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고병재를 비롯해 김대엽, 어윤수, 김준호 시드권자
- 테란 6명, 프로토스 6명, 저그 4명…수적 열세 저그, 반전 일으키나
- GSL 시즌3 본선, 오는 16일(수)부터 매주 수·토요일 진행
GSL 조지명식, ‘실리냐, 도발이냐’
아프리카TV는 9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7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GSL은 모든 스타크래프트 II 선수들 꿈의 무대인 ‘2017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막판 관문인 만큼 더 많은 WCS 포인트를 얻기 위해 실리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 챔피언' 이신형도 참가해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도발을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조지명식에는 고병재(PSISTORM_GuMiho), 김대엽(Splyce_Stats), 어윤수(soO), 김준호(ROOT Gaming_herO) 등 총 4명의 선수가 시드권을 행사하며, GSL 포인트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신과 맞붙을 선수를 지명한다. 특히 전 시즌 우승자 고병재에게는 지명이 완료된 후 시드권자를 제외한 선수 중 1명의 자리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챔피언의 선택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 진출에 보다 유리한 조에 속하기 위해 실제 경기 못지 않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며, 평소 능수능란한 언변과 훌륭한 인터뷰로 주목을 모았던 선수들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선수들간의 눈치 싸움과 재치 있는 입담 등 다양한 매력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코드S 16강에서는 테란 6명, 프로토스 6명, 저그 4명이 각각 16강에 진출, 저그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어떤 이변이 벌어질지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지난 주 진행된 'GSL vs. the World'에서는 이신형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형은 16강부터 결승전까지 8강전 단, 1세트만 내줬을 뿐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인 만큼 이번 조지명식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피 대상 1호가 될 전망이다.
조지명식을 통해 총 4개의 조로 편성되는 선수들은 오는 16일(수)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코드S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방문해 경기를 볼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조지명식을 맞아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탑 시드가 지명할 첫 번째 선수, 가장 마지막에 남는 선수, MVP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을 맞힌 관객에게는 캐리건 피규어, GSL Gaming 마우스 장패드 등을 증정하며 원하는 선수와 폴라로이드 촬영 기회도 주어진다. 조지명식 및 GSL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
http://afreecatv.com/afgsl)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공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