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동족을 배신한 워크래프트 최악의 악당 캐릭터 집중 해부
- 군단에서도 그의 악행은 계속된다! 확장팩 ‘군단’에서 굴단의 행보에 와우저들 관심 집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http://www.blizzard.com)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 이하 군단)의 한국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군단에 등장할 영웅과 악당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 그 두 번째 순서로 지난 6월 9일 개봉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도 소름끼치는 악역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워크래프트 최악의 악당, 굴단에 대해 소개한다.


불타는 군단의 지옥 마법을 익히며 타락의 길을 걷게 된 굴단

굴단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동족을 악마들에게 넘긴 워크래프트 역사에서 손꼽히는 악당 캐릭터로, 그의 이름은 오크어로 ‘꿈의 파괴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둠달 부족 출신인 그는 주술사 넬쥴에게 주술사 수업을 받던 수습생이었다. 수련 중 굴단은 자신이 지닌 마력의 힘으로 조상들의 영혼이 지하세계를 떠돌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이에 실망하여 더욱 강력한 힘을 갈망하게 됐다. 이후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으로부터 지옥 마법을 배우게 된 굴단은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끝내 그는 스승이었던 넬쥴을 배신하고 호드 종족 내에 지옥 마법을 사용하는 집단인 어둠의 의회를 창설해 호드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되었다.

당시 호드를 이끌던 대족장 블랙핸드는 실질적인 호드의 지배자 역할을 수행한 어둠의 의회에 깊이 의존하였다. 하지만 굴단이 듀로탄을 암살하고 동족들을 악마의 노예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그의 부하였던 오그림 둠해머가 알게 된 후 블랙핸드를 암살하고 차기 대족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굴단과 어둠의 의회의 위치가 위험해지게 된다. 둠해머는 어둠의 의회를 척살하고 굴단을 구금하기에 이른다. 삶의 끝자락에서 가까스로 둠해머를 설득한 굴단은 호드에 남아 언데드 군단을 창설한다. 구금당하기 직전에 굴단은 다른 세계의 마법사 메디브와 호드를 아제로스 대륙으로 이동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리하여 메디브와 굴단이 힘을 합쳐 두 세계를 잇는 차원 문을 열게 되지만 결국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굴단은 이후 현행범으로 구속되고 만다.

이런 굴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스로 강력한 힘을 얻어 불멸에 가까운 존재가 되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아제로스 대륙에 고대의 악마 살게라스의 무덤이 존재하며, 그 무덤에 엄청난 힘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는 일에 여생을 쏟게 되며 최후에 그 무덤을 찾아내 봉인을 푸는데 성공한다.

당시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는 일에 혈안이 되어있던 굴단은 자신을 추종하던 흑마법사들을 호드 부족으로부터 빼어낸 탓에 호드의 군대는 약해져 있었고, 이를 배신으로 규정한 둠해머는 굴단을 처단하러 그를 찾아온다. 가까스로 살게라스의 무덤 안으로 들어가 호드의 군대를 따돌리는데 성공한 굴단은 무덤의 강력한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했으나, 무덤안의 강력한 힘은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고 무덤의 봉인이 풀림과 동시에 뛰쳐나온 악마들에 의해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강력한 힘을 좇다 타락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 굴단

굴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다섯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World of Warcraft®: Warlords of Draenor™)에서 최초의 호드가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전 다른 시간 속 드레노어에서 다시 한 번 악당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 그는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로 소환해 강철 호드의 지도자들을 설득, 그들을 섬겨 전쟁의 흐름을 바꾸려 했다. 하지만 아제로스의 영웅들에 의해 굴단의 부하들이 쓰러지고 결국 굴단은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 그의 야욕을 채울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굴단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계속해서 악당으로 등장하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마지막 순간 또 한번 다른 세계로 도망친 굴단이 차기 확장팩 군단의 공식 티저 영상()에서 일리단을 깨우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일리단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한편,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개봉을 기념하고자 블리자드는 8월 1일(월)(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에 접속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 시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워라, 또는 ‘호드를 위해 싸워라’와 같은 위업이 달성됨과 동시에 얼라이언스 진영의 경우 얼라이언스 병사의 화려한 검과 방패, 호드 진영의 경우 거대하고 위협적인 호드의 도끼 그리고 지옥 마력에 뒤틀린 오크 흑마법사 굴단의 지팡이 등 총 4가지 형상변환 아이템이 제공된다. 영화와 게임의 연계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내 관련 블로그(http://kr.battle.net/wow/ko/blog/201200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8월 군단이 공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 유물 무기, 직업별 연맹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게임에 추가된다. 군단은 한국에서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베타 테스트 신청 등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단 소개 페이지(http://www.wowlegi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