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06 23:32:47
Name Regentag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bq9yjyTdZ4A
Subject [일반] 쏘오련의 대 히트곡, 크루크(Круг)의 카라쿰 (Каракум, 1983)


  * 가사는 영상의 자막을 참조하세요.

카라쿰(Каракум)은 소련의 그룹 크루크(Круг)가 1982년 발표한 곡입니다. 1983년에 엘범(가면-무도회, Маски-Маскарад  - 1983)에 수록되었고, 소련에서 대 히트했습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중독성 있는 노래이기도 하죠.

가사를 번역한 GRU Field님(위 유튜브 영상의 채널주)의 평으로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인간승리를 부르짖는 도전적 음악으로, 소련의 아이디얼과도 맞는 건-전가요이기도 합니다!" 라고 하네요.

카라쿰 사막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일대에 위치한 사막으로, 튀르크어로 "검은 모래"라는 뜻입니다. 투루크메니스탄 국토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사 중에 등장하는 삭사울(Саксаул)은 중앙아시아 일대의 사막에서 자생하는 관목의 일종입니다.

2018년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당시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현 대통령의 아버지)이 행사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러시아계로 보이는 춤추는 아주머니가 매우 인상적이더라구요. 이런게 중앙아시아 파티의 느낌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08/07 07:41
수정 아이콘
노래는 서정적이네요. 소련 국가만 들어봐서 뭔가 웅장한게 나올줄 알았습니다. 대통령 라이브는 실화인가요 잘하네 생각보다...
Regentag
23/08/07 09:13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에게 익숙한 소련/러시아 노래가 군가이거나 공산당 관련 노래라 그럴겁니다. 저쪽에도 서정적이거나 토속적인 노래들이 많더라구요 흐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부른건 오토튠 떡칠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Not0nHerb
23/08/07 08:34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콩탕망탕
23/08/07 08:48
수정 아이콘
파란 드레스를 입은 분의 춤사위가 왠지 익숙하네요. 우리네 시골의 어머님들 느낌입니다
쪼아저씨
23/08/07 09:29
수정 아이콘
까만정장에 안경끼고 어색하게 춤추는 아가씨들은 그냥 한국 사람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네요.
은근 중독성 있는 노래 잘들었습니다.
blacksmith01
23/08/07 20:08
수정 아이콘
kino 노래를 요새 다시 듣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발음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000 [일반] 주말에 재미있게 달린 서울달리기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 [25] insane8971 23/10/09 8971 8
99999 [정치] [단독] "선관위 北해킹 정황 없지만 취약…사전투표 폐지해야" [123] 기찻길16795 23/10/09 16795 0
99998 [일반] 한글날 전 날에 태극기 불태운 디시유저 [52] 졸업13239 23/10/09 13239 8
99997 [일반] (초스압, 극한데이터!)흔한 여행객의 여행 사진 [8] aDayInTheLife8175 23/10/09 8175 7
99995 [일반] 하 하 하 하 한글날입니다. 닉을 바꾸시죠. [94] 닭강정8323 23/10/09 8323 4
99994 [일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271] 계층방정32085 23/10/08 32085 7
99993 [일반] [웹툰추천] <꼬리잡기> [15] 탄단지8100 23/10/08 8100 2
99992 [정치] 윤 대통령, 신원식 · 유인촌 장관 임명…김행도 임명할 듯 [88] 덴드로븀15519 23/10/07 15519 0
99991 [일반] 강추하는 완결 웹툰 -평행도시 [16] lasd24110828 23/10/07 10828 5
99989 [정치] 높은 투표율로 강서구청장 재보선 사전투표가 끝났습니다. [56] DownTeamisDown13910 23/10/07 13910 0
99988 [일반] <킬링 디어> - 이상하고 무심한 나라의 스티븐.(스포) [10] aDayInTheLife6846 23/10/07 6846 2
99986 [정치]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도망 갔습니다 [177] 카린21408 23/10/06 21408 0
99984 [일반] 완결웹툰 추천-메모리얼 [7] lasd2419603 23/10/06 9603 3
99983 [정치] [속보] 野 주도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퇴장 [45] 기찻길11594 23/10/06 11594 0
99982 [일반] 스무디를 마시고 아이를 유산한 사건 관련 진행 사항 [52] Leeka14874 23/10/06 14874 0
99981 [정치] 프로젝트 문 림버스컴퍼니 사태 이후 진행상황 [22] 토루10238 23/10/06 10238 0
99980 [일반] 비만치료제(위고비, 오젬픽, 마운지로)가 가져올 엄청난 변화 [94] 맥스훼인18597 23/10/06 18597 13
99978 [정치] 저출산 문제? 정부는 아직 배가 불렀다(feat.사학연금) [37] 하나11200 23/10/06 11200 0
99975 [일반]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의 장단점 [28] 1029008 23/10/06 9008 4
99974 [일반] 도쿄 게임쇼 2023 관람 후기 - 파트 5 [11] 간옹손건미축7474 23/10/06 7474 13
99973 [일반] 도쿄 게임쇼 2023 관람 후기 - 파트 4 간옹손건미축5700 23/10/06 5700 5
99972 [일반] 도쿄 게임쇼 2023 관람 후기 - 파트 3 [2] 간옹손건미축6970 23/10/06 6970 5
99971 [일반] 도쿄 게임쇼 2023 관람 후기 - 파트 2 [2] 간옹손건미축6442 23/10/06 644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