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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13:37
축하해요~
저희는 이제 14주가 됐어요 아직도 입덧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어서 보기만 해도 안쓰럽기는 한데 조금씩 배가 불러오는게 신기하네요
23/06/12 20:20
그러시군요. 입덧은 참 곤욕이지요.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많이 미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내가 내색하진 않지만요. 부모가 되는 일은 참 오묘하고 신기한 것 같습니다.
23/06/12 13:45
블로그 보니 소띠 아빠 이신가봐요! 저희 아기도 소띠(10월 생)에요 흐흐.
요즘 봐도봐도 너무 예뻐서, 내새끼가 제일 예뻐서, 울어도 예쁘고 짜증내도 예뻐서 (잘 때가 제일 예쁘긴 한데요!!) 매일 감탄 중인데, 주변에 물어보니 아직은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거라고, 정점 찍으려면 2~3년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더 예뻐질 지 두근두근합니다. 얼마 전에 분수대에서 아기가 뛰어 노는데 정말 생전 처음 느껴보는 벅차오름과 뿌듯함이 뇌리를 스치면서, 이래서 아기로부터 오는 행복은 아이 없이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종류의 행복이라고 하는 거구나 체감했습니다. 지금의 예쁨으로 평생 효도 다 하는 거라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23/06/12 20:25
맞습니다. 같은 또래네요. 흐흐. 저도 요즘 너무 예쁩니다. 신생아 때는 정말 뭐랄까요, 자신을 돌보는 존재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니. 크크. 이제는 좀 컸다고 아빠아빠하고, 놀다가도 낯설면 막 달려오고 하는게 너무 사랑스러워요. 육아는 힘들긴 하지만, 그 순간의 기쁨을 위해 일상의 고됨을 견딥니다. 흐흐.
23/06/13 11:02
축하드립니다! 길을 걷다가 문득문득 보이는 애기들을 보면 그렇게 귀여워 보일수가 없는데 본인의 아이라면 얼마나 사랑스러울 지 감히 상상도 안 되네요.
매일같이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3/06/13 11:29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첫째 둘째 둘 다 자궁수축이 심해서 아내가 임신 6-7개월부터 거의 2달 씩 병원에서 자궁수축을 막는 레보도파?인가를 맞으면서 누워있었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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