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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30 12:34
노무현vs.이회창
박근혜vs.문재인 윤석열vs.이재명 제3후보 없이 치뤄진 영혼의 맞다이를 보면 우리나라 정치 지형은 진짜 반반인듯요 반반무마니
23/09/30 12:37
3후보가 안나온 상황이기때문에 반반으로 갈리는...
양자구도면 반반 아니면 한쪽이 찍어누른 케이스밖에 없을터라... 뭐 우리나라에서 선거상에서 3후보라해도 양쪽 중 하나에서 떨어저나온거라...그게 그거지만요
23/09/30 12:41
별다른 이슈(?) 없이 선거에서 맞다이가 이루어 졌다고 가정 했을때
수도권, 전남, 전북, 광주 vs 부산, 대구,울산, 경북, 경남, 강원 << 여기가 또이또이(?) 되고 인천, 충청도의 표심에서 결정이 나는거 같습니다
23/09/30 12:52
이인제가 당시 보수 성향인걸 감안하면 김대중 이회창이 반반으로 맞다이 했다고 보긴 어렵지요?
정동영 vs 이명박(+이회창)까지 종합해서 보면 고정 지지층은 보수계열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23/09/30 18:03
우리나라 정치지형이 리얼 반반구도가 된 것은 박근혜-문재인부터지요. 노무현은 보수의 이인제와 단일화 빅이벤트를 통해 겨우 반반구도를 이끌어낸 거라 기존의 보수 우위 구도 자체를 선거전술로 흔들었던 선거에 해당하고요.
23/09/30 14:08
90년대 후반 들어오면서부터는 누가 나와도 대통령이 됐을 이명박 문재인 당선 투표 정도만 빼면
몇% 차이의 접전이 많죠 우리나라 정치지형에 중도층이 없다거나 중도층이 필요없다거나 말하는 사람들은 극우 극좌라고 보면 됩니다
23/09/30 15:10
헌법에 따르면 단독출마의 경우 유권자 총수의 1/3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될 수 있죠. 근데 노태우와 김대중은 1/3 득표 못함. 두 분이 전임자와 후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순(?)했던 것이 우연이 아님.
23/09/30 15:28
선거인의 1/3이면 이명박과 문재인도 못넘었습니다.
그리고 낙선자중에 1/3을 넘긴사람이 둘있는데 문재인과 이재명이죠. 문재인은 낙선할때는 1/3을 넘겼는데 당선될때는 1/3이 안되었어요. 구도가 일방적이면 1/3이 안되는 경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23/09/30 17:05
여론조사가 발달하면서.. 3자가 나오기 더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각자 최선의 후보보다는 최악의 후보를 피하고 싶어하는 게 요즘 정서 같아서요. 결선 투표를 도입하는 게 정치지형 다양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3/09/30 19:59
도움이 되긴합니다. 1차에서는 사표우려를 안하고 찍을거니까요.
물론 비용대비 효과가 있냐 이건 한번더 생각해볼 문제고요
23/09/30 17:58
네거티브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3자가 나오기 더더욱 힘들어지죠
결선투표가 나쁘지 않은게 박근혜만 50프로가 넘고 나머지는 다 최고득표자가 50프로가 안넘었네요
23/10/01 18:53
이회창이 그때 이겼으면 지금까지 한나라당 독주체제 갔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다른 정당 밀어주려 해도 도저히 못이길만큼 조직력 개판됐을거라서요
23/09/30 21:19
한나라당은 IMF로 나라 말아먹고도 JP와 연합한 DJ와 초박빙 승부를 했다.
보수의 궤멸적 타격을 가져온 박 탄핵 이후 홍준표와 문재인 차이보다 이명박 정동영 차이가 더 크다. 더구나 이회창까지 나왔는데도.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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