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성능칩도 수출 봉쇄? 중국 규제 더 죄는 미국…엔비디아도 “난감하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90136?sid=105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안을 확대하는 걸 검토중이라 합니다.
기존에는 제조 장비 제재와 더불어 AI 연구 개발에 필요한 첨단 고성능 칩 (ex. 엔비디아의 H100, A100, AMD의 MI250)칩만을 제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재 확대안에는 기존 칩의 70% 성능 수준인 저사양 칩 (ex. 엔비디아 A800, H800)도 대중국 수출이 금지됩니다.
또한 앞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모든 미국 반도체들은 중국으로 수출되기 전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사실상 원천 금지라고 보여집니다.
해당 조치는 7월 미중 재무장관 회담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중국 AI기업이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도 제재를 검토중이며 알리바바 등 중국 클라우드 기업에 대해서도 또한 제재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2.
[인도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투자 줄이어… 中 견제구로 부상]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6/25/AA4R7DKOOBA6RGMC3OWD246FRU/
인도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합니다.
마이크론은 인도에 27.5억 달러를 투자해 후공정 팹을 건설합니다. 이 비용의 70%는 인도가 부담합니다.
AMAT(장비 1위)는 인도에 4억달러를 투자해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설합니다.
LAM(장비 3위)은 인도에서 향후 10년간 6만명의 현지 반도체 엔지니어를 육성하게 됩니다.
그 외 대만 폭스콘이 인도 회사와 합작하여 19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이 진행중입니다.
미국 기업의 투자 배경에는 중국은 현재 미국의 수출 규제 이후 반도체 투자를 제재 범위가 아닌 28nm이상의 레거시 (구형)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레거시 반도체는 범용 반도체로서 차량, 가전제품, TV, 항공기, 통신, 공장, 일부 군사 제품까지 널리 쓰이는 품목입니다.
레거시 반도체 시장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모든 반도체를 4nm 5nm 초 미세공정으로 제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 시장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투자규모를 볼때 향후 10년내로 레거시 반도체의 절반가량을 중국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내 싱크탱크 CSIS, CRS 등의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굴기는 미국과 동맹국에 추후 경제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인도를 보면 인도 정부가 반도체 육성을 위해 마련한 지원은 100억달러가 넘는데, 인도 정부는 28nm 이상의 레거시 공정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제조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가 성공한다면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인도 투자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종합하면
(1) 미국은 수출 규제를 통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굴기와 AI 기술 개발을 막고
(2) 인도의 반도체 육성을 지원하여 중국의 레거시 (구형) 반도체 굴기까지 견제하려는 계획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