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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1 08:47
이 글의 논리대로라면, 이 세상에 욕먹을 사람은 단 하나도 없는거네요. 글쓰신 분은, 조유영, 은지원, 김구라 등이 욕을 먹을때도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하셨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그저 팬심이 담긴 이중잣대일 뿐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글이 전혀 일관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깐 임요환씨가 게임의 허점을 캐치해내서 플레이하고 있으시단 말씀이신가요?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그렇게 보고있지 않는데요.
14/02/11 08:49
네 전 조유영 은지원 김구라가 욕먹을때도 지금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하고픈말은 임요환의 시즌2에서의 플레이 자체를 단순히 트롤링으로 규정하는게 굉장한 모순이라는거에요.
14/02/11 08:53
제가 보기에는, 조유영, 은지원의 절도사건도 트롤링이었고, 임요환의 현재 플레이도 도의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트롤링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생각해낸 계획들을 남들에게 제대로 이해시키지도 못한채, 자신을 따라주지 않는 사람들탓만 계속 하고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이해력자체가 그나마 소규모의 성과를 올린 10화를 제외하고는, 너무도 말도안되는 모습들이 많아요... 게임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최근에 시즌1출연자들 나왔던 회차가 정점이었고요...
물론 트롤링의 강도는, 조유영씨, 은지원씨 사건때가 더 컸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당시의 인터넷 여론분위기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하다"싶을 정도로 매장을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 현재 임요환씨가 받는 비판의 정도는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도를 넘지도 않았고, 딱 받아야할 만큼의 비판을 받고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게임을 못하는게 비판을 받을 거리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입장에서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헤치는 출연진들에 관해 충분히 비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4/02/11 08:50
이스포츠팬들이 모여있다고 무조건 옹호하고 감싸줘야 된다는것도 웃기지만 온갖 이스포츠팬이 다 모여있어서 그나마 이정도인겁니다. 나중에 이불 걷어차시면서 후회하지 마시고 일기장으로 옮겨 적으세요.
14/02/11 08:52
무조건 옹호하고 감싸주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임요환의 플레이가 충분히 일반적이지 않았고
성적표가 초라한건 사실이지만, 생존해있을 자격이 없다느니 트롤러니 프로게이머의 망신이라느니 그런 비난을 보고있자니 너무 화가나서요. 그 초라한 성적표로 생존해있는게 잘못입니까? 성적표가 초라하니 자진사퇴라도 해야하나요?
14/02/11 08:57
그 화풀이를 왜 여기서 하시죠? 지니어스게시판에서는 임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도 비판받고, 이유없는 까임도 지적해주면서 적절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보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그나마 피지알이라서 임에 대해 이렇게 화제가 되고 이런저런 예측글도 쓰였지 다른사이트에서는 아예 언급도 없이 무관심이거나 훨씬 더 심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여기 어디에서 자진사퇴라도 하라는 글이 올라오고 이를 옹호해 주던가요?
14/02/11 08:51
1화에서 임변의 목적은 남휘종 떨어뜨리기였습니다. 시즌1에서 홍진호가 이준석을 떨어뜨리듯, 남휘종과 연대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남휘종이 추후에 위협적인 인물이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휘종에게 협력하지 않은거죠. 본인이 데스매치까지 가는건 계획에 없는 일이였을거 같지만, 적어도 애초의 목적은 달성한거죠. 룰을 무시했다고 폄하할게 아니라, 합리적인 플레이를 한 것일 뿐입니다.
유정현이 사용한 방법도 룰 내에서 취할수 있는 최선을 다한거고요. 임요환을 따져볼까요? 그나마 10회에서는 적어도 본인생존이라는 목적은 달성했으니 제외하고 얘기해보죠. 9화에서 임요환의 목적은 생존하기+이상민 떨어뜨리기 였습니다. 그래서 임요환이 선택한 플레이는 뭔가요? 김사장으로 위장을 했습니다. 지니어스 시즌1의 병풍이였던 차유람도 비웃을 정도로 멍청한 선택이였죠. 8화에서의 선택은 어떻습니까? 임요환의 전략을 딱히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였지만 조력자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라는것도 전혀 인지 하지 못한채 그냥 막 밀어붙이다 원한만 샀습니다. 이건 10화도 마찬가지군요. 임요환이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유난히 플레이가 엉성한건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알에 임빠가 많을거 같습니까, 콩빠가 많을것 같습니까?
14/02/11 08:58
그 1화에서 임변이 남휘종 떨어뜨리기라는 목적을 잡은것 자체가 메인매치의 취지와는 어긋나있었다는 걸 말하고싶네요.
시즌2는 시작부터 게임 내의 우승이 아닌 플레이어간의 견제로 출발되었습니다. 이미 일반적인 게임진행과는 궤를 달리하고있었다는거에요. 제가 하고픈말은 임요환이 그 일반적이지않은 엉성한 플레이로 지금까지 생존해온것이 과연 그의 책임인가라는겁니다. 엉성한 플레이어는 생존할수없는 제도적인 장치가 있었다면 분명 예전에 탈락했겠죠. 그러나 그 제한이 없는게 지니어스게임이라는 프로그램이고 그는 그 나름대로의 생존목표는 달성을 했다고 생각이 되구요. 허나 과연 그 행동이 프로게이머의 망신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하냐는거죠. 임요환의 플레이의 잘못된점을 지적하는 글들은 저도 동의하면서 지켜보고있어요. 근데 하다하다 별 원색적인 비난까지 올라오는걸보니 너무 화가나더군요.
14/02/11 09:03
원색적인 비난이 싫으면 원색적인 비난에 대해서만 언급하면 될것을,
임요환에 대한 정상적인 비판마저 용납치 못하겠다는 뉘앙스로 글을 올리시면 어떻게 합니까.
14/02/11 08:55
임요환은 스타할떄도 안티가 많았어요 물론 실력면에서요
지니어스에도 그런 실력을 매도하는 면이 많지만 임요환은 살아있어요 임요환이 우승할꺼입니다. 임요환은 살았어요 그게 잘한거에요
14/02/11 08:57
친구녀석 말로는, 피지알이라 이 정도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정도로 까이고 있다네요. 그리고 임에 대해서 순수하게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스1때 부터 피지알 오신분들이 대부분인데. 스1 프로게이머들에 대해서 다 애정을 가진 분들이죠..애정이 있는만큼 기대를 많이하다보니 실망도 큰 듯하고.
14/02/11 09:01
한가지 덧붙히자면, 축구, 야구는 물론이고 심지어 스타리그에서도 못하는 선수는 욕을 먹습니다. 지니어스도 마찬가지지요. 관중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비난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현재 TOP3에 오르긴 했지만, 분명 그전 게임내용들은 형편없었습니다. 스타리그만 생각해봐도, 4강에 오른 선수들이라고 다 칭송받는것 절대 아니에요. 4강에 올랐더라도, 게임내용들이 형편없었으면, 놀림감되는것이 승부의 세계입니다.
14/02/11 09:03
그 점은 저 역시 동의하구요. 단순히 임요환의 플레이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은 저도 같은마음으로 보고있습니다.
근데 읽다보니 그냥 누가봐도 임요환이 싫은 글들이 자꾸 올라오더라구요.
14/02/11 09:08
그리고 네티즌들의 습성(?)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원래 TV속 세상은 다 이렇지요. 이상민씨만 봐도, 갓상민이라고 칭송받다가, 이두희씨사건때 갑자기 욕을 오질라게 먹더니, 10화끝나고는 또 인자한 갓상민 이미지로 바뀐걸 보면, TV프로그램(특히 지니어스처럼 리얼리티가 강한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정말로 TV속 감정에 몰입을 하고 시청을 하죠. 어쩔수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14/02/11 09:06
일단 주장하신바에 대해서 감정배제하고 논리적 반박부터 해보겠습니다.
임윤선씨가 남휘종씨를 게임내에서 배신할 하등 이유가 없음에도 룰을 어겨가면서 신의를 지켰다 -> 이부분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게임을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임윤선씨는 게임내에서 절대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사자왕 남휘종씨를 자신이 구지 돕지 않아도 그가 우승한다면 본인도 우승 혹시나 우승하지 못한다면 본인도 패배이기에 상대방 거점에도 다리한쪽을 걸쳐놓은 영리한 플레이 였습니다. 유정현씨가 같은 말을 반복해서 열어보는 기발한 방법은 임요환도 그간 쭉 해왔던 방식인데 역차별을 받고있다.->이 역시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 시즌2의 부제 '룰 브레이커' 처럼 유정현씨는 누가 알려줬든 뭐하든 기발한 방법으로 데스매치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시즌1에서 홍진호가 콩픈패스 시전하던것도 기발한 방법에 속하겠네요. 하지만 임요환씨의 노력은 인정하겠으나 결과는 항상 좋지 못했습니다. 그럼 왜 임요환만 비난 받는것이냐? 시청자는 주말드라마를 보면서도 욕하면서 보기도 합니다. 방송이니만큼 '캐릭터'들의 감정이입이 되고 점점 몰입하게 되죠. 시청률에 있어선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니어스 내에서 보이는 '임요환'이라는 선수의 캐릭터는 역대 최악입니다. 매력적인 악역도 아니거니와 정의로운 선역은 더더욱 아니구요 플레이어들도 시청자들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남발하는 '이상한 역' 을 맡고 있습니다. 글쓴분께 한가지 공감하고 있는 점은 플레이어들을 비난의 도가 지나친 일부 감정적인 댓글입니다. 위에서도 계속 말씀해왔지만 지니어스 게임내에서 보여지는 행동은 그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이지 실생활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전에 혐유영 혐지원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서도 전 플레이어들의 옹호글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을 인격적으로 비난하는 도가지나친 글들이 난무했기 때문입니다. 글쓴분께서 임요환선수를 사랑하는 마음은 글에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만 이곳은 'PGR21' 입니다. 예전 스타크래프트를 추억하고 계신분이 많은 곳이니 만큼 임요환선수를 게임 밖에서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분은 극히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지니어스 시즌2가 종영하고 시일이 지나 임요환 선수가 다른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이 곳 회원님들은 대부분 응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14/02/11 09:08
다독여주시니 감사합니다.
근데 한가지 잘못 보신게 있는데. 전 임요환의 플레이를 기발하다고 생각했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저... 일반적이지 않은... 이상한 플레이라고는 생각하고있었죠. 하...
14/02/11 09:43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시청자의 기대수준을 떨어뜨리는 망작 플레이죠. (임에 대한 기대수준이 아니라 지니어스에 대한 기대수준) 참가자/시청자가 이해 못할 행동 하면서 플레이 판을 뒤짚어 엎고 있으니 욕을 먹는겁니다. 9회말 동점 1사 1루에서 하위타선 선수가 번트작전 무시하고 강공 휘둘렀다가 병살되면 그 사람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참작해서 안 깝니까? 이스포츠 팬이자
지니어스 팬 입장에서 지니어스 관련 글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만 그닥 근거없는 인신공격성 글은 없었다고 보입니다. 쉴드를 쳐주거나 순화된 표현을 굳이 썼으면 썼지...
14/02/11 10:43
사실 온갖 쉴드가 난무했죠... 결과론적인 해석들, 꿈보다 해몽...
전 3연벙때 환호했던 골수임빠입니다만 임요환이 지니어스에서 그리 계획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보긴 힘들죠. 그냥 게임 파악도 안되지, 인간관계도 안되지, 이쯤 되면 답이 없죠...
14/02/11 09:10
뭐 스타할떄도 임요환은 임까가 많았는데 임요환은 그럼에도 최연성과 3:2까지 간 결과 준우승 갔는데
지니어스에서 최후의 3인인데도 엄청 저평가 받는데 물론 그이유는 알고있지만 임요환 그렇게 멍청한사람은 아니에여 생존하기 위해 가넷을 버린겁니다. 가넷을 버리고 생존을 택한거죠
14/02/11 12:27
임요환은 스타할떄도 저평가 받았죠 .. 임까가 많았고.. 임빠 고도의임빠 임까도 나오는데
지니어스는 우승하는 게임이에요 우승자가 모든상금을 받는거에요 지금까지 Top 3까지 살아남았죠. 잘한거에요
14/02/11 12:55
결과가 잘 나온 것과, 플레이를 못한 것은 구분해서 평가해야죠.
의도적으로 가넷을 버리는 식으로 플레이한게 아닙니다. 그냥 망했는데 결과만 좋은거죠.
14/02/11 18:03
어차피 팬과 안티팬의 숫자는 비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대중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대부분의 숙명입니다. 설마 모르시는 건 아닐테고...
게다가 최연성과 붙어서 2:3으로 결승전 진거랑 임까가 많은 거랑은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잘했는데도 까였다? 이 말을 하고 싶으셨던 거라면 애초에 임요환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닥치고 이길 때도 임까는 존재했어요. 상기 언급한 이유 때문에 말이죠.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잘해서도 까이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임요환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애초에 선택하지 말았어야 했고요. 그리고 가넷 버린게 생존을 위해 의도한 전략 이라고요? 그럼 지금까지의 어리버리한 모습까지 생존을 위한 코스프레였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가 대체 뭡니까?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하시나요? 임요환 본인이세요? 아니면 측근이세요? 그럴 가능성이 0%라고 말하는 건 물론 아니지만, 역지사지12님의 추측에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믿고 싶은 마음 뿐이죠. 가능성은 제로가 아닐지 몰라도 댓글의 설득력이 제로네요 진짜.
14/02/11 18:08
저는 이 분이야말로 고도의 지능적인 악질 임까라고 판단하는 중입니다.
한 문장 안의 네가지 논지가 연결이 하나도 안 되는 상황에...;;; 마지막은 가버생인가요? 이건? 크크크 거의 음모론 수준이네요;;;
14/02/11 09:07
다른 건 뭐 개개인 일부의 지나친 비난이라 쳐도 '우승 자격이 없다' 이 말은 여러 군데서 나오던데, 이 말이 제일 웃기더군요.
우승 자격은 우승하는 순간에 생기는 거죠 크크; 홍진호보다 게임 이해도 높은 차민수 이준석한테 우승자격 줘야되는 것도 아닐텐데. '재미없다' '꼴보기 싫다' 뭐 이런 거는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아내 가지고 비꼬기' '인신공격' 이런 거도 심심찮게 나오긴 합니다. 음.. 10년 전에는 준결승에서 3:0으로 이겼다고 까이고 결승에서 2:3으로 준우승하고 울었다고 까이는데 뭐 그 때에 비해서는 나아지긴 한거 같군요.
14/02/11 09:11
아... 정말 임요환이 게이머생활을 그만둔후로 이렇게 맘졸이면서 볼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12년 팬심이 다시한번 뜨겁게 상처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14/02/11 09:42
글쓴분의 글쓴 방식은 매우 맘에 안들지만 왠지 우승할꺼 같더군요... 편집 과정도 내내 당하는거 위주로 편집하다 이제 슬슬 뭔가 있는거처럼 포장해주더군요...
14/02/11 09:48
임요환이 욕먹는건 시청자의 '공감' 문제라 봅니다.
임요환이 하는 계획과 행동이 시청자가 볼때 '공감' 이되고 '이입' 이 되야 하는데 편집이 이상하게 된것인지 그분의 스타일인지 이입이 잘안되며 결과론적으로 보려해도 매 게임마다 결과가 좋게 나온것은 아니기에 논란이 있다봅니다. 하지만 일부 극단적 비판은 소위 너무 나간'오바' 라고 봅니다. 정해진 룰안에서,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즉 제작진이 허용하는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시청자가 너무 '이입' 이 된 나머지 사회 규범이 무너진 것처럼, 본인이 당한 일처럼 분개 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분개하고, 저렇게 이입되서 감정적이 되 더라도 플레이어들은 본인들의 롤을 충실히 행하고 있으며 스텝은 그 힘으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고 있기에 프로그램 자체를 즐겼으면 합니다.
14/02/11 10:03
임요환 비난이 거세지다보니 쉴드도 강해지는 느낌이네요.
엄연히 트롤이고 민폐였습니다. 지금까지 방식을 보면 '연합->욕심->연합 우승 방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요환 입장에서는 열심히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시청자가 보기에는 자신의 욕심으로 팀원의 우승을 방해하고 전략과 정치력의 부재로 개인의 우승도 생존도 보장받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마치 서폿이 '내가 캐리할께' 하며 열심히 cs먹는 모습입니다.
14/02/11 10:08
죄송한데, 피지알 원래 프로게이머에 관대한 사이트 아니에요. 5년전만 해도, 진지하게 홍진호 싫어서 까는 글들이 마구 마구 올라오는 곳이 이 곳이에요.한 사람한테 큰 트라우마를 주고, 그저 재미로 그랬다고 자기들은 잘못 아니라 그러고. 지금이야 홍진호가 호감으로 바꼈기에 망정이지, 지금 홍진호 빨아대는 사람들에서도 유게에서 진지하게 콩까며 놀던 사람 많습니다. 이 곳은 한달 전 스타 본좌도, 한달 동안 못하면 막장, 쓰레기라 부르는 곳이에요. '임요환'이니까 겨우 트롤, 민폐라고 덜 까이는가에요. 다른 게이머였으면, 이미 임막장, 임레기라고 별명 붙여줬어요
14/02/11 10:24
저도 골수임빤데 트롤을 그럼 트롤이라고 하지 뭐라고 할까요? 자기가 아무런 노력하지 않고 얻은 불징 단서를 고스란히 이상민에게 준거 하나만해도 저는 시즌2최고의 트롤이라고 봅니다만....
14/02/11 11:33
저도 골수까지는 아니어도 3연벙에 감탄하고 '좁아'도 멋진 심리전이라 생각했던 임빠입니다만 이건 뭐..캐리어가도 답이 없..
엄청 기대하면서 봤는데 이젠 기대가 바닥을 치고 실망도 바닥을 뚫고 내려가 안티로 돌변할 지경이네요. 아니 이미 반쯤 안티가 되었습니다. pgr이 이정도입니다.. pgr이요. 다른 데선 뭐..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으려나.
14/02/11 11:35
그래도 pgr이라서 이정도 실드라도 받는거에요..
다른 사이트 가보시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줄은 pgr에 있는 글 읽어보시기나 한겁니까?? pgr에서 이유없이 깐 글은 찾아보기힘든데말이죠.
14/02/11 11:44
이야... 제가 콩빤데...
살다살다 임요환 팬분께 [1등만 인정해주는 사회에서 답답하다] 란 말을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해봤네요 크크크크 지니어스 짱짱맨! 크크크크 제가 임요환 선수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3연벙때도 생방으로 보고도 욕 안 했었는데 (아 물론 그 뒤에도 만날 때마다 벙커링 할땐 쪼금.....) 이상민씨에게 금고 위치 그냥 가져다 바치는거 보고 진심으로 욕나왔네요.... 죄송하지만 트롤 맞아요.
14/02/11 18:08
진짜 살다살다 임요환 팬이! '1등만 인정해주는 사회에서 답답하다'라고 하는 모습을 보다니!!!
옛 말에 틀린 말 하나 없네요. 오래 살고 봐야 됩니다.
14/02/11 11:57
나가수에서 이소라씨가 했던 명언이 생각나네요. '사람 까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안좋은 일이다 기분 상하면 어떡해' 같은 원론적인 얘기 하실 거 아니면, 임에 대한 비판에 있어서 PGR은 가장 온건한 사이트 중의 하나일 겁니다. 다른 데 가면 진짜 가차없어요
14/02/11 12:17
비난글 올린 적도 없고 지켜보고 있지만 마지막 줄 읽으면서 화가 나려고 하네요.
묵묵히 지켜본 시간이 10년이 훌쩍 넘어갔습니다. 임요환과 홍진호가 나온다고 해서 매주 가슴 두근거리면서 지니어스 게시판 한번씩 들어와 보는 사람들입니다. 못한다 못한다 하며 울화통이 터지면서도 옛날을 떠올리면서 혹시 하는 마음에 주말저녁에 TV앞에 앉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매주 임요환이 잘했으면 하며 마음 졸이는데 보고나면 역시나.. 이게 무려 두달째입니다. 울고 싶은 데 따귀 때려준 격이라 하더니만 왜 임요환이 게임 못해서 화난 당신 팬심을 똑같이 아쉬운 마음 갖고 있는 팬들에게 화살로 돌립니까. 그나마 여기니까 아쉬운 마음에 실드가 조금이나마 있는겁니다. 키리안님 딴데가서 이런 얘기 똑같이 해보세요. 사람취급 못받습니다. 어김없이 'PC방에서 게임이나 하던 녀석들이니 저모양 저꼴이지' 소리밖에 더 듣겠습니까. 요즘 들어 E스포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저렇게 답답한 사람이 옛날에 그렇게 홍진호 앞을 가로막았다는 게 사실이냐... 는 말을 할 때 안타까운 마음에 되도 않게 실드 쳐볼려고 하는 마음을 아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왜 당신이 쓴 불쾌한 일기를 우리가 여기에서 읽어야 합니까? 본인 일기장이 아니니 감정 배설 하지 말라는 말, 피지알 아니었으면 욕 날아갔다는 말. 그런 예의는 대체 어디서 배운 건지 모르겠는데 여기가 피지알만 아니었으면 저도 그대로 돌려드렸을 겁니다. 팬심이 눈을 가려서 아예 사고능력을 잃어버리신 겁니까. 팬이 게임프로 하나에 이정도 멘탈붕괴를 일으킬 정도면 임요환도 갈때까지 갔네요. 속상하지 마시고 차라리 임요환이 말씀대로 우승할때까진 그냥 게시판 끊으시는 게 낫겠습니다. 지금 이러시는거 임요환을 더 초라하게 만들 뿐입니다.
14/02/11 13:00
에이 흔한 쉴더네요.
팬도 안티도 아니지만, 지니어스안에서의 임의 모습은 '전혀' 잘하고 있죠 못하죠. 게임 플레이부터, 공감대 형성까지 이건 까기 위해서 까는게 아니라 이유가 있어서 까는거죠.
14/02/11 13:14
본인 일기장이 아니라는거 아시면서 왜 일기 쓰시나요?
그리고 본문내용에 동감할 수 있는게 0.1%도 없습니다.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본 글중에서도 최악의 글중 하나네요.
14/02/11 13:27
그나마 피지알이고 골수 스덕이 모여있는 곳이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쉴드를 받는겁니다.
아무래도 망신스럽다는 표현은 제가 주구장창 썼던것 같아 보충설명 해드리자면 지니어스 볼때 반응 보려고 부러 다른 사이트 게시판의 불판을 보는 편인데 스타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부터 여자들까지 한 목소리로 이런 얘기를 합니다, 대체 스타가 어떤 게임이길레, 어떻게 홍진호가 임요환을 못이겨 맨날 준우승만 했을 수 있냐고 난리입니다 ㅡㅡ;;; 대답들은 아마도 운에 의지하는 게임인가보다류의 비아냥과 비웃음이 줄을 잇구요. 그놈의 고질적인 pc방 폐인 드립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냥 홍진호가 특별했을뿐 저렇게 룰도 개념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스포츠 선수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죠. 이런 비난이 당연히 말도 안되고 억울하지만 나오고 있죠 실제로요. 그나마 피지알이니 그딴 소리가 안 나오는거고 거기서 저 같은 사람들이 아니다 스타 결승전은 5판 3선승제고 홍진호랑 임요환은 컨트롤이나 손빠르기부터 실력차이가 있기도 했고 홍진호가 임요환한테만 진 것도 아니다. 게임이니 아예 운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장기나 바둑 수준으로 실력과 심리전으로 판가름 나는 게임이다 따위의 스타 쉴드를 쳐대야 할 정도 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니 마니 하는데 모르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동종 업계 사람 둘이 나와서(그것도 동시대에 라이벌이었던 사람 둘이서) 다른 것도 아니고 게임 하는 모습이 극과 극이니 그렇게 판단하는것도 무리가 아니어 보일 지경이죠. 무엇보다 이런식으로 임 하나 쉴드치는 글 쓰자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못했다 류의 글을 쓰는건 피지알 아니면 집중포화 맞았을겁니다. 임요환 팬분들 아니면 그 누구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요. 저 역시 홍과 임때문에 봤다가 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하게 된 애청자로서 임이 보여주는 모습은 거의 프로그램 매인게임 자체를 망쳐놓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게 됐습니다. 그냥 조용히 못하면서 묻어서 여기까지만 왔어도 이렇게까지 말 안했겠지만 사람이 몇명 안 남으니 이젠 아예 대놓고 시전 중이거든요. 무엇보다 우승 한번 없이 졸라서 불징 장소 알아내서 넙죽 이상민한티 갖다 바치면서 프로그램 흐름을 아예 바꿔버린 모습부터....참....
14/02/11 15:20
9회차 김사장 플레이로 이미 임요환은 지니어스 수준에 한참 미달이라는게 증명됐습니다. 사장 카드 읽어보지도 않고 사장행세를 하는 시점에서 그냥 생각 없이 촬영하러 나가기만 한다는걸 알 수 있죠.
14/02/11 15:27
마지막 줄을 보니 임요환이 보여주는 모습을 비판하는 게 15년 임까들의 준동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신 모양인데, 오히려 자신이 열렬히 응원하던 사람이 어처구니없는 모습만 보여주니까 아쉬움을 표현한다는 것이 현재 피지알의 상황에 더 맞는겁니다. 여기 계신 대다수의 분들은 오래 전부터 임요환의 팬인 사람들일 겁니다. 삼연벙 때 임요환이 까이던 것을 예로 드셨는데, 승부욕은 지금 보면 당연히 이해하고 인정해야 할 덕목이지만 현재 양상은 전략적인 삼연벙이 아니라 그냥 토스 병력 달려드는 데 아무 생각없이 일제시즈 하던 때의 경기력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물론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이 비판받으니 화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이해합니다만, 저를 포함한 딴 분들처럼 그런 저질 경기력에 아쉬움을 느끼고 더 나은 모습을 요구하는 임팬이 많다는 사실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신 것 같군요.
14/02/11 15:42
임요환 정도이상으로 까는 사람보다 이 글이 더 싫은듯요.
근데 못하는거 맞고..열심히 하니까 엄연히 트롤은 아니지만 여하튼 트롤링 소리 듣는게 이해될만큼 판을 망치고 있고. 걍 이럴땐 언제나 이런생각을 합니다. 지금 임요환이 하는짓을 노홍철이 하고 있으면 어땠을까?
14/02/11 17:50
거의 뭐 싸우자는 글인가요? 이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봤던 그 어떤 글 보다 이 글이 가장 폭력적인 글이라는 점을 글쓴이 본인은 알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인만이 진정한 임요환 팬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피지알까지 다닐 정도의 사람들 중에 임요환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정신 차리세요. 여긴 피지알 회원들의 행동을 보고 글 쓰는 게시판이 아니라, 지니어스 프로그램을 보고 글 쓰는 게시판이에요. 굳이 피지알 회원들에게 불만이 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당 글이나 댓글에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세요. 이렇게 애매하게 글 쓰지 마시고요. 본인 일기장이 아니라구요. 여기 피지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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