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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9 13:08:42
Name Duvet
Subject [기타] 임요환의 10회의 플레이를 트롤링이라고 볼수가 있을까?
임요환의 10화의 플레이를 트롤링이라고 볼수가 있을까?

트롤링은 아군이 지고 자신도 질 상황인걸 뻔히 알면서도 아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팀을 흐트러놓는 플레이를 말하는것이다.

그 기준으로 놓고보면 마이너스경매에서 임요환이 -30을 가져가고 아무설득이 없는 거나 정리해고에서 은지원 조유영에게 자기 정체 안알린건 충분히
트롤링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자기도 데스매치 대상으로 떨어지고 아군은 패배해고 가장 견제해야할 이상민은 우승으로 살아남았으니....



하지만 10회의 플레이는 트롤링이라고 할수는 없다. 굳이 말하자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배신?

그리고 홍진호가 말했듯이 지니어스는 배신이 통용되는 게임이다.


어차피 유정현과 공동우승은 불가능한것이고 결국 언젠가는 서로 우승을 놓고 다퉈야 하는 상황이며
유정현스스로도 임요환과의 연대를 연합이 아닌 단순한 결합이라고 했다.

둘 이 우승해서 둘다 살아남을수있다면 모를까 누구 하나만 살아남을수있다면 이건 연합이라고 보기 힘들며
여기서 상대를 뒤통수를 쳤다고 그걸 트롤링이라고 할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 그 플레이로 자신도 피해를 봤다면 모를까 임요환은 결국 이득을 챙기고 살아남았으니 이는 생존을 위한 배신으로 봐야지
트롤링으로 볼수는 없다.

그러니 유정현이 먼저 잘못했네 임요환이 먼저 잘못했네 따지는게 사실 무의미한 일이다.

그냥 임요환이 자신이 살기위해 배신을 했고 그 배신이 먹혀들어간것 뿐이다. 그리고 이건 지니어스에서는 파인플레이며 충분히 통용되는 플레이다.
누가 잘못했는지 누가 먼저 문제를 일으켰는지 따지는 건
둘이 확고한 연합이고 둘이 확실히 연합해서 공동우승 가능할때나 따지는거지

이경우는 사실 따질 필요도 없다.


임요환은 그저 지니어스 답게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적절한 순간에 트롤링이 아닌 배신을 한것뿐이니까


그러니 굳이 유정현에게 자세히 설득을 할 필요도 없고 억지로 설득해서 같이 끌고 가야 할 이유도 없다. 그렇게 다시 내편으로 만들어 둘다 살아남는 방법
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 이상 배신을 생각했다면 굳이 이야기하고 설득할 필요도 없는거다. 구차하게 이래이래서 나는 배신합니다 라고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으니 10화에서 임요환의 소통력을 문제삼는것도 무의미하다.

언젠가는 유정현과 등을 져야하고 배신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되면 아무말없이 그렇게 하면 된다. 그게 지니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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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9 13:14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트롤?짓을 할때 보면 항상 나름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근데 대화의 방법을 좀 배워야할듯 합니다.
전후 설명 제대로 안하고 본인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다 수 틀리면 설명안하고 바로 배신을 하니
배신을 당하는 입장에서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잘 모르고 ?????? 하고 끝나니;;;
베네딕트컴버배치
14/02/09 13:25
수정 아이콘
불판창보면 임요환이 뻘짓으로 생각되는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하면 임트롤 임트롤하는데
--그 중에는 그냥 웃기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전략적인 관점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 가능한 방법은 트롤이 아니죠.
시청자의 입장에서 노잼이니까 트롤일 수 있지만, 시청자가 상금주나요.
14/02/09 13:30
수정 아이콘
불징 딜 자체는 잘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하나 시청하고 나서 뒤늦게 든 생각이 은지원씨도 불징 딜을 시도를 해볼 여지는 있었던것 같은데 안한건지 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은지원씨도 이상민씨가 불멸의 징표 가질수 있도록 어시스트했기때문에 그게 명분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뭐 몇주전 인터뷰 편집한거 보면 이상민씨는 결국 임요환씨 줬겠지만.
14/02/09 13:32
수정 아이콘
연맹 형성 후 그것을 깨는 과정은 트롤링.
연맹이 깨진 후 이상민 점수 올리는 것은 낫 트롱링.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맹이 깨진 후에 이상민에게 붙었기 때문에 배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단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be manner player
14/02/09 13:32
수정 아이콘
팀원이 자기 믿게하는데만 두 라운드 소모하고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데스매치가서 탈락한 은지원 씨 플레이가 트롤이면 트롤이지 이번화 임이 트롤은 아니죠. 좀 답답할 수는 있어도
14/02/09 13:37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트롤이라는 건 무리수 아닌가요. 차라리 은혁이 트롤이라면 모를까.
be manner player
14/02/09 13:41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트롤이다'가 아니고 '임보고 트롤이라 할 정도면 은지원이 더 심한 트롤이다'라는 거죠.
14/02/09 13:45
수정 아이콘
어제 은혁은 6화 시청후라서 은지원에대한 믿음이 없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같은편인게 부담스러워 보였습니다
14/02/09 13:47
수정 아이콘
임보고 트롤이라 할 정도라도 은지원은 트롤이 아니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은혁이라면 모를까.
은지원이 같은 팀에게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요.
14/02/09 13:4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악감정을 너무 쌓아두면 나중에 결승전에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겁니다.
버스커버스커
14/0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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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임이 결승 진출한다면 우승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진호를 라이벌 기믹으로 삼아서 제작진에서 일부로 다른 팀에 배치시킬텐데
애벌레의꿈
14/0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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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시즌1 결승때처럼 아이템 갯수같은 걸로 명수를 맞추려 한다면 반반 정도로 갈리기 때문에 결승 타격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즌 1처럼 두뇌,게임파/ 정치파가 극명히 갈리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결승전에서마저 연예인/비연예인 갈리지는 않겠죠? 설마하니....
중학교일학년
14/02/09 13:46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를 그냥 재미있게 보는 시청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임요환이 잘 하고 있지는 않지만 열심히 참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프로게이머시절도 그렇고 항상 시행착오를 격어가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죠. 지니어스도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항상 게임의 룰 중에서 취약한 부분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을 열심히 찾는 느낌이랄까요? 그 방법이 성공한적이 거의 없지만 자신이 짠 전략을 최대한 실행시켜보려는 행동이 전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14/02/09 14:02
수정 아이콘
그 생존을 위한 배신이 유정현의 입장에서 보면 트롤링이 맞죠.
현호아빠
14/02/09 14:05
수정 아이콘
어제는 트롤은아닌거 같았습니다.생존을 위한 거였죠..
14/02/09 14: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이상민은 이번 회차에 굳이 우승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방송 중에서도 "1등을 하기 싫은데 남이 1등을 만들어줄 수도 있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건 임요환이 생존을 위한 전략이 통했다기보다는
이전 방송분에서 연예인 연합 문제등 네티즌의 십자포화를 받고 난 후의 녹화 상태에서
이상민이 탐탁지 않게 임요환을 도왔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애벌레의꿈
14/02/09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한표입니다. 6회가 나가고 나서 녹화한 분량으로 알고 있는데 이상민의 선택이 논란을 의식해서 나온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은지원/유정현을 더 경계했거나요.
이상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신이 데스매치를 가도 문제될게 없었죠 불징이 있으니까요.;;;
Matt Harvey
14/02/09 14: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왕이면 우승하는 게 더 좋긴 하죠.
가넷 5개를 버니까요.
애벌레의꿈
14/02/09 17:1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긴 한데... 이제 결승빼고 한회차 남은 상황에사 가넷 5개 추가가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그래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죠. 다만 이상민은 지금 가넷 갯수보다는 누가 떨어지느냐가 더 초미의 관심사일것 같습니다.
사악군
14/02/09 14:46
수정 아이콘
트롤이죠. 머리가 나쁜거 같음. 이젠 그냥 팬심을 접어서 혐요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 이후에 이상민 밀어주는 것 자체야 뭐 가능하지만
그 앞이 돌대가리 수준
Polar Ice
14/02/09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씨가 이런 대접을 받는건 메인무승인 사람이 불징 이랑 연관 되는게 제일 큰 이유라고 봅니다. 사실 메인매치 0승자에게 불징 혜택이 돌아가는 거 자체가 게임 보다는 정치판에 가까워진거라고 보구요.
14/02/09 15:19
수정 아이콘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재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랑 일하면 .. 어휴..
IdoIdoIdoIdo
14/02/09 16:01
수정 아이콘
게임을 안 하고 구걸을 해서 시청자들의 재미를 앗아간 임트롤. 같이 일하면 뒤통수치고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형님이 먼저 접때... 이럴 스타일의 인간인 듯요.
아레스
14/02/09 17:06
수정 아이콘
임이니까 피지알에서 이정도죠.. 다른사람이었으면 트롤정도가 아니었겠죠..
애벌레의꿈
14/02/09 17:16
수정 아이콘
시즌 1에서 김경란이 혐경란으로 불렸던걸 생각하면 혐자는 애당초 붙었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임이니까 피지알이든 어디에서든 트롤 정도에서 멈췄다고 봅니다 -.-
14/02/09 18:45
수정 아이콘
만약에 임 말고 다른 연예인이 이런 행보를 보여줬다면 진짜 게시판 반응이 어땠을지....;;
최일환
14/02/10 09:09
수정 아이콘
결국 살아남은걸 보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볼수는 있지만...결승전에 도착했을때 임요환의 곁에 누가 남아있을까요...?14번째 참가진 김가연씨 정도?
be manner player
14/02/10 14:51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건 임윤선 씨는 임요환 씨 곁에 있겠죠.
유정현 씨나 이상민 씨도 적을 만들지 않은 거지 (원래 친하던 사람 제외하고는)동료를 만들고 다닌 건 아니라
제작진에서 팀 맞춰주는 게 소용 없을 정도로 어느 한쪽에 지지가 몰릴 거 같진 않네요.
14/02/11 02:39
수정 아이콘
게스트인 신동 입장에서는 트롤도 이런 트롤이 없죠.
플레이어로서는 자기가 살기 위한 방법중 가장 확률이 높았던 방법이라고 보기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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