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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01 12:32:29
Name 민머리요정
File #1 웅.JPG (140.7 KB), Download : 14
Subject [LOL] 장건웅 선수가 페북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시간 전쯤에 페북에 장건웅 선수가 남긴 글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MiG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복귀했을 때,
잘되길 바랬던 한 사람으로, 이번 은퇴 의사를 비춘 건웅 선수에게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북미 LCS 퀀틱에 선수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북미에서 좋은 성적 거둬서, 보란듯이 재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일이 어떤 사람과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너무 아쉽게 이렇게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과거 프로데뷔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일들과 롤드컵에서의 사건,
몇몇 일들로 안티도 많아지고, 아마 평생 들을 욕도 다 먹었을거에요.

그래도,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건웅 선수는 나중에라도,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열심히 응원해달라,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을 항상 했었습니다.
그런 모습에서 더 잘되길 바랬던 마음이었는데....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얻은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겠지만,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기회를 얻어서,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10-01 12:38)
* 관리사유 : 게임뉴스 게시판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동 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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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1 12:35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아무쪼록 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쩝..
13/10/01 12:36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 뭔일이 있었나요... '깨우쳐준 누구에게 정말 고맙고'에 가시가 돋쳐있는 느낌이네요.
키스도사
13/10/01 13:12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
13/10/01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참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선수인데 사실 CJ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의 대부분이죠. 희한하게 나가도 CJ는 좋다고 생각이 안들었구요. 워낙 많이 까이다보니 불쌍하기도해서 나름 희화화는 될지언정 콩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했었는데 마모씨랑 비교당하면 뭐... 물론 쉴드칠 영역이고 자시고 안티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냥 저냥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 은퇴다 감독이다 미국이다 하면서 그래도 잘되는게 좋은게 아니겠냐 참 단기간에 LOL팬으로 여러감정이 들게 만든 인물이었습니다.

장난반으로 글에 장건웅을 출현?시켰다가 반응 보고.. 아 사람들 반응이 아닌건 아니구나 싶었네요.

어찌되었던 이쪽은 아닌 것 같고 다른 일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방송이라던가 뭘 하든 상처 덜 받을 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방송도 파이어 되려나 하기도 하지만....
13/10/01 12:42
수정 아이콘
이젠 하도 이랬다 저랬다 해서 별 감흥도 없네요.
一切唯心造
13/10/01 12:49
수정 아이콘
눈치팅 때문에 욕먹을건 자명했는데 북미는 왜 갔는지 모르겠네요
선수일 때나 감독일 때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뭘해야지
13/10/01 12:59
수정 아이콘
tsm 흑지는 귀맵하지않았나요? 이사람은 멀쩡한데 거눙만 드럽게 까이는듯..
Smirnoff
13/10/01 13: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흑지는 비호감의 아이콘이죠..
LikeDaniel
13/10/01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 눈치팅으로 국가망신 다시켰죠 .........
13/10/01 13:02
수정 아이콘
Mig 다시만들고 감독으로 새출발한다했을때 그전까지 욕먹던거 청산 잘하고 다시 시작하면 좋지 잘됬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바로 러너리그 대리의혹 터질때 이러쿵저러쿵 생각하는거 자체를 접었네요.
Smirnoff
13/10/01 13:03
수정 아이콘
뭐 정말 싫어하던 선수였고 한때 달라진듯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려던 적도 있었으나 러너리그 사건 이후로 그것도 뭐....

이젠 정말 볼 일 없겠네요. 잘 살길
Chocolatier
13/10/01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러너사건 때문에 그냥 신경 자체를 끊었죠
그시기
13/10/01 13:03
수정 아이콘
선수가 까이거나 불화가 생긱는 이유는 일단 무조건 첫번째로 실력 문제부터 시작됩니다.

실력만 괜찮으면 있는 불화도 잠잠해지죠. 너무 오래 쉬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감독이나 코치쪽으로 생각을 굳혔으면 그 방향으로 계속 알아보지 다른데서 오란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던것 처럼 자기를 선수로 원하는게 신기하다고 냅다 가는게 실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참 생각해보면 한국 롤판에서 이 사람만큼 가지가지 터트린 사람이 없네요.
13/10/01 13:19
수정 아이콘
저는 모 선수시절에의 일도 실망스럽긴 한데
나중에 은퇴 하면서 나름 이미지 세탁 조금 했었는데
MIG 대리의심 사건 때문에 용서가 안됩니다.
그거때문에 좋게 보려고 하던 사람들도 죄다 등돌리지 않았나 싶은데..
시네라스
13/10/01 13:22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 MiG로 돌아오면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러너리그에서 터진 대리문제 이런것도 있지만 롤씬이 완전히 프로화 되가는 과정에서 혼자서 팀을 꾸리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인지도도 있기때문에 선수들 모으고 할 수 있었지만 반대로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한계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깔끔한 은퇴와 링트럴과의 화해 이걸로 모든걸 청산할 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지막에는 스스로 고통만 받다 가네요.
단빵~♡
13/10/01 13:40
수정 아이콘
북미쪽 데뷔가 좀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자세한건 모르지만 거기 여론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안좋을텐데;;
Cynicalist
13/10/01 13: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북미,트위치는 별말없는데
입벤, 한국인들이 채팅방에서 난동질을 더했습니다.
레딧도 별말없었고요
13/10/01 13:55
수정 아이콘
뭘해도 무관심이라서..
최종병기캐리어
13/10/01 14:10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같이 멘탈이 굉장히 약한거 같습니다.. 뭔가 수틀리면 그냥 짐싸서 나오는 류...
Chocolatier
13/10/01 14:15
수정 아이콘
내부이슈가 심했고 북미에서 반응도 안 좋았나 보죠 뭐. 그런데 마모씨급 이상은 좀 과장 같기도...
롤판을 나간다면 더 이상 비판할 일도 없고 하는 일 잘되길 빕니다
라엘란
13/10/01 14:25
수정 아이콘
이미 시선에서 out시킨지 오래라 별로 관심은 안가지만 롤판 나가서 잘 살면 좋겠네요.
근데 로코도 실력이나 멘탈이나 현역 선수로선 답이 없어 보이던데..
석삼자
13/10/01 15:11
수정 아이콘
그전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롤드컵 눈치팅으로 더 싫어졌고, 러너리그 대리사건이후로는 그냥 관심조차 사라져서... 은퇴도 너무 여러번 왔다갔다 해서 -_-;
엘롯기
13/10/01 16:03
수정 아이콘
이미 내 시선에서 OUT
미스터H
13/10/01 16:56
수정 아이콘
복귀를 누군가를 이끌어야 하는 감독으로 나선것도 선수복귀를 로코랑 한것도... 뭐 좋은 결정이 아니었네요. 여하간 고생했고 앞으로 다른쪽에서라도 잘 되길.
Ps. 트위치에서 게임 오더문제로 로코도코랑 엄청싸웠다고 하던데... 로코도 뭔가 좋은결과 낼려면 다른방식을 취해야 되지 않을까 싶내요.
져지드레드
13/10/01 17:2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자기만 때려치고 오면 안되죠.
건웅이 끌어들인, 전 건웅 팀원들(애플이라던지 건자라던지)은 뭐가 됩니까?
아무리 건웅 오더가 옳았고 로코 오더는 이상한데 둘이 싸웠고
로코는 건자 끼고 북미에서도 캐리를 못하고 건웅은 김치 탑솔의 위엄을 보여줬다고 해도
그게 로코가 잘못했다는 말은 될지언정 건웅이 잘했다는 이야기는 되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퀀틱은 LCS 탈락하고 해체되겠네요. 그나마 건웅이 잘하던데...
수노는 어쩌자고 이런 팀으로 가나요;;
미스터H
13/10/01 17:38
수정 아이콘
뭐 말도 안통하는데다 해외스폰에서 건웅 원할리도 없던 상황이니 로코하고까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 딱히 방법이 없기도 하죠.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남은친구들 추스를 능력이 로코한테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닐것 같고. 걍 안타깝네요. 어느 한쪽이라도 좀 굽혔으면 좋으련만.
데미캣
13/10/01 17:29
수정 아이콘
실력도 북미 씹어먹을 수준도 아니고 가까스로 비슷할텐데 멘탈이 좋지 않은 두 분이 만났을 때부터 결과물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견은 했지만 아주 빠르게 결과가 나왔네요. 자존심도 상할 만큼 상한 채로 말싸움 엄청 하다가 깨졌겠네요.

롤드컵 눈치팅에 러너리그 대리게임 건만 봐도 이 양반은 더 쉴드가 불가능합니다. 롤은 접고 빠르게 다른 길을 찾아봤으면 싶네요.
미스터H
13/10/01 17:42
수정 아이콘
뭐 롤판 이정도로 은퇴선언 했고 피시방 사업 알아보고 있으니 다시 발딛긴 힘들겁니다. 그냥 떠나는 사람이니 이제서라도 앞에 했던 실수 반복하지 않고 잘 살았으면 하는거죠. 결자해지 하고 드디어 좀 덜까이겠구나 하고 응원해줬던게 엊그제 같은데 참 많은게 흘러갔네요.
져지드레드
13/10/01 17:59
수정 아이콘
건웅은 북미에서 나름 못하진 않더군요. 한동안 선수 안한 거 생각하면 더더욱.
그런데 로코 실력은 답이 없습니다.
데미캣
13/10/01 18:01
수정 아이콘
네. 헌데 씹어먹을 수준은 결코 아니었죠. 물론 시간이 더 주어지고 더 경험이 쌓이면 원래대로의 컨디션을 찾고 북미 최정상으로 올라섰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로코야 뭐.. -_-;
하드코어
13/10/01 22:41
수정 아이콘
요즘 피시방쪽 창업 할려고 하는 의사가 보이는 글이 피시방 커뮤니티에 올라왔죠..
디멘시아
13/10/01 23:08
수정 아이콘
과거에 부정한 행동으로 수많은 구설수에 오른 후
은퇴하고 이미지 좀 회복되나 했는데

MIG만들어서 대리게임하고 팀원 내팽게치고 미국으로 가는 등
역시 사람은 변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보여주네요.

저 글조차도 동정심 유발할려고 쓴거지 어떤 진심도 없는 것 같습니다.
유행어만 남발하고 최근의 잘못에 대한 어떤 반성이나 자아성찰도 안보이는 군요.
제이메르 울프
13/10/02 01:18
수정 아이콘
그냥 쭉 프로스트에 남았으면 어땠었을까 싶네요.
sungjuk100
13/10/02 09:55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 까방권을 받고도 그걸 다써버리는데 질렸어요.
뭐 일단 또 은퇴했다니 좋은 결정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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