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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1 21:10
어제 인터뷰를 보니 김재훈은 이재호 때문인지 웅진에 가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을 보면 먼저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팀에 드래프트 하고 8게임단 선수들을 구성해도 되었을것 같은데요.
13/10/21 21:15
다 읽어 봤는데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네요.
프로출신 선수들도 일반팬들의 다수 생각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가 봅니다. 이 3가지 부분은 많이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대회에서는 관중도 적고, 배틀넷에서도 혼자 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스타1은 채널에도 사람이 많아서 채팅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스타2는 혼자 하면 심심하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재미를 떠나서 스타2가 스타1에 비해 감동은 없어요. 보는 사람들이 게임을 읽기 힘들 정도로 전투가 빨리 끝나요. 막상 적응을 하면 스타1보다 쉬운 게 스타2거든요? 그런데 팬들이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내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요. -진짜 재호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컸어요. 저에게도 재호는 반드시 필요했어요. 재호가 있으면 상대팀에서 저그를 못 냈어요. 저는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을 잘했는데, 재호가 없으니 저그들이 막 나오는 거예요. 결국 MBC게임이 3등에서 8등으로 떨어졌죠.
13/10/21 22:02
그때의 협회는...... 뭔가 허망하게 선수들이 은퇴하는 것 같아 더더욱 아쉽네요.
김재훈선수는 스2 프로리그에서 갑자기 에이스가 되어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뚝딱 잡을 때 참 싫어했었고... 이재호선수는 뭔가 결정적일 때 항상 지는 모습이어서 많이 안타까웠던 선수였는데... 선수분들 군대 조심히 다녀오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13/10/21 23:10
▶ 김재훈=프로게이머 모두 같은 마음일 거예요. 스타1도 스타2도 똑같이 의무적인 일이라고는 생각했죠. 스타2로 전환된 시점에서 확실히 잘해볼 생각은 있었어요. 스타2는 제가 잘하기도 했으니까 욕심이 많았죠. 그러다 주변 환경에 지쳤어요. 팬들의 재미없다는 반응은 한 귀로 듣고 흘렸는데, 시즌이 종료될 무렵에 자꾸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집중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어요.
13/10/21 23:29
저도 이 대목이 가장 공감이 가더라구요 팬의 입장에서도 뒤숭숭했었는데 관계자들은 오죽했을까요
이번 결승이 비록 외부적인 요소가 흥행에 도움이 되었더라도 어찌 됐든 나름대로는 흥행했으니 앞으로 점점 흥행하기를 빌어봅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pc방 알바를 하는데 결승이 끝난 다음 날 평소에는 별로 안보이던 스2 좌석들이 몇몇보이더라구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왠지 모르게 뿌듯해졌네요 크크
13/10/21 23:30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자동으로 시장이 형성되죠
스2는 블리자드의 뻘짓이 너무컸습니다 일단 많은 사람이 즐기게 만들어 놓으면 하지 말래도 대회가 생기죠 이 스포츠화는 그 다음이죠 스2는 뭔가 e스포츠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채널이 없는 것 이딴것좀 하지말고 유저수부터 늘리는 것부터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축구룰을 바꿔서 오늘부터 축구2리그합니다 가 아니라 먼저 보급을 해야하는게 이치이듯요
13/10/21 23:38
자날 군심 다 샀지만
하드하겐 안해서 모르겠네요 그걸 해소시켜달라고 기대한 것이 군심인데 군심도 뭔가 대단한 개선이 안되었죠 이미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공유때 반전이 될란지 모르겠지만요
13/10/22 00:13
자연스럽게 이스포츠화가 되어야하는데
아직 기반도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스1대신 이제 스2함 이러면서 밀고 들어왔으니 그 이해관계의 반대에 있는 사람은 적이 될 수밖에 없었죠 스2인기가 높았으면 자연스레 대체했겠죠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13/10/22 00:56
스1 스2 공존의 상황에서 스1을 방해한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스1 대신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지 의문입니다. 또 이스포츠화 되는건 스1과 별개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인데 이제와서 그렇게 말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13/10/22 04:54
음 일단 제 말은 스1이 우리나라에서는 대흥행이었지만 세계에서는 이미 한 물 지난 후였던 것처럼(우리나라만 했죠 사실상)
스2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한들 우리나라에서는 시들했다는 겁니다.(어떤 이유든 간에 말이죠) 결국 세계적으론 어떨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스포츠로 발전시킬만한 깜냥이 없었는데 조금 무리하게, 강제로 전환시켰지 않냐는 겁니다. (물론 스1 조차도 마조작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스2가 나오든 나오지 않았든 스1이 막을 내렸을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스1을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스2의 전환은 스2의 인기가 높음 -> 이스포츠화 라는 공식보다는 스2를 이스포츠로 만들어야해!! 라는 뭔가 사명감(?)에 의해 부드럽게 진행되지 않았던 면이 있다는 거죠.
13/10/22 12:15
이제 막 팔기 시작한 파이에 너무 많은 입이 들어왔달까요? 전에 팔던 파이가 질리고 인기가 식어서 메뉴 변화가 필요하긴 했습니다만, 그러니까 스1이 이미 망한 게임이었네 리그가 진행될 수 없었네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스타2가 국내에서 기존의 요리사들의 인건비를 대줄 수 있냐가 문제가 되겠죠.
세계에서 흥했냐랑은 상관이 없는 것 같고요.
13/10/21 23:43
그냥 소문이라 넘길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김재훈 선수 관련해서 이야기 하나를 듣고는 참 안타깝더군요. 인터뷰에서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서 확실하진 모르겠습니다만.
13/10/21 23:43
이재호=게임자체가 어렵지는 않아요. 그런데 게임을 접하는 과정이 어렵고, 커뮤니티 형성이 잘 안되다 보니 사람이 부족했죠. 처음에는 리그 규모도 컸는데, 그 당시에 방송사와 블리자드 사이에 문제가 있다 보니까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점점 커져야 하는데 매니아 게임이 돼버린 셈이죠. LOL 같은 경우는 외국에서부터 입소문을 타고 방송을 해주면서 자리를 잡았잖아요. 그런데 스타2는 방송을 하냐, 안 하냐로 오랜 시간을 보냈으니 더욱 자리를 잡지 못했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
13/10/22 01:40
실제로 성적을 못 내기는 했습니다만, 꼭 그렇게 단언할 것은 아니죠. 김재훈 선수 같은 경우는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도 있고, 기대를 할 만 했죠.
김재훈 선수와 이재호 선수 좋아했던 저로서는 곰성병기 님 댓글이 '니들이 못해서 은퇴한걸 왜 이 핑계 저 핑계 대냐' 이렇게 읽혀서 참 불편하네요.
13/10/22 02:53
스2팬으로서 아쉽긴한데 스2못해서 은퇴한건 핑계가 맞지않나요? 개인리그 위주인 스2판에서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보이면 은퇴를 안했을거라고 봅니다.
13/10/22 07:10
그건 모르는 일이죠. 당장 허영무 선수만 해도 코드S 리거였는데요. 모든게 실력 탓이라고만 단정지으면 편하기는 하겠습니다만, 그게 선수들에 대한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아셨으면 하네요.
13/10/22 15:19
올해 코드s라고해봤자 지역별 32강에 드는수준입니다. 최소 시파는가야 개인리그에서 두각을나타냈다고봐야죠. 허영무선수도 스1에비하면 아쉬운성적이 은퇴의 한 원인이됐다고 볼수있다고 생각하네요.
13/10/22 15:25
그래서 못하면 불만같은거 가질 생각도 말고 입다물고 사라져야 한다, 하시는 생각이시군요. 잘한다의 기준은시즌 파이널 우승은 되어야 하구요.
...거참 무진장 파쇼적이시네요. 스2쓴소리 한마디 했다가 별의 별 모욕 다 당해봤던 입장이라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만.
13/10/22 16:45
선수가 은퇴한 이유 중 성적도 있을 것이다... 충분히 공감하는 말입니다.
그런데요... 안타깝습니다... 좀 더 순화해서 표현하셨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래저래 공격당하는 글을 보면 표현이 극단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표현을 좀 더 유하게 쓰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13/10/22 03:55
둘다 열심히 했고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못해서 떠나놓고 말이 많냐'식의 댓글은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고민하고 치열했을 사람들이 선수들이었을텐데 몸 담았던 사람들 말을 이런식으로 무시하시다뇨. 듣기 좀 그렇네요
13/10/22 04:16
감동이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선수도 스2를 즐기는 팬들을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전 지금도 좋아하는선수들 경기보면서 충분히 재미 느끼고있는데...
군면제나 나이로 인해 은퇴를한거면 어쩔수 없다해도 은퇴하자마자 바로 아프리카 스1을 하는걸 보니 그저 스2를 도피하고 싶었다고 볼 수 밖에없네요.
13/10/22 06:05
아프리카 스1은 이윤열,김택용 선수 같은 특급스타들도 군입대전에 잠시 하던거고 그걸 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모씨를 제외하고는요) 그리고 감동이 없다는 발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셨으면 그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시면 될일이지 은퇴한 선수의 실력을 조롱하는 듯한 댓글은 좀 지나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저도 스2를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스2판이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한숨짓는 사람입니다만 사람 생각은 달라서 저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했구나 싶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감동은 모르겠고 스2판에 스토리 생성이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은 저도 아쉬운 점이라 공감도 조금은 했구요. 아무튼 님 댓글에 딴지 걸 생각은 아니었지만 조금 과하셨다 생각되어 적었습니다,
13/10/22 06:08
스2 내적 비판을 한 장민철 선수도 재밌개 즐기는 팬을 무시한겁니까? 추게란에 올라가 있는데 그거 올려주신 운영진도 팬을무시한거구요? 스2 어느 팬분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이시네요.
13/10/22 06:11
https://pgr21.net/pb/pb.php?id=recommend&no=2427
장민철 선수도 인식한 이야기를 은퇴 선수가 하면 도망자가 되는겁니까?
13/10/22 09:08
민감한 발언 하시네요...
스1에 비해 감동이 없다는 말이 그렇게 잘못된 말인가요? 선수 본인이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단지 '주관적'인 의견을 객관화시켜 글을 파이어 시키십니다... 김재훈선수가 스2 망겜이에요 ~ 라고 발언한 적은 없습니다.
13/10/22 12:24
저도 스2 국내리그 왠만큼 다 찾아보는 편이라 스2팬이라면 충분히 스2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은퇴 선수들이 뭔 소리만 하면 뻑하면 선수 비하하고 물어뜯는거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장민철 선수도 은퇴 선수들과 비슷한 말 했는데 장민철 선수한테도 그래보던가요. 나중에 현 정상급 GSL 리거들이 시간이 지나 올드되고 은퇴하면 퇴물이네 실력 부족하니까 도피한거네 이런 되도 않는 소리 나오겠네요.
13/10/22 17:00
장민철의 경우랑은 다르지 않나요? 현재 스2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걸 고쳐야한다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은퇴 선수들의 마치 스2판을 멀리 두고서 감동이 없다느니...같은 뻔하기도 뻔한 인터뷰랑은 다르죠
13/10/22 17:42
무엇이 뻔한인터뷰고 무엇이 다른가요?
장민철 선수도 길게 슬럼프 빠져서 고생하던 시절 있었는데 그때 저런 문제지적을 했다면 잘못된거고 기량이 살아나서 다시금 프통령 대권도전 하던중에 지적한건 괜찮은걸까요?
13/10/22 18:56
스2판이 힘든건 사실이죠. 선수들이 사실대로 인터뷰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뭔가 부각시켰다는 부분은 찾기 힘들었구요... 안타까운 현실일 뿐이지 나쁜 인터뷰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물론 의도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을 삭제한 걸수도 있겠네요. 그럼 인터뷰 한 사람이 잘못한거지 선수가 잘못한건 아니겠구요. 그밖에 여론이 스2를 매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거나, 이미지 개선부터 해야한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여론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 같진 않아서 포기하고 있고... 이미지 개선부분은 게임이 인기가 많으면 저절로 해결될 부분이라 생각하구요... 이래저래 안타깝게 된 것 같습니다. 공허때 획기적인 방향으로 바뀌어서 좋아지면 모를까... 에휴..
13/10/22 19:02
저도 선수들 탓은 안하고 싶어요
지금 상황이 힘든것도 맞지만 어디에서라도 개선하고 희망을 찾아야죠 근데 여론과 언론들이 자꾸만 '이상하게' 물어뜯는게 정말 화나네요
13/10/22 18:55
스타2가 망하기를 바라는 거대세력이 있고 망하게 하기 위해 새벽두세시까지 인생 걸고 연습하던 선수들 은퇴시키고 근황 인터뷰 따러가서 스타2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뻔한 인터뷰를 따나보군요. 하기야, 거대 적을 상상하면 편리하긴 하죠. 그 적이 사실 존재하지 않더라도요.
13/10/22 19:14
그런 기자들 있긴했죠. 케스파랑 블리자드 힘싸움할때는. 그런데 지금 이시점까지 와서 일부러 그러는 기자가 누가있습니까? 스1로 복귀 기사요? 이판 봐온 기자중에서 스1막판 어땠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그냥 스2는 스2인기가 1만 못할뿐이지 스2노리는 등뒤에 숨은 일생일대의 대 적은 없습니다.
13/10/22 21:59
게임조선이랑 이데일리라 하세요. 그런데 최근에 누가 그러냐고요. 게임조선에서 최근에 이재호 선수 은퇴기사에 스타1로 복귀했음 좋겠다는 팬반응 적은것 밖에 눈에 안들어오는데 이게 그리 반응할 일인가 싶고. 그리고 남모 기자 8월에 뻘글 하나 쓰긴 했는데 그양반은 원래 어그로 글로 먹고 살았던 양반이고(프런트와 협회의 막장 처우에 신음하는 선수들한테 용의 머리가 된 다음에 요구하라던 글은 웃음도 안나왔었죠)스1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으신 분입니다. 스2 표적해서 활발히 움직였던 케스파 대립시기 이후론 이스포츠 전반적으로 딱히 이전만큼 어그로질 하지도 못했고. 그나마도 제목으로 어그로 끌고 실지 내용은 스폰도 안잡히고 블리자드도 싫어할거라고 한계 다 적어놨습니다. 남윤X기자도 막판 스폰 안잡히고 회장사가 억지로 끌고가던거 장님이 아닌 이상 다 봤다고요.
13/10/22 19:54
솔직히 아무리 봐도 김재훈, 이재호 전 선수의 인터뷰와 장민철 선수의 글의 차이를 느끼지는 못 하겠네요.
그냥 '차별'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드는군요.
13/10/23 00:59
가만 보면 스2가 인기가 없을리 없다. 무언가 음해세력이 있고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거 같아요.
그래서 스2 재미없잖아 류의 말만 나오면 이거봐 이런 사람들 때문에 스2가 제대로 못 크는거야! 라고 화풀이를 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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