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포함해서, PGR이나 다른 사이트들에서 종종 올라오는 출산율 글들은 물론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지만, 그 자체로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출산율 관련 글들이 종종 사용하는,
1) A 라는 게 생기거나, 활성화되거나, 좋아지거나, 많아졌다.
2) 그때 출산율은 떨어졌다.
3) 나름 이성적인 고찰들을 통해서 A와 출산율을 연결한다.
4) A를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
4단 논법으로 본다면,
1) 출산율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2) 그 경향에 맞추어서 출산율이 많이 떨어졌다.
3) 출산율 관련 글을 쓰는 시간에 밖에서 여자를 만나는 게 출산율에 도움이 된다.
4) 출산율 관련 글을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
물론 출산율이 줄어드니 출산율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아니냐! 라고 말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A도 마찬가지죠.
출산율 관련 글들을 올리는 거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영역이고, 왜 줄어드는지는 굉장히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이어질 수밖에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논의되는 출산율 관련 논의는 출산율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효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생기려면, Boy meet girl 해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부터가 시작인데 PGR에서 출산율 관련 글을 쓰는 건 애를 만드는 행위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일이죠. 차라리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거나 여자 집단과 같이할 수 있는 취미를 하는 게 훨씬 출산율에 도움이 되겠죠. 아니면 그런 글을 쓰는 시간에 연애에 관한 방법이나 소개팅 팁 등등을 써서 서로 공유하는 게 출산율에는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회가 유리천장을 만들어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못 만나게 한다거나, 일부 여자분들이 밤거리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것처럼 여자를 만날 때 무고죄 걱정을 해서 여자를 못 만나겠다는 분들도 있겠죠. 유리천장의 경우에는 출산율을 높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유리천장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출산율 보다는 본인의 행복 추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포기할 수 있겠죠. 무고죄 걱정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선진국들 대다수가 강간이라는 물증이 남긴 힘든 범죄에 대해서 유죄추정/무죄추정 사이의 외나무다리 건너기를 하고 있어서요.
좋합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율에 대해 논의하는 것보다는 행동을 하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밖에 나가서 남자가 여자를 혹은 여자가 남자 만나야 출산율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늘어나지, PGR에서 출산율 관련 글들을 쓴다고 여자를 잘 만나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각자가 노력하고 또 연애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야겠죠.
따라서 출산율을 위해서는 출산율 관련 글을 쓰기보다는 연애에 대한 조언을 공유하거나 새로운 만남을 찾는 방법을 쓰는 게 낫고, 솔로들은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는 게 출산율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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