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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13 08:24:44
Name 간옹손건미축
File #1 KakaoTalk_20230913_081913738.jpg (1.07 MB), Download : 47
Subject [일반] [2023여름] 보이후드


아빠한테 와준지 벌써 915일째.

온지 얼마되지 않은거 같은데 이렇게 자란 아이가
저렇게 넓은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데
한편의 마음으로는 언젠가 이렇게 천천히 아빠 곁을
떠나고 멀어질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슬퍼진다.

항상 어린이로 두고 싶은데
아빠 아빠하는 말을 들으면서 영원히 옆에 두고
언제까지나 지금의 모습으로 있어주면 좋겠다.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우리 아들은 일상의 기쁨이자, 삶의 즐거움이자, 엄마 아빠의 영원한 행복이야.
눈에, 마음에, 머리에 많이 담아 둘게. 사랑해♥




올해 7월에 강릉 갔었을 때, 찍은 여름 사진이네요. 이제는 10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저렇게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이뻐서 뒤에서 찰칵했습니다.
영원히 자라지 않고 아빠 곁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여전히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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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3 09:01
수정 아이콘
좋네요 추천!
及時雨
23/09/13 10:06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귀여워라!
아버님의 마음대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뽈락킹
23/09/13 10:10
수정 아이콘
저희 아기도 곧 900일 되는데, 뭔가 제 마음과 비슷해서 뭉클해집니다.
리처드 파인만
23/09/13 12:38
수정 아이콘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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