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04 22:19:26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3202432218
Subject [일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들.

중고등학교 때 국어 시간에 항상 그런 걸 가르쳐 주셨습니다. 연극이 되는 희곡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시나리오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부분이 있다고. 확실히, 영화나 드라마들은 예산이 충분하다는 전제만 있다면 어디든, 어떤 상황이든 재현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영화들은 우리를 다른 어딘가로 초대하기도 하고, 또 그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간단하게, 제가 영화를 보고 가보고 싶어지는 장소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녀> - (LA인 척 하는) 상하이




<그녀>는 어찌보면 제 인생영화에 가까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좋은 영화기도 하고, 보고 나서 저에게 며칠 동안 감정적인 여파를 굉장히 많이 줬던 영화거든요. 그래서, 어찌보면 지금까지 만난 영화 중에 가장 감정적으로 강렬했던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여튼, <그녀>의 배경은 근미래의 LA라고는 합니다만... 아무도 이게 LA라고 생각하지 않죠. 크크 영화의 실제 촬영지는 상하이입니다. 이 영화의 묘하게 쓸쓸한 파스텔톤 도시를 보고 있다면 여행을, 특히나 혼자 떠나서 즐거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여행을 하고 싶어집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아이슬란드




솔직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되게 좋게 보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조금은 전형적인 데가 있고, 후반부의 감성은 조금 지나치게 현학적이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부 월터의 상상들과 그 상상들이 이뤄지는 부분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처음 그린란드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는 그 장면과, 이 스케이트보드 장면이 참 좋습니다. Junip의 와 함께 여름의 아이슬란드의 다운힐을 스케이드보드로 내려가는 이 장면은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실제로 저렇게는 못하겠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 - 파리




<미드나잇 인 파리>는 되게 모순적인 영화에요. '낭만'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도 끝끝내 그 '낭만'을 동경하는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크크 그 모순적인 부분이 영화의 배경인 파리에서도 잘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낭만과 현실, 그 괴리감을 담으면서도 사랑스러운 영화일 수 있는, 낭만적일 수 있는 건 이 영화에서 드러나는 '파리'라는 낭만적인 공간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라라랜드> - LA




자, 낭만적인 영화를 얘기했으니 조금 더 가볼까요. LA는 다양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라라랜드>를 빼놓을 수 없겠죠. <라라랜드>는 앞서말한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낭만적인 영화인 동시에, 조금은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조금 더 현실적인 영화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찌보면 '파리'라는 공간과 'LA'라는 공간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오프닝 장면의 가득찬 LA의 고속도로는 조금.. 그렇지만, 'The Lighthouse' 바라든지, 혹은 위의 영상처럼 언덕에서 LA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라든지, 이 영화도 장소의 매력을 한껏 살린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뉴욕, <천사와 악마>의 로마, <다크 나이트>의 촬영지 시카고 등등 다양한 장소들이 떠오르네요. 여러분들의 영화와 장소는 어디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폭폭칰칰
23/09/04 22:31
수정 아이콘
미드 소마 보고 북유럽 뽐뿌 와서 신나게 북유럽 여행 검색해봤는데

알고보니까 촬영지가 스웨덴이 아니더라구요. 짜게 식었던 기억이 있네요.
aDayInTheLife
23/09/04 22:37
수정 아이콘
아앗 크크크…
종말메이커
23/09/04 23:12
수정 아이콘
아름답긴 하죠... 아름다운 마을의 일부가 되어보는것도 좋고요
23/09/04 22:46
수정 아이콘
성시경의 푸른밤 듣던 시절 이동진 평론가가 좋아서 '필름 속을 걷다' 책을 읽었습니다. 이 때 영화와 여행의 접목이 너무 낭만적이라고 느껴져서 그 뒤로 한참 지난 뒤에야 홀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항상 관심있는 작품의 촬영지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되게 유치한 영화고 지금도 그다지 어디가서 재밌게 본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하기 힘든 영화지만, 일본 영화 '천사의 사랑'을 학창시절에 봤습니다. 영화 내용은 정말 딱 예상되는 양산형 멜로영화 아닐까 싶은데 삽입된 음악이 너무 좋았어서 아직도 종종 찾아보는 영화인데요, 마지막 씬에서 나오는 기차역이 너무 예쁘게 느껴져서 일본에 갈 때마다 그 역을 찾아가곤 합니다.

영화 속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던 감정, 영화의 내용이 주던 감정, 그리고 그 여행지에 가서 느끼는 감정이 한 번에 밀려오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aDayInTheLife
23/09/04 22:48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 쓰려다가 못 쓴데가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인 일본 오타루였습니다. 외려 저는 역순으로, 여행을 갔다가 촬영지를 보고 영화를 봤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냥켑스
23/09/04 22:52
수정 아이콘
비포 선라이즈
aDayInTheLife
23/09/05 07:36
수정 아이콘
비포 시리즈도 많이들 언급 하시더라구요. 흐흐
이야기상자
23/09/04 23:09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 된 도시들도 그렇고,
비포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나왔던 도시들도 인상적이죠
비엔나, 파리, 그리스의 카르다밀리
그리고 중경삼림과 화양연화 특히 중경삼림을 보면서 홍콩에 대한 동경이 생겼고
일본의 가마쿠라도 바닷마을 다이어리 때문에 인상적이어서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aDayInTheLife
23/09/05 07:36
수정 아이콘
중경삼림! 중경삼림!!
23/09/04 23:30
수정 아이콘
멕 라이언이 나오는 90년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뉴욕이요
aDayInTheLife
23/09/05 07:36
수정 아이콘
뉴욕은 굉장히 많이 나왔지만 볼때마다 영화 상에서 좋은 그림인 거 같아요.
김유라
23/09/04 23:33
수정 아이콘
인터스텔라 촬영지 상당수가 아이슬란드라는 말을 듣고 아이슬란드 뽕에 지금 가득차있습니다 크크크크

하지만 탑을 뽑는다면 역시 비포 시리즈... 하필 바람난 전여친이랑 유럽 여행을 처음으로 갔었기도 했어서, 즐거움과 추억과 더러운 기분나쁨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aDayInTheLife
23/09/05 07:37
수정 아이콘
아앗..(2) 크크
세인트루이스
23/09/04 23:42
수정 아이콘
여행뽕이라면 역시 왕가위 감독의 홍콩...
aDayInTheLife
23/09/05 07:37
수정 아이콘
중경삼림!!(2)
23/09/04 23:51
수정 아이콘
알렉산더 페인의 사이드웨이요. 총각여행으로 와인농장 다니면서 사건에 휘말리고 싶네요.
aDayInTheLife
23/09/05 07:37
수정 아이콘
디센던트는 하와이였나요? 페인 감독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네요.
23/09/05 08:53
수정 아이콘
디센던트도 풍광 이쁘게 나왔죠 하와이~
액티비아
23/09/05 00:03
수정 아이콘
만추에 나오는 시애틀이요.
아껴뒀다가 가을에 시애틀 여행가서 영화를 봤는데 별거없는 현실에 비해 영화 속 도시가 너무 멋져 보이더라고요.
여우가면
23/09/05 01:13
수정 아이콘
오 저도 만추보고 가을 시애틀갔는데.. 마침 여행 내내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해서 도시 여행이 아니라 영화 속을 걷는 기분이었네요
aDayInTheLife
23/09/05 07:37
수정 아이콘
뭐 실제로 가보면 실망스러울 수 있죠 크크
23/09/06 04:14
수정 아이콘
현실이 별거 없는 것은 옆에 현빈이나 탕웨이가 없기 때문 아닌가 합니다..?
진지하게 시애틀이 별로 구경거리는 없는 도시죠 크크
아이슬란드직관러
23/09/05 00:10
수정 아이콘
올초에 영화 안경에 나오는 요론 섬 갔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넘좋았어요(?)
aDayInTheLife
23/09/05 07:38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없는것도 괜찮죠 크크크
23/09/05 00:21
수정 아이콘
김씨표류기요 크크
aDayInTheLife
23/09/05 07:38
수정 아이콘
밤섬에 표류되시면 제가 가겠습니다 크크크
공실이
23/09/05 00:27
수정 아이콘
유로트립이라고 미친놈들 나오는 영화 하나 좋아합니다. 흐흐
aDayInTheLife
23/09/05 07:38
수정 아이콘
영화 한번 찾아볼게요 크크크
하카세
23/09/05 00:45
수정 아이콘
세계지도에 잘 정리해놨다가 세계여행 돌면서 퀘스트 깨듯이 다 찍어보고 싶긴 합니다
aDayInTheLife
23/09/05 07:38
수정 아이콘
저도…
23/09/05 00:59
수정 아이콘
중경삼림 - 홍콩
스즈메 - 일본
미드소마 - 스웨덴?
정도 생각나네요 흐흐
aDayInTheLife
23/09/05 07:39
수정 아이콘
미드 소마가 생각외로 많네요? 아 공포 못보는데 봐야하나..
Janzisuka
23/09/05 01:49
수정 아이콘
저는 중경삼림...!!
호우시절이나 대만 청춘로맨스 영상 보면서 대만도....


한때...김종욱 찾기로 인도에 대한 로망이 있었으나 바로 다음해 인도 다녀온 후기를 듣고 포기...
김종욱 자기가 찾아서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크크
aDayInTheLife
23/09/05 07:39
수정 아이콘
김종욱 크크크크크
근데 인도는… 더 나이들면 못갈 거 같아요..
톤업선크림
23/09/05 04:26
수정 아이콘
본문 말씀하신 미드나잇 인 파리 보고 파리 갔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길 걸을때마다 진동하던 찌린내...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현실이던 크크
aDayInTheLife
23/09/05 07:39
수정 아이콘
어허 로망의 냄새입니다?
23/09/05 05:23
수정 아이콘
본문 영화 중에선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 가보고 싶다고 느꼈었네요. 올해 영화 중엔 애프터썬 보고 휴양지에서 쉬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6번칸도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였고요. 스즈메는 모험심을 자극했고 존윅4도 촬영지에 가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aDayInTheLife
23/09/05 07:40
수정 아이콘
존 윅도 은근 여기 저기 많이 다녔네요 크크크 2편 로마도 보고 싶어지는 데가 있죠.
간옹손건미축
23/09/05 08:04
수정 아이콘
전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aDayInTheLife
23/09/05 08:3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이거 얘기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크크
23/09/05 08:31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 - 뉴질랜드
와 CG 멋있네... 엥 저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보고 싶어졌어요
aDayInTheLife
23/09/05 08:34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 세트장도 호빗 껀 남아있다고 하던데..
LCK 시청만 10년
23/09/05 12:26
수정 아이콘
사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아주 훌륭한 뉴질랜드 관광 홍보 영상이죠 크크크
23/09/05 12:5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에어 뉴질랜드에서 한동안 광고 및 항공 안전영상에도 쓸 정도로 잘 써먹었습니다 크크크
강희최고
23/09/05 08:36
수정 아이콘
월터 보고 실제로 아이슬란드 여행간 1인으로써...
정말 좋습니다 아이슬란드...또 가고 싶네요 크크
aDayInTheLife
23/09/05 08:41
수정 아이콘
우와… 부럽습니다 크크
두번째봄
23/09/05 08:56
수정 아이콘
냉정과 열정사이 - 피렌체 얹어 봅니다-
aDayInTheLife
23/09/05 10:07
수정 아이콘
크으 피렌체..
Dreamlike
23/09/05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얘기 하려고 후다닥 들어왔습니다 흐흐
배고픈유학생
23/09/05 09:2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외국인들은 어떤 영화보고 서울에 올까요?
드라마는 꽤 있을거 같은데
aDayInTheLife
23/09/05 10:08
수정 아이콘
영화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 긴 하네요. 이렇다할 랜드마크나 서울이 독특하게 그려진 영화가 잘 생각이 안 나서…
어쩌면 기생충의 달동네?
서린언니
23/09/05 09:27
수정 아이콘
옛날에 구니스, 인디아나존스 보면서 오지탐험 뽕이 차올랐었죠 지금은 아니지만
aDayInTheLife
23/09/05 10:07
수정 아이콘
미지의 세계! 탐험! 모험! 좋죠 크크
미고띠
23/09/05 10:10
수정 아이콘
골든카무이 보고 홋카이도!
aDayInTheLife
23/09/05 10:48
수정 아이콘
홋카이도 좋아요!
낭만원숭이
23/09/05 11:26
수정 아이콘
제가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 파리를 갔었죠,
너무 좋았어요!
aDayInTheLife
23/09/05 11:36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를 보고 좀 이후에 갔었는데, 배낭여행 중이던 다른 분이 오프닝 음악을 트시더라구요. 크크크
애플프리터
23/09/05 12:03
수정 아이콘
로마가기전에 로마의 휴일봤고, 제주도 처음갈때, 연풍연가 봤네요. 뉴욕가기전에 박물관이 살아있다하고, 또홀로집에2 봤습니다.
aDayInTheLife
23/09/05 12:23
수정 아이콘
크으…
23/09/05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중경삼림의 홍콩이 가보고 싶습니다. + 샘스파의 뉴욕이요
aDayInTheLife
23/09/05 12:58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의 뉴욕도 좋죠~ 저는 겜스파가 구현 잘된 거 같더라구요.
23/09/05 13:55
수정 아이콘
영화는 아닌데….

공식 빨갱이 만들기 프로젝트 게임(…) “북으로”를 플레이하면서 홋카이도에 가고 말겠다라는 꿈을 키웠습니다. 근데 정작 나중에 간게 8월 한여름이었다는건 함정….
aDayInTheLife
23/09/05 14:28
수정 아이콘
그런 게임이 있어요? 크크크크 여름의 홋카이도도 좋다곤 하더라구요.
23/09/05 14:49
수정 아이콘
한글정보를 찾아봤는데 정말 이젠 아는사람이 드물군요

https://nsm53p.tistory.com/600
티스토리이긴 한데 대충 이런 게임이고 테마송 중독성이 진짜 답이 없습니다 크크크 나무위키 항목도 있긴 있더군요.
23/09/05 20:02
수정 아이콘
리스본행 야간열차
책으로먼저 읽고 영화로 보았습니다.
제인생에 있어서 리스본은 서울이였습니다.
한번쯤은 진짜 리스본에 가보고 싶네요.
aDayInTheLife
23/09/05 20:14
수정 아이콘
리스본… 근처는 가봤는데 일정상 못가봐서 아쉽네요. 흐흐
cruithne
23/09/06 11:54
수정 아이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영화 자체만 보면 그저그런 영화이긴 한데.., 취미란에 사진이라고 쓰는 사람 입장에서 보니 뭔가 느낌이 다르더군요. 폐간하는 잡지의 씁쓸함도 그렇고...
회사때려치고싶을때마다 봅니다 크크크크 언젠가 때려치고 그린란드 - 아이슬란드 찍고 아프간...은 좀 무서우니 티벳 가보고 싶어요
aDayInTheLife
23/09/06 11:57
수정 아이콘
크으 사진이 취미시면 또 다른 뭔가를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그저 그렇다..곤 했지만 묘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단 거 자체가 좋은 영화일 수도 있겠죠. 아이슬란드 가고프네요.
영양만점치킨
23/09/06 19:11
수정 아이콘
어릴때 홍콩영화보고 홍콩 가고 싶었죠. 항공기가 주택가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 카이탁공항에 내리는 장면들도 보고 싶었구요. 20년쯤 지나서 나이먹고 갔는데 카이탁공항은 폐쇄됐고 주택가 뒷골목도 꽤나 깔끔해져서 영화의 그 풍경이 안보이더군요 크크
aDayInTheLife
23/09/06 20: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90년대의 홍콩과 지금의 차이..
ItTakesTwo
23/09/07 21:16
수정 아이콘
마지막 황제에서 나오는 자금성의 웅장한 모습과 그 앞에 선 푸이의 초라한 모습이 너무 뇌에 깊게 각인되어서 그런가.
중국은 별로 가보고 싶지 않은데 자금성 만큼은 한번 가보고 싶네요.
aDayInTheLife
23/09/07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떤 장면들 때문에 깊게 기억에 남는 곳들이 있죠 흐흐
공간 전체가 끌린다기보단 어떤 특정 장소만 땡기는 그런 류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711 [정치] [단독]국방장관 교체 검토… 후임 신원식 유력 [145] 간옹손건미축15777 23/09/05 15777 0
99710 [정치] 국민연금 더 내는건 좋은데 받는 분들도 덜 받아야 맞는거 아닐까요? [129] 김은동15368 23/09/05 15368 0
99709 [정치] 과연 교육부는 법과 원칙을 지켜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인가? [49] qwerasdfzxcv11089 23/09/04 11089 0
99708 [일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들. [72] aDayInTheLife9821 23/09/04 9821 8
99707 [일반] 배우의 작품 촬영 시기와 방영 시기 사이의 간극이 주는 신기함 [10] 마음속의빛9325 23/09/04 9325 0
99706 [일반] 주호민 물고 뜯느라 열낼 때부터 내 이럴 줄 알았습니다 [128] 아프로디지아19183 23/09/04 19183 83
99705 [정치]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관련해서. 역시나.. [9] 굿샷8826 23/09/04 8826 0
99704 [정치] 국힘 청년대표 장예찬의 중도 글 [39] 기찻길11564 23/09/04 11564 0
99703 [정치] 일본에게 조아릴 때만 필요한 윤석열의 과학 / 범과학계 집단행동 예고 [28] 이번시즌11075 23/09/04 11075 0
99702 [정치] 국방부 정례 브리핑 - 기자와 싸우는 국방부 대변인 [60] 겨울삼각형11717 23/09/04 11717 0
99701 [정치] 국힘 대변인 "신성한 교사를 '노동자'로 격하시킨 단체, 교권추락 책임" [124] 톤업선크림14725 23/09/04 14725 0
99700 [일반] 숨진 용인 체육교사, 수업 중 일어난 안전사고로 인해 학부모에 고소당해 [75] 검사12252 23/09/04 12252 0
99699 [정치] 이종섭 국방부 장관 “홍범도함 명칭 검토 필요” [166] 빼사스16475 23/09/04 16475 0
99698 [일반] 일본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 예정 [48] 달은다시차오른다12235 23/09/04 12235 1
99697 [정치]  무전병 최초 증언 "신원식, 짧게 쏘라 했다" '신원식 중대장 무전병' 김 일병 "사고 직후 연락 와 훈련 종료, 몰랐다는 건 거짓말" [26] 체크카드13928 23/09/04 13928 0
99695 [정치] 5년간 사라진 출생아 100만명 [149] VictoryFood17845 23/09/03 17845 0
99694 [정치] ‘중도층 반감 키울라’···윤 대통령 ‘이념 전쟁’에 동참 않는 국민의힘 [57] 기찻길15147 23/09/03 15147 0
99692 [일반]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중인 미국 현기차 도난사태 [68] 숨고르기18610 23/09/03 18610 10
99691 [일반] MSI Z790 리프레시 메인보드 15% 가격 인상 [16] SAS Tony Parker 7960 23/09/03 7960 0
99690 [일반] [팝송] 톰 그래넌 새 앨범 "What Ifs & Maybes" 김치찌개5625 23/09/03 5625 2
99689 [일반] <알파고> - 기계로 시작해 인간으로 끝나다. [6] aDayInTheLife8742 23/09/02 8742 0
99688 [정치]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라미스와미 [45] 체크카드11868 23/09/02 11868 0
99687 [정치] 자동차세 기준 배기량 차량 변경 국민 토론, 찬성 다수? [36] 빼사스10090 23/09/02 100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