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 자게에 올라오는 웹소설 관련글을 보고 도움을 많이 받은터라 저도 추천작을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 글 쓰려고 앱들을 뒤져봤더니 제가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을 찍먹하고 빠졌더군요...;;
다른분들이 추천한 정말 유명한 작품을 제외하고보니 의외로 추천할만한 작품이 없더라구요.
저의 방탕한(?) 과거를 잠시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더랩니다.
최근 잘 보는 작품들과 예전에 좋아했던 완결작들을 올리는데 기입된 연재처는 제가 본 플랫폼입니다.
다른 곳에 연재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오래된 작품일수도 있으나 너그럽게 넘어가주십쇼. 헤헤헤.
1. 삼국지 : 슬기로운 병영생활 (조작가R) - 문피아 연재중.
주인공이 병사부터 시작하여 조조의 맹장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병법이라던가 조직내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부분에 있어서 잘 묘사한 작품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어서 잘 읽히는 작품입니다.
작가분의 전작인 '제갈량의 처남이 되었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2. 독자를 위한 연중작은 없다. ( A사과) - 문피아 연재중.
뉴빌런, 르피너스의 장난감 등등을 연재한 A사과 작가님의 연재작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작가분이시지만 개인적으로 이분 작품 좋아하는데요.
다른 차원, 이세계적 존재들에 대한 묘사나 설정이 좋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이번 작은 꽤 분량이 많긴한데 전투씬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입니다.
전작들인 뉴 빌런, 르피너스의 장난감,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역시 추천입니다.
이모탈 워커는 안읽어봐서...
3. 철수를 구하시오. (가짜과학자) - 문피아 완결작.
지구의 멸망을 피하기 위한 주인공의 눈물나는 고생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는 좋은 작품이죠.
번 연재되다가 작가분이 대대적인 수정을 한 작품인데 굉장히 재미있고 완결도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편수도 175화정도되니 관심이 가신다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4. 마늘밭에서 900억을 캔 사나이(데이우) - 문피아 완결작
흔치않은 느낌의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친구때문에 외딴 마늘밭에서 거액의 돈을 얻은 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재벌물이나 힐링물이 아니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110화정도되니 부담없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알브레히트 연대기. 불꽃의 기사. 크루세이더 (도동파) - 문피아 완결작
도동파님의 3연작입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추천합니다.
야만의 시대를 끝내려는 주인공들의 노력이 빛나는 작품이고 뽕맛도 장난이 아닙니다.
도동파님의 후속작인 무직용사와 종말의 바바리안도 재미있기는 한데 개인적인 평가는 이 3연작에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좀 길긴한데 일독할만한 작품들입니다.
6. 환관의 요리사(키작음) - 카카오페이지 완결작.
일본 라노벨인 약사의 속삭임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읽어보았지만 몇몇 설정이 조금 비슷할뿐 분위기나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중화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동양적인 궁중물이며 요리가 주소재인 작품입니다.
작가분이 다른 작품을 연재 안하셔서 조금 섭섭.(제가 모르는 건지...)
7.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조경래) - 카카오페이지 완결작.
같은꿈을 꾸다 in 삼국지의 작가인 조경래님의 작품중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연재가 완결된지 좀 됐지만 촉빠들을 만족시킬만한 흔치 않은 소설입니다.
조경래 작가님이 작품들을 꾸준히 연재하시긴 하지만 같은 꿈과 마행처우역거를 넘을 작품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연재작인 삼국지 생존왕도 개인적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거라고 봅니다.
마행처우역거는 추천입니다.
쓰고 보니 너무 옛날 작품인 것들도 있어서 거시기한 면도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신분들도 추천작 있으시면 댓글로 좀 적어주세요.
요즘 나오는 작품들은 많지만 읽을게 별로 없어서 추천 받으려고 이 글 쓴겁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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