본이 아님'을 보여주는 회로 그 의의를 찾으면 될 것 같아요.
14/10/23 01:18
저는 어느 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빨리 끝난 것일 뿐 메인매치도 전략을 주고 받는 것이 흥미로웠고, 플레이어들이 배팅을 잘 못 해서 그렇지 데스매치도 재미있게 설계했어요.
14/10/23 01:21
데스매치 게임설계는 정말 좋더군요. 장동민과 오현민이 붙으면 재밌을 것 같았어요.
메인매치는 배신유도를 하고싶었으면 좀 더 확실하게 가는 쪽이 나았지않나 싶네요. 제작진측에서 게임 잘 만들어놓고 초친 느낌입니다.
14/10/23 01:23
베팅에서 김유현이 나오면 op겠지요? 홍진호나 임요환보다 검증되지 않았나 싶기도...
메인매치에 이상민같은 캐릭터가 있었으면 잘 흔들었을 텐데 싶더군요.
14/10/23 01:27
만약이라는 것도 있으니 김유현을 누군가 포커로 꺾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상민같은 캐릭터가 흔한게 아니라 아쉽네요.
14/10/23 01:24
본방송을 보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연승-오현민/이종범-김유현/남휘종-장동민 이 세 조합 중 한두개만 쪼개졌어도 정말로 배신이 나왔을 것 같아요.
14/10/23 01:34
뭐, 저는 개인적으로 나름 재밌게봤습니다.
모든편이 배신과 왕따가 있어야하는것도 아니고 중간에 의리로가는것도 있는게 나쁘진않죠 크크 앞으로의 게임이 전부 이런식이면 문제가되겠지만 제작진도 그렇게 설계를 안할것같고 한편정도는 괜찮을것같아요.
14/10/23 01:37
맞습니다. 이번 시즌은 뭔가 계속 핀트가 조금씩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네요. 참가자들도 별로 살아남을 생각은 없어보이고..
한 6~7화 가면 다를려나...
14/10/23 02:01
저도 동의합니다!
배신 게임을 유도 할 것이었으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대로 팀을 무작위로 섞었어야지요. 이렇게 드래프트 방식으로 갈 거였으면 차라리 패배 조건을 리더 사망이 아닌 전원 사망으로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면 게임 자체로서는 완성도 있는 게임이 되었겠지요. 제작진이 과욕을 부려서 배신 잼과 게임 잼 둘 다 잡으려다 둘 다 놓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14/10/23 07:41
리더 죽이는 페널티가 너무 쎈거같기도. 허무하게 끝난게임들 많았는데 그냥 전멸시켜야하고 리더죽이면 메리트를 주는선이었다면 좋았을거같네요
상대무기방패 남은거 카운팅하면서 전략짜는 재미가 있었을거 같은데, 그냥 둘다 한큐에..
14/10/23 09:15
배신은 끼워넣기에 가까운 카드였다고 보고, 그와 별개로 팀을 섞는게 낫긴 했을 겁니다. 문제는 지금 플레이어간의 블러핑 수준 차이가 좀 나서 밸붕이 왔을 가능성도 낮지 않다는게 문제...
14/10/23 15:03
출연자들이 게임 이해도 못하고 헤매는 상황은 맘에 안들지만
그렇다고 팀까지 짜주는 건 오버라고 봅니다. 그럴 거면 아예 대본 주고 읽으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랜덤으로 팀을 정했다가 장동민 오현민이 같은팀 되고 상대팀에 병풍들만 모이면 그것도 재미없고요.
14/10/23 23:46
랜덤으로 팀 선택했으면, 팀원 고르게 해야했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장동민,오현민,김유현,남휘종이 이번회의 핵심브레인들이었는데, 넷이 한 팀으로 묶였으면, 상대팀에서 바로 배신나오고 노잼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거든요
14/10/24 04:53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화 재미있었습니다. 배신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긴 하였지만 그 정도를 적정하게 두는 게 어느정도 인지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 처럼 랜덤하게 섞였다면 배신이 무조건 나왔을 겁니다. 남휘종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저쪽 팀에 있는 사람들하고 딱히 게임 같이 하고 싶지 않다" 이런 발언이 있었죠. 지금 내가 있는 팀보다 상대팀에 있는 사람들과 하고싶은 의지가 강하면 강할 수록 배신의 가능성은 높아지는데 그러한 면에 있어서 어느정도 선을 그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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