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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5 19:50
이번 스토브시즌은 정말 여러 방면에서 핫할거라고 보는데... 무엇보다 이런 코칭스태프들의 움직임이 볼만할 것 같습니다.
과연 노페감독님 어디로 가실지 궁금하네요.
18/10/25 19:52
올해 성적이 좀 안나오긴했으니까요. 리그에서도 예년만 못했고 월챔에서도 기존보다 나아졌음 모르겠는데 결국 또 8강탈락이라
EDG가 새로운 방향으로 한번 시도해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8/10/25 20:29
노페를 보다 느낀건데 손대영감독 등도 일자리 잃으시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지금 RNG 쪽에서 절망과 분노로 가득찬 광풍이 엄청나다던데 대체로 이런 일은 누구 하나 책임지고 옷 벗어야 최소한의 사태 수습이 되거든요.
18/10/25 20:31
사실 보여준 성과 생각하면 역대 중국팀 올타임 넘버원이라 해도 될 정도이긴 한데 (물론 롤드컵 4강도 못간게 치명타긴 해도)
분위기가 엄청나게 살벌한가보네요 뭐 그래도 능력을 입증한 만큼 중국쪽 아니더라도 북미나 유럽에서 불러줄 팀이 많을 거 같아서 손대영 감독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을 해볼 기회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런 반응에 아쉽고 섭섭한것과는 별개로요
18/10/25 20:34
야구판을 보다가 느낀건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성과를 냈는데도 감정적으로 엄청난 광풍이 불어닥칠땐, 그 광풍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감독이 사퇴하고 하더군요. 손대영 감독도 꽤 높은 확률로 사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타 사이트에서 계속 RNG 현황이 올라오는데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만큼 RNG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던 반증이겠죠.
18/10/25 20:37
뭐 사실 이해가 안되는 거긴 합니다
막말로 우리는 그 반대의 의미로 엄청나게 환호했자나요 크크크크 당장 뭐 저만해도 미친듯이 좋아서 여기서 RNG 꼴 좋다고 낄낄낄 되고 있었으니..(..);; 그 반대는 뭐 이거의 100000000000000000000배는 되면 됬지 덜하진 않을 테니;; 제 생각에도 이럴떈 그냥 빨리 몸 사리는 게 나은거 같아요 제가 볼때 손대영 감독은 그냥 빨리 사퇴하고 (어차피 이 사퇴와 별개로 RNG이전부터 중국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만큼) 다른 팀 어디에서든 불러줄테니 최대한 빨리 책임지는 모양새를 보여주면서 빠져나오는게 제일 좋아보이긴 해요 괜히 저러다 진짜 무슨 일이라도 날까 걱정
18/10/25 20:43
당장은 감독보단 코치(특히 3루시안픽 관련해서), 우지(2세트, 5세트 등에서 쓰로잉), 카사(진 경기 모두에서 얀코스에게 압도당함), 렛미샤오후(상대 라이너에게 압도당함) 등 선수들이 주로 까이는것 같긴 하더군요. 그런데, 야구판에서도 그랬고 과거 롤판에서도 그랬듯이, 중국팬들도 내심 한가지 알고 있을거에요. 감독과 코치를 갈아치울수는 있어도, 우지를 갈아치울수는 없다는점을. 그러면 결국 바꿀수 없는 선수에 대해선 포기하고 감독과 코치에게 욕 지분을 몰아주게 되죠. 이건 중국팬의 성향이다 이런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나오는 인간의 성향 같네요.
18/10/25 20:50
사실 출신때문에 카사는 뭐 어떡할 수가 없지만
우지는..그만큼 쉴더도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근데 말씀하신대로 결과적으론 감독이나 코치쪽에서 욕을 몰아먹을 수밖에 없겠죠
18/10/26 07:19
RNG에 대한 기대치야 높았으니 분노야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손대영감독 이후부터 완전 승승장구 하지 않았나요? 그전엔 우지 최고성적이 준우승까지 였을텐데... 구단주가 기분파면 짤리고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면 남을거 같아요.
18/10/25 20:38
롤판 정보 출처야 뻔히 롤갤이죠. 인벤 망하고 다른데가 있겠습니까. 거기선 요즘 소위 정신승리(...) 차원에서 중국 반응이 개념글로 계속 올라옵니다. 사실, 안봐도 뻔히 짐작은 가죠. 몇년에 걸쳐서 LPL이 롤드컵에서 밟혔는데 그 한이 얼마나 컸을 것이며, RNG가 역체팀 직전까지 갔으니 기대치는 또 얼마나 높았겠습니까. 전 뭐 중국 팬들이 멘붕한건 이해갑니다. LCK 팬이 요즘 오히려 좀 차분한건 올해 내내 처맞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기 때문이구요 크크크크
18/10/25 20:52
만약 작년 롤드컵에 이랬으면 진짜 닌라났겠지만..
올해는..크크크 전 아시안게임까지 내주는거 보고 시작도 하기전부터 마음의 준비 다 하고 있었습니다;; 내심 그래도 반전을 보여주길 기대했지만 설사 패배한다고 해도 큰 충격은 먹지 않을 정도로 미리 적응을 해낸.. .(아겜때 이미 온갖 멘붕을 다 미리 겪어서.. MSI패배도 사실 슼도 한번 진적이 있었으니깐 킹존이 슼처럼 올해 다 해먹는 포석이 되겠구나 했는데 리라때 2차로 박살났고 아겜에서 막타가..)
18/10/25 20:53
당장 겜게 반응만 봐도 뭐... 킹존이 MSI 무너졌을때와 반응이 천양지차죠. 훨씬 이성적이고, 훨씬 합리적으로 다들 사태 접근중입니다. 킹존 팬들이 억울해하는게 이해가 가죠. 결국 이미 다들 롤드컵도 개털릴 가능성이 꽤 높다는 마음의 준비를 해뒀다는 의미입니다.
18/10/25 21:04
전 되려 그떄 행복회로 무쟈게 돌리고 있었습니다
15슼도 MSI는 졌거든요 (..);;; 근데 이게 리라때 어어어?하다가 진짜 그떄 멘붕이 MSI의 수십배는 됬었던듯....
18/10/26 07:23
슼은 MSI져도 에잉 다해먹는건 실패했네 정도/ 안티팬들 완전신남 정도였지만 RNG지는... 에피타이저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메인디쉬를 못먹고 걸어나온거죠.
18/10/26 00:43
으음.. 워낙에 이변이 많았던 롤드컵이라 프나틱을 이길거라 예상했던 걸지도...
프나틱 우승한다면 어느 정도 면피는 될거라 생각하는데.... 뭔가 내부적인 문제가 있나...
18/10/26 08:47
강쿼 갠방에서 강퀴해설이 지나가면서 이야기하긴 했는데요. 노페감독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했다고 합니다. 짤렸다고 말하기는 힘든거 같네요.
18/10/26 10:21
저도 edg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한 노페감독과 같이 갈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대안이 없는건데 결별하는건 노페감독의 뜻이라고 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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