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0 18:13:33
Name 베라히
Subject [정치] 김행 “필리핀처럼 강간 당해 아이 낳아도 받아들이는 사회적 관용 있어야” (수정됨)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9201119011#c2b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후보자 3인방 중에서
신원식에 이어 이번에는 김행 후보자에 대한 뉴스들이 터지고 있습니다.
인용한 구절들을 보면
 [“한국인 남자들이 필리핀 여자를 취해서 도망친 후 낳은 코피노들이 많은데, (낙태할) 방법이 없으니까 코피노를 낳아도 사회가 그 아이를 관용적으로 받아들여 준다”](100자 제한 때문에 일부만 인용)
이거 제 정신으로 한 말인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기 합니다.
작년 미국연방대법원에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는데
김행 후보자는 아마도 크게 환호했을 것 같네요.
(신원식을 포함해서)대통령실은 무슨 의도로
이런 사람을 장관후보자로 지명했는지 궁금하고
청문회가 잘 진행될지는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눕이애오
23/09/20 18:14
수정 아이콘
청문회가 참 재밌을 거 같습니다
세 명 다 잡배들을 데려와서
23/09/20 18:15
수정 아이콘
역지사지라고 매우 좋은 고사성어가 있읍니다
23/09/20 18:15
수정 아이콘
법을 잘 모르는 대법원장 후보자 자기결정권을 무시하는 여가부 장관
극우 아스팔트형 국방부 장관 참 잘어울리네요
23/09/20 18:17
수정 아이콘
황교안 무려 법무부장관 : 세상법보다 교회법이 우선 적용되어야 한다
23/09/20 18:18
수정 아이콘
진짜 여가부를 파괴하기 위해 왔네요. 어떤 의미로는 여가부에 딱 맞는 맞춤장관
23/09/20 18:18
수정 아이콘
유유상종인 법이지요..
23/09/20 18:18
수정 아이콘
대법원장 후보자도 꿀잼 입니다 크크크
아카데미
23/09/20 18:22
수정 아이콘
국방부장관 말이 워낙 쇼킹해서 그렇지 이 양반도 만만찮네요
DownTeamisDown
23/09/20 1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인 비하 밈(벌점 2점)
이른취침
23/09/20 18:41
수정 아이콘
그냥 봐도 최약체 같아 보이긴 해요.
겨울삼각형
23/09/20 19:00
수정 아이콘
명단 나왔을때부터.. 최약체
글로벌비즈니스센
23/09/20 23:49
수정 아이콘
사실 찍지마가 임팩트가 쎄서 그렇지 동관좌나 신원식 등에 비하면 사회에 미칠 악영향은 훨씬 미미하죠
raindraw
23/09/21 09:20
수정 아이콘
찍지마가 최약체가 되는 세계관
23/09/20 18:27
수정 아이콘
이것으로 펨코에서도 거르게 되는...!
23/09/20 18:27
수정 아이콘
필리핀이라니.. 국민들이 동의 안할것 같네요
피노시
23/09/20 18:29
수정 아이콘
지금 여가부에 딱 맞는 인재네요 한국남자가 잘못했다.
23/09/20 18:30
수정 아이콘
여가부 해체 공약을 이렇게 시도할줄은
Dr.박부장
23/09/20 18:32
수정 아이콘
10년 전 발언인데 현재 입장표명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발언 자체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게 적합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베라히
23/09/20 1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원식 후보자도
논란이 된 발언들은 4년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행 후보자는
가짜뉴스가 난무하다며
도어스테핑을 중단.....
Dr.박부장
23/09/20 20:16
수정 아이콘
청문회를 통해서만 발언하겠다는 전략 같아요. 일단 들어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23/09/20 18:37
수정 아이콘
???: 찾느라 고생했다. 생각이 바뀌었다.
Dr.박부장
23/09/20 20:15
수정 아이콘
생각이 바뀌었다고 정확히 이야기 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데 안 그럴 것 같습니다.
선플러
23/09/20 21:14
수정 아이콘
물음표 두 개여야 하는 거 아닌가여!?
카바라스
23/09/20 19:26
수정 아이콘
크크 장관 앞두고 하는말이 퍽이나 신뢰가 가겠네요.
Dr.박부장
23/09/20 20:14
수정 아이콘
장관 앞두고도 유화책을 안 쓰는 사례가 많아서
소신대로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9/20 20:30
수정 아이콘
뭔 말같지도 않은 쉴드를..
Dr.박부장
23/09/20 20:56
수정 아이콘
해당 발언은 잘못 됐고,
10년전 발언이니 현재 입장 표명을
들어보겠다는 이야기인데요?
23/09/21 0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 그게 궤변이라니까요..
23/09/20 21:0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대단하십니다
jjohny=쿠마
23/09/21 08:04
수정 아이콘
이 기사에 김행 후보자 측에서 답변한 내용이 나오네요. 내용은 아래쪽 댓글에 요약하겠습니다.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9201119011#c2b
Dr.박부장
23/09/21 08:20
수정 아이콘
잘 요약해 주셨네요. 이번 정권 인사들이 심한지 원래 그랬는지, 자기발언에 대해 취지를 부정만 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네요. 분명히 자기결정권에 대한 부정이었고 심지어 예를 든 사례도 적절치 않았는데 말입니다.
낙태죄 문제는 헌재에서도 7년 이상 걸려 2019년에 위헌 결정을 내렸지만, 후속 법안 조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주식파킹이나 다른 의혹들도 해명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후보자가 가진 것 같은 낙태 반대 소신을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의견개진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됩니다.
밀리어
23/09/20 18:36
수정 아이콘
김행의 해당발언이 단지 낙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내려고 굳이 필리핀 사례를 끌고온건지, 강간의 경우에 한정해서 말한건지 궁금한데..
시라노 번스타인
23/09/20 18:40
수정 아이콘
10년전 발언이기도 하고...기사에 언급된 내용들이 시점과 앞뒤내용이 너무 자른듯한 느낌이 들어서...좀 더 봐야할 거 같습니다.
이른취침
23/09/20 18:40
수정 아이콘
와... 정치인/고위공무원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한의 개드립인듯... 이보다 더하려면 북조선 빠는 것 밖에 없을 거 같음.
23/09/20 18:48
수정 아이콘
https://m.hani.co.kr/arti/society/women/1108709.html

최근 입장 찾는 분들이 많아서 링크 남깁니다.
자기결정권은 미사여구에 불과하다고 하시니, 저출산시대에 든든합니다
대장햄토리
23/09/20 18:53
수정 아이콘
김행 후보자님은 주식 논란도 있으시던데...
(아주 재산이 팡팡뛰신..)
김남국에 분노했던분들 다 분노하시겠죠....
다리기
23/09/20 19:5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사기꾼을 싫어하는 사람들일테니...
김행 후보자가 거지인척해서 인기를 얻은 사람은 아니라서 그정도 분노는 안 나올지도요

근데 김남국 안 끌고 올 것도 없이 그냥 엄청 싫어할 사람 되게 많을 거 같은데요 지금껏 나온거나 이 글 본문 보면...
사당동커리
23/09/20 21:09
수정 아이콘
국힘은 정말 정치 쉽게하죠
언론 국민 둘 다 국힘에 훨씬 너그럽죠
거기에 끝판왕 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기소
김건희 민주당 대입법 정순신 민주당 대입법 이동관 민주당 대입법 수많은 기타 등등등등등등
민주당이었으면 최소 레임덕 확정
정권 날아감 정배 봅니다
23/09/20 18: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이군
23/09/20 19: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처음 임명할 때는 모양새라고 그럴싸 했는데.... 요새는 아예 건건마다 걸출한 인재(?)가 쏟아지는 군요...
김재규열사
23/09/20 19:08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이러시는 거죠?
환경미화
23/09/20 19:10
수정 아이콘
크크 선택적 분노 하지말고 다같이 분노합시다!
23/09/20 19:18
수정 아이콘
갈리오인줄....
Yi_JiHwan
23/09/20 19:24
수정 아이콘
이런분이 여성가족부 장관 되시면... 내부 조직 개편 후에는 부서 해체 및 업무 이관을 위한 TF팀이 제일 크겠는데요?
피우피우
23/09/20 19:24
수정 아이콘
저는 낙태에 찬성하는 편이지만서도, 낙태 그 자체는 별로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외과수술이 불법은 아니지만 개인 입장에선 굳이 할 일 없는 게 좋은 것처럼..) 과정이 어떻든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로 결심한 여성들이 차별이나 편견 없이 존중받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적 관용이 필요하다는 그 말 하나에는 공감을 합니다만, 근데 그건 낙태가 합법일 때의 얘기죠. 낳을지 말지를 개인이 온전히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때의 얘기지 낙태를 불법으로 막아서 무조건 낳게 하고선 사회적 관용 운운하는 건 뭐 기만도 아니고..

게다가 하필이면 코피노, 강간 이런 키워드를 통해 주장하는 걸 보면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똥진국
23/09/20 20:56
수정 아이콘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어쨌거나 저 사람은 여가부 장관으로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탑클라우드
23/09/20 20:00
수정 아이콘
과거 정몽준 대변인(이던가... 정주영 대변인이던가...) 할 때는 그냥 똑똑하고 인물 좋은 여성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 관련 기사들을 보면... 허... 참...
Janzisuka
23/09/20 20:01
수정 아이콘
진짜 문화계의 거대한 폐기물인 그가 최약체라니
Yi_JiHwan
23/09/20 20:23
수정 아이콘
Be동사를 생략하고 당신은 촌에 있다고 이름으로 말씀하시는 그분이 최약체라니!!
티아라멘츠
23/09/20 20:08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소립니까??
23/09/20 20:27
수정 아이콘
????
윤석열이 진짜 여가부 없앨 마음이 있었던건가!
23/09/20 20:34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네요
조미운
23/09/20 20:39
수정 아이콘
정부 요직 후보자들인데 일반인 평균도 안될 거 같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요.
23/09/20 20:44
수정 아이콘
그분이랑 친분이 있네 이런거 억까로 친다 해도 다른데서 결격떡밥이 쏙쏙 나오네요.
23/09/20 21:5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이런 인간들을 다 발굴해서 데려온것도 참 대단해요. 청문회적 적격심시를 할텐데.
와일드튀르키예
23/09/20 22:12
수정 아이콘
역시 유인촌 살리기냐
23/09/20 22:33
수정 아이콘
유인촌이 지금 바짝 업드려서 몸사리고 있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질문에서도 상당히 상식적인 답변을 하고
언행도 조심하고 있는것 같아요
유인촌만 무난히 통과 되지 않을까요
23/09/20 22:47
수정 아이콘
여.가.부.폐.지
23/09/20 22: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대선때 만나던 김한길 통해서 사람을 구해도 만배는 나은 사람들을 구할텐데 참.
사브리자나
23/09/20 23:15
수정 아이콘
관용적 사회 : 아님(필리핀은 임신중절하면 징역형)
강간이나 코피노 예시로 아이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설명 : 정신나감
아이를 잘 키울 수 없거나 주위환경에 대한 걱정때문에 하는 것은 사회적 낙태로 자율권이 아님 : 이 논리대로면 고용 등 수많은 사회적 계약은 다 망가질텐데요 극좌파도 이런 논리는 안 펼겁니다.

발언 자체는 무지하기 그지없지만 물론 장관 풀을 봤을 때 결코 놀랍지는 않네요.
-안군-
23/09/21 00:48
수정 아이콘
유인촌이야 성격이 좀 괴랄맞은거지, 그동안 교수도 오래 했고 나름대로 처신을 할 줄은 아는 사람이죠.
김행하고 신원식은... 하...
23/09/21 05:48
수정 아이콘
캬 도대체 몇명을 적으로 돌리는 말이야 크크크크
jjohny=쿠마
23/09/21 07:59
수정 아이콘
김행 후보자 본인이 개신교인인 것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jjohny=쿠마
23/09/21 08:04
수정 아이콘
이 기사에 김행 후보자 측에서 답변한 내용이 나오네요.

-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의 발언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하는 의미가 아니었음
- 낙태 자체의 찬반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룬 것도 아니었음
- 출산/양육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임신중절하는 일은 없도록 개선되어야겠다는 취지였음
- 임신중절 관련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헌재 결정 존중함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9201119011#c2b
밀리어
23/09/21 15:22
수정 아이콘
필리핀에선 낙태안하는 여성도 있다고 사례들면서 낙태반대를 주장하다가 이제와서 헌재존중한다는건 진심이 아닌거같네요.
No.99 AaronJudge
23/09/21 08:17
수정 아이콘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870 [정치] 대통령실, ‘R&D 예산 증액’ 조선일보 보도 “사실과 다르다” [38] 기찻길11775 23/09/20 11775 0
99869 [정치] 김행 “필리핀처럼 강간 당해 아이 낳아도 받아들이는 사회적 관용 있어야” [67] 베라히13567 23/09/20 13567 0
99868 [일반]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녹음 됐다는 노래 [8] 쎌라비9096 23/09/20 9096 2
99867 [정치] 동학농민운동= 독립유공자 법을 민주당이 단독 강행처리했습니다. [296] 아이스베어15050 23/09/20 15050 0
99865 [일반] 뼈를 주고 뼈를 친다??!! 공동파의 칠상권 [31] 빵pro점쟁이7956 23/09/20 7956 7
99862 [정치] '후원금 횡령' 윤미향 2심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81] Pikachu13676 23/09/20 13676 0
99861 [일반] [웹소설] 마법소녀아저씨 - 2회차가 더 재밌을 소설 [8] 요슈아8837 23/09/19 8837 3
99860 [일반] 뉴욕타임스 9.16. 일자 기사 번역(전기차 전환을 둘러싼 회사, 노조의 갈등) [9] 오후2시9451 23/09/19 9451 3
99859 [정치] 감사원의 정치 중립성? [29] 발이시려워11694 23/09/19 11694 0
99858 [정치]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국힘과 합당추진 [87] 기찻길15954 23/09/19 15954 0
99857 [정치] ‘쿠데타 찬양’ 신원식 “이완용 매국노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382] Crochen22438 23/09/19 22438 0
99856 [일반] 기껏 지은 제목이 엉망진창 근황이라니 [2] 여기에텍스트입력9856 23/09/19 9856 0
99855 [일반] [웹소설] 추구만리행 - 역사무협의 가능성 [19] meson8878 23/09/19 8878 18
99854 [정치] 유인촌 문체부 '셧다운제' 재점화하나...긴장하는 게임업계 [31] 기찻길12775 23/09/18 12775 0
99853 [일반] 박터지는 역대급(?) 4분기 애니 기대작들.... [52] 웃어른공격12532 23/09/18 12532 3
99852 [일반] 연차기념 요즘 본 만화 이야기들입니다 [19] Cand8777 23/09/18 8777 1
99851 [정치] 최강욱의 의원직 상실 및 김명수 사법부의 재판지연 [131] 아이스베어17197 23/09/18 17197 0
99850 [일반] 책 나눔 이벤트 결과 발표! [22] Fig.16492 23/09/18 6492 16
99849 [일반] 뉴진스 'Cool With You' 커버 댄스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 [8] 메존일각8115 23/09/17 8115 21
99848 [일반] ‘순교 177주년’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 세워져.gisa [41] VictoryFood10984 23/09/17 10984 13
99847 [일반] 사적 제재와 사적 자치 [39] 상록일기10752 23/09/17 10752 10
99846 [정치] 미리보는 총선 모의고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43] 아롱이다롱이12907 23/09/17 12907 0
99845 [일반] 내가 책을 읽는 조금은 특별한 이유 [17] 마스터충달8538 23/09/17 8538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